미국에서 직장 잡기 18 (미국 직장 생활 : 복지 및 혜택)

미국 직장에서의 복지및 혜택(Benefits) 은 옛날에 비해서 많이 줄은 것은 사실 입니다.

먼저 예를 들면 예전 같으면 의료 보험비 같은 경우는 전액 회사의 부담으로 본인및 가족은 병원 방문시  일이십불 정도 내면 되던것을 불경기및 회사의 사정을 핑계로 회사의 부담을 줄이고 개인의 부담을 늘리면서 혜택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회사의 연금도 줄이거나 없애는 등 철저하게 회사의 부담되는 것을 없애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간혹 많은 분들이 계약직(contract position) 과 영구직(Permanent) 비교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계약직도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큰 회사들은 개인적으로 계약직을 뽑지 않습니다. 대부분 해드헌터(head hunter)나 컨설팅회사(Consulting Firm)를 통해서 공급받습니다.

실제로 계약직 한사람에 대해 나가는 돈은 계약직 본인이 받는 돈에 비해 약 40%에서 50%는 회사에서 더 지급합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계약직을 뽑는 이유로는 그 직책자체가 임시적으로 중요하게 필요할 뿐이고 영구직으로는 고용할 의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같은 기술을 갖은 사람을 찿기 전에 임시로 고용한다든지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계약직을 고용합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계약직에 비해 정직원들이 받는 베네핏에 대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어는 정도일지 궁금 한 점들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일 중요한것이  유급 휴가(paid vacation) 및 각종 공휴일(vacation or holidays)등이 문제 이겠지요. 그럼 대충 쉽게 답이 나오지만 이역시 회사마다 휴가일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따지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를 보면 현재 4주의 정식 휴가와 5일간의 개인비지니스데이(personal business day) 그리고 sick day(1/1달)와 각종  공휴일 (12일/1년)을 따지면 대충 한달치 이상의 봉급이 나옵니다.

이는 계약직이 시간(hourly rate)당 임금(pay)을  받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보통 받는 봉급의 한달치에서 한달 반을 상쇄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120000불을 받는 계약직이면 한 만오천불이 적은 정직원과 비슷한 임금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물론 휴가기간만을 따졌을 때 이겠지요.

그리고 보험은 같은급의 의료보험이라고 하면 회사 지원금이 한달에 가족당 800-1000불 정도가 평균수준입니다. 물론 저도 한달에 약 일이백불정도를 의료보험비로 내지만 나머지는 회사에서 부담합니다. 그럼 이것만도 만불정도라고 보면 그리 적지 않은 돈이지요.

그외에 따로 401K  매칭및 회사 연금, 보너스 혹은 성과급등이 있다면 이또한 봉급에 따라 틀리겠지만 적당한 단위로 최소 일이만불 이상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보통 한 3-4만불을 계약직과 정직원 봉급차이라고 대략 산출이 되기는 하지만  물론 정확한 금액은 아니겠지요.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는 한쪽이 각종 혜택을 받게 되면  나머지 한쪽은 계약직으로 일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도 계약직을 해보아서 알지만 실제로 일년에 받는 돈이 간단히 시간당 받는 금액 에 일주일 5일치 금액이 아닌것 만큼은 확실히 알아야 겠지요. 즉 일한 만큼 받습니다. 하루 8시간 기준인데 만약에 위에 잇는 보스가 오버타임을 해달라고 하면 일 더해주고 해서 돈 더 받고 공휴일에는 일 못나가서 청구 못하고  그렇습니다. 어쩌다가라도 아프면 그시간 만큼 청구를 못하니 못받습니다.  이또한 소속된 컨설팅회사나 해드헌터와 계약하기 나름이지만요.

제일 아쉬웠던 것은 정직원이 아니다보니 계약기간중이라도 항상 해고의 위험에 노출 되어 있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아무리 일을 잘해도 그냥 탱큐정도 듣는 정도와 가끔 중요한 미팅에서 제외되는 등 왕따의 분위기를 느낄때도 있죠.

마지막으로 계약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또다른 일을 찿아야 하고 가야 하는 회사에 또 인터뷰를 해야하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 점들이 금액으로는 적지만 정직원으로 들어 갈려고하는 이유들입니다.

젊었을때는 이런 부담감들을 부딪히며 일을 할 수 있지만 가족이 생기고 나이가 들면서 조금더 안정된 직장에 정직원으로 일을 하는게 아무래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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