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플릭스에서 한국드라마 신성한 이혼(Divorce Attorney SHIN) 이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조승우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끌어 나가지만 상대역으로 나오는 한혜진의 부진으로 인기몰이에는 약간 의구심이 가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이다.
이혼, 해야 한다면 해야죠.
누구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왜 이혼하려고 하니, 좀 참지 그래 라고 말할 수 없죠.
지 인생 아니니까 그렇겠죠. 저따위 배우자와 더 이상 사는 건 인생 낭비일 수 있죠.
그래서 이혼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면, 잘해야죠.
소송을 해서라도 시원하게 깔끔하게 억울하지 않게 하세요.
근데 문제는요.
가끔… 배우자 둘 다 참 가관일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안타까워 한숨이 나는 사례도 있죠.
어떤 경우라도 이혼 과정을 진행하면 전쟁이라고 봐야죠.
여기 전개될 이혼 케이스들은요, 진짜… 대박입니다.
한 때 사랑을 속삭였던 두 사람 사이에 피 튀기는 소송들이거든요.
이 전쟁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이혼 전문 변호사가 있습니다.
그이 이름은 신성한입니다. 이름부터 남다릅니다.
그는 막 마흔을 넘긴 나이입니다.
마지막 사법고시를 패스해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법조인이 될 거란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서른 중반에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꼭 알아야 했거든요.
신성한에게 누군가 그랬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하지만 이 남자는 그 말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직접 법 공부를 시작했어요.
언젠가 자격이 충분히 갖춰지면 최선을 다했다던 그 사람을 만나 따져볼 참입니다.
정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했는지.
하지만 그 길은 매우 고독하고 힘겹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유들유들하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풍족한 사람이지만
진로까지 바꿔가며 이 고독한 길을 가고 있는 건… 다 사연이 있겠죠.
그 사연을 따라가며 아티스트 로이어, 신성한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