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선불폰 업체인 크리켓(cricket:www.mycricket.com)에서 곧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버진모빌에서도 아이폰을 판매하겠다는 뉴스를 발표하였습니다. 버진모빌(Virgin Mobile)은 부스트모빌(Boost Mobile)과 함께 스프린트 자회사로 2년 약정이 없는 무약정에 선불폰 업체입니다. 스프린트 고객에서 버진모빌로 갈아탄지 벌써 일년이 넘었지만 아이폰 소식은 다소 놀랍고 또다른 고민을 주고 있네요.
애플이 아이폰 5를 선보여야할 시점이 다가오면서 최근 아이폰 4와 아이폰 4S 할인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또한 선불폰회사에서까지 판매를 하는것은 아이폰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단, 구입전 고려해야할 사항은 아이폰 4나 아이폰 4S는 4G 폰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폰에는 3G 보다 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는 4G 폰을 내놓은지는 꽤 되었고요. 전화로 단순 전화와 문자 기능, 이메일 확인 정도만 사용한다면 3G 로도 충분하니 굳이 4G가 필요없을것입니다.
뉴스에 의하면 6월29일 판매예정이라고 합니다. 버진모빌과 함께 부스트모빌에서도 9월경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아이폰 4는 8G 가 $549, 아이폰 4S 는 16G 로 $649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른 선불폰 업체에 비해 버진모빌의 장점은 아무래도 저렴한 월정액제에 있습니다.
작년말까지만해도 월 300분 통화에 무제한 문자/데이터가 $25 이었지만 이후 같은 플랜이 $35로 10불이나 올랐으나 다른 선불폰 업체에 비해서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T-Mobile 에서는 100불 통화와 함께 무제한 문자/데이터가 있긴 하지만 리뷰를 보면 고객불만이 많이 보이고 있으니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전화나 데이터 서비스가 좋은 업체를 고르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단, 저렴한 월정액이라고해도 한번에 500불을 지불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과 2년 약정으로 절반이하 가격을 주고 At&T 나 버라이존, 스프린트를 통해서 아이폰을 구입하는게 나은지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선불폰의 장점은 2년을 채우지 않아도 언제든지 본인이 전화기를 바꾸고 싶으면 이베이나 크레그리스트를 통해서 사용하던 중고전화기를 팔고 새것을 구입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요즘은 언락폰 (Unlock Phone) 을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여러 경로로 구입하여 심플모바일(www.mysimplemobile.com) 에서 심카드와 플랜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본인이 전화기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것인지를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선택을 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 업데이트 : 6/7/2012 ]
버진모빌에서 아이폰 4 와 아이폰 4S 판매 출시일을 6월29일로 발표하였고, 아이폰 플랜은 기존 35불(300분 통화, 무제한 문자/데이터), 45불(1200분 통화, 무제한 문자/데이터), 55불(통화/문자/데이터 무제한) 플랜에서 만일 고객이 매달 요금을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 페이팔 계좌에서 자동이체를 설정한다면 월정액에서 5불씩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플랜의 가격은 세가지로 30불(300분), 40불(1200분), 50불(무제한) 이 되겠지요.
만일 모바일 핫스팟 서비스를 추가하고자 한다면 월정액에 15불이 추가됩니다. 데이터의 경우 무제한이지만 실제로는 2.5G 까지 하이스피드로 서비스되고 2.5G가 넘어가게되면 데이터 스피드가 감소됩니다. 실제로 전화기를 통해서 동영상이나 음악파일 등을 다운받거나 실시간 동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이상은 2.5G 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