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시기에 대한 고민 (1월 20일부터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이 출발일 48시간 이내 검사로 강화)

작년 3월초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다시 들어온 이후, 한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가격리 면제가 없어지고 10일간의 격리가 시작된 이후 한국방문을 잠시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으로서는 (2월 1일 구정이 지난) 2월 3일까지가 10일간 자가격리 필수지침이 내려진 상황인데 한국은 1월 20일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일일 6,600명대를 기록하고 있기에 자가격리가 풀리는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비관적인 상황이다.

그러던중 더욱더 안좋은 소식은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필요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이 기존 72시간에서 48시간 이내 검사로 시간이 줄어들어 출국을 위한 준비가 더욱 빠듯해졌다. 미국내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겨울철이 들어 늘어나고 있고 검사소엔 검사를 받기위한 사람들도 많은데, 결과 역시 하루이내에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KT 엠모바일을 개통하고 미국으로 들고온 전화기엔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와있다.

잦은 한국방문을 위해 개통한 한국전화번호인데 이렇게 1년이 넘도록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게 될줄을 몰랐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등 제약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시점에서, 게다가 일리노이에서는 식당이나 스프츠클럽 등 백신증명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한 시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방문을 하기란 쉽지않다.

2022년 새해 첫 테니스 메이져대회 호주오픈 시작 – 미국에서 전경기 시청하기

2022년 1월 9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하여 16일부터 30일까지 치뤄지는 호주오픈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한국선수로는 ATP 랭킹 54위로 본선 1차전에 출전하는 권순우 선수가 있고, 여자선수로는 WTA 랭킹 209위인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장수정 선수가 세차례에 걸친 예선전을 모두 2세트로 가볍게 승리하며 대망에 본선에 진출했다. 테니스 팬으로서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져 본선에 오른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다.

16일인 첫날에 권순우 선수가 19살의 신예 루네(Holger Rune) 선수를 5세트 접전끝에 승리를 이끌어 이틀뒤인 화요일에 2차전 경기를 치룬다. 루네와의 경기 스코어는 3-2 (3-6, 6-4, 3-6, 6-3, 6-2) 이다.

3세트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 졌고, 셋트스코어 1-2로 지는 상황에서 4세트 시작만해도 권순우 선수가 0-2로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루네 선수가 다리에 부상이 있어 메디컬 타임아웃을 계속해서 신청하고, 경기중에도 권순우 선수의 서브를 아예 받지도 못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보는 중에 루네선수의 기권이 있지 않을까 에상했지만 중간중간 얼음찜질을 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경기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되었다. 5세트를 6-2로 권순우 선수가 승리하며 경기가 마감되었다.

2차전에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대결 예정이다.

이외에 뉴스로는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입국하여 입국을 거부당한 이후 공항에 억류중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어 결국 호주오픈 참가가 불발되었다. 코로나 초기에 파티에 참석하여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었고, 코로나 백신접종도 거부하며 자신의 입장을 펼쳐왔는데 이번 2022년 호주오픈 참석을 위해 공항에는 도착했지만 끝내 입국을 하지못하고 돌아가게되면서 앞으로 3년간 호주입국이 금지되었다. 세계랭킹 1위 선수로 차세대들의 모범이 되어야할 선수가 이런 불미스런 일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 사실이 매우 슬망스럽다.

미국에서 호주오픈을 시청하는 방법은 케이블 티비는 ESPN 에서 중계를 해주는데 전 경기를 관람하려면 ESPN+ 라는 섭스크립션에 가입하면 된다.

ESPN.com 에서 어카운트를 만들고 메뉴중 Watch(https://www.espn.com/watch/) 를 클릭하면 실시간 중계나 이전 경기 하이라이트를 볼수가 있는데 그중에서 비디오 왼편위에 ESPN+ 라는 표시가 있으면 구독권을 구입해야만 한다.

이전엔 첫 가입자들에겐 7일간의 무료 트라이얼을 주기도 했지만, 팬더믹 시대에 재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넷플릭스도 또다시 가격을 올린다는 뉴스가 들리고 무료 프로모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이용요금은 계속 빡빡해지고 있다.

ESPN+ 의 이용요금은 한달에 $6.99 혹은 1년에 $69.99 이다.

대기 배심원 서비스 소환 우편물을 받다 – Summons for Standby Jury Service

몇주전에 스탠바이 배심원 서비스 소환장을 우편으로 받았다. 미국 시민이 되면 배심원에 대한 의무가 추가되는 것임을 말아야 한다. 학생비자로 있을때, 그리고 이후 영주권자였을떄도 배심원 편지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안내전화번호로 걸어서 미국시민이 아니며, 현재의 체류상황을 알려주고 내용 증명을 보내주면 그대로 취소를 해주었었다.

소환일시와 장소가 다행히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편지 앞면엔 일시와 장소, 그리고 안내문이 적혀있었고 뒷면엔 소환인에 대한 정보를 적는 란이 있다. 생년월일, 직업, 이전에 배심원으로 나간적이 있는지.. 등등이 왼편에 질문지가 있고, 오른편엔 미국시민권자 여부, 해당 주의 주민여부, 영어소통이 가능한지 여부를 적는란이 있다. 오른쪽 질문에 No 가 하나라도 있으면 전화를 하라고 번호가 적혀있었다. 나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일단 소환일시전날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앞면의 편지 내용은 소환일 전날 오후 4시 30분이후에 전화를 해서 해당날자의 대기 배심원으로 나가야하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알수 있다고 하였다. 오후 4시 30분이 조금 넘어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자동안내 문구에 따라 소환된 장소를 넘버로 선택하니 내일 참석하게 되는 배심원의 Last Name 이 안내되었다. 3명이 호명되었는데 다행히 선택되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판 등이 간소화 되었던지 아니면 취소가 되었던지 나의 오랫만의 배심원 소환장은 그대로 별일없이 넘어가게 되었다.

미국에서 오래된 침대 매트리스 버리기 – 우리동네 쓰레기 및 재활용 규정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침대 매트리스를 구입해서 사용한지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당시 IKEA 에서 FIRM 한 매트리스를 구입해서 박스 스프링 없이 IKEA 침대 프레임(Bed frame)과 슬레이트 침대 베이스(Slatted bed base) 로 매트리스만 얹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박스 스프링이 있는 침대는 높이가 아무래도 높아지다보니 여간 불편함이 느껴진다.

대략 1년마다 주기적으로 매트리스를 여러방향으로 뒤집어서 사용해온터라 모서리나 중간부분이 꺼지는 느낌없이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었다.

단지 불편한 점이라고는 옆사람이 뒤척일때 그 움직임이 느껴져 잠에서 깨는것 정도였다.

이제 새롭게 매트리스를 바꾸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지금 사용중인 킹사이즈와 퀸사이즈 매트리스를 어떻게 버릴것인지 궁금증이 생겼다. 내가 구입하고자 한것은 캐스퍼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인데 코스코에서 주문하면 박스로 배달되어 오고 압축된 매트리스는 펼치면 자동으로 부풀어올라 침대 매트리스 모양을 갖추게 된다.

동네마다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날도 다르고 규정이 다르다보니 우리 타운의 홈페이지에서 Garbage & Recycling 을 검색해보았다.

역시나 정답이 있었다.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은 수거 당일날 집앞에 내놓을수 있는데 매달 첫째주에만 수거가 가능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코스코에서 주문한 캐스퍼 매트리스는 무사히 집에 배송이 되었고, 하이브리드라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웠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던 매트리스는 첫째주 수거일 오전에 쓰레기통 옆에 세워놓았고 별다른 문제없이 수거가 되었다.

오래된 매트리스를 처분하려면 거주지 타운쉽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해 보시길 바란다.


아래는 우리 동네 쓰레기 및 재활용 규정을 올려보았다.

  1. 내구성이 있는 금속, 손잡이가 있는 플라스틱 캔 또는 밀봉된 불침투성 백을 사용하여야합니다.
  2. 쓰레기통, 쓰레기 봉투 및 정원 쓰레기 묶음은 50파운드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3. 느슨한 재료는 다른 쓰레기와 같은 용기에 넣거나 길이가 4피트 및 50파운드를 초과하지 않는 묶음으로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4. 카펫과 패딩은 4피트를 초과하지 않는 너비로 자르고 롤 묶음으로 묶어야 합니다. 총 무게는 50파운드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5. 창문과 안뜰 문 유리를 부수고 “깨진 유리(broken glass)”라고 명확하게 표시된 상자에 넣어야 합니다.
  6. 창틀이나 문틀도 분해하여 상자나 다른 쓰레기와 함께 넣어야 합니다.
  7. 그릴과 가스 구동 장비는 연료 탱크를 제거하고 비워야 합니다. 빈 탱크는 쓰레기통에 따로 버려야 합니다.
  8. 화장실(2피스)은 두 부분으로 분리되어야 합니다.
  9.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은 수거 당일 도로변에 놓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방문 격리면제서 발급 최소화 – 12월3일부터 16일까지 10일 격리 조치 실시

연말에 한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던 나로서는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몇일전부터 뉴스에 오르더니 미국, 한국,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아프리카발 입국자 유입차단 발표후, 12월1일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추가조치 긴급시행 보도자료가 발표되었다.

12월 3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 방문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10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만 한다.

10일간 격리
10일간 격리

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하면서 즉각적인 발표가 난것이다. 현재 미국이나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얼마나 반응하는지 실제적인 연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발빠른 조치이다.

나의 경우 올해 1월에 한국에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루고온터라 12월말이나 내년 1월초에 한국행을 계획하고 대한항공 좌석을 알아보고 있었다. 7월1일 격리면제 실시후 주변 지인분들이 많이들 한국을 방문하고 왔고, 또 계획중에 있었다. 단지, 나는 돌아오는 항공편이 원하는 날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이 보이지않아 예매를 망설이고 있던차에 이런 뉴스를 접하게 되어 앞으로의 향후 격리조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오리무중인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올초에 한국에서 머무를때 미국으로의 귀국 비행기 일정을 계속 늦춰가면서 조정할때 대한항공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30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100에 이른다. 항공편을 변경할때는 누구든 불가피한 상황일 경우라 울며 겨자먹기로 해당 항공사의 수수료 규정에 맞게 지불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로 인한 항공편 변경이 이제까지는 어느정도 유두리가 있었지만 최근 공항에 여행인파가 몰리면서 많은 항공사들이 수수료를 제대로 받거나 비용을 올리고 있다. 이는 항공업계가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았기에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이니 여행을 계획할때 보다 신중히 일정을 짤 필요가 있다.


12월 1일 발표된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시민권자 및 한국시민권자 등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는 아래와 같다. 12월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 입국하는 경우에만 해당

– 직계존비속 방문,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격리대상에 해당된다.

– 구체적으로 내국인,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을 하며 PCR 검사 3회(사전 PCR, 입국후 1일차, 격리해제전)를 받아야 하며, 단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

(+ 시설격리의 경우 1박당 10만원, 즉 10일 격리에 100만원 추가로 지출이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부스터샷과 플루샷을 같이 맞았습니다.

지난 3월에 코로나 백신주사 1차를 모더나로 맞은후, 4주뒤에 2차를 맞았는데 벌써 부스터샷을 맞을 시기가 되어 – Jewel Osco 에서 예약하라는 이메일을 받음 –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주사를 맞고 왔다. 이번에도 같은 모더나이고 간김에 플루샷도 동시에 요청하였다. 신청폼에 플루샷과 코비드 백신을 각각 체크하면 된다.

2차를 맞은뒤 다음날 점심부터 몸이 쑤셔오고 열이나서 침대에 누워 반나절이상을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단단히 각오를 하고 타이레놀도 준비를 하고 일거리를 미리 마무리 하였다.

모더나 부스터샷은 오른팔에, 플루샷은 왼팔에 맞고나서 집에 왔는데 온몸에 전기가 오른듯 찌릿함을 느꼈다. 3차는 이전의 절반밖에 안되는 량이라고 했건만 이내 몸에 반응이 와서 놀랐다. 밤이 되자 부스터샷을 맞은 오른팔이 뻐근하기 시작하였지만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부스터샷을 맞은 오른팔은 더욱 쑤시듯 아팠고, 플루샷을 맞은 왼팔은 약간의 뻐근함이 있었지만 이내 가라앉았다. 이후 점심을 먹는데 기운이 빠지는듯한 나른함과 속이 미슥미슥거리는 느낌이 들어 식사를 멈추고 쉴 준비를 했다. 곧이어 몸에 열이나기 시작했고 타이레놀을 두알을 먹고 누었는데 잠시뒤 약기운이 도는지 한시간여 괜챦은듯 하다가 다시 열이 오르고 구토를 했다.

열은 계속 이어지고 당연히 빈속이지만 저녁식사를 할 입맛도 없고 미슥거리는 속을 달래며 잠이 들었다.

주사를 맞은 3일째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행히 열은 떨어지고 배고픔이 밀려와 아침식사를 하는데 식사후 일어서니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이 어지러움은 그 다음날까지 이어진듯 하다.

플루샷을 맞은 팔은 하루 정도만 뻐근함을 느꼈지만, 부스터샷을 맞은 오른팔은 4일째까지 팔을 들기가 버거운 정도로 불편했고 이후 별다른 증세가 없이 지나갔다.

앞으로 코로나는 계속 진행중이 될것이며 작년과 같이 사회의 단절이 다시 오지 않으려면 코로나 백신은 정기적으로 접종받게 될것이다. 혹시모를 코로나 감염시 최악의 증상을 피하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