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5) – 구글 파이 사용

이번에도 언제나처럼 한국방문시 구글 파이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메인 폰은 회사폰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기에 구글 파이는 세컨폰으로 네이버맵이나 핫스팟, 이번엔 자가격리앱 설치용이 되겠네요.

사용하는 폰은 미국 티모빌 스토어에 가서 선불폰 크레딧 100불 어치를 사면서 무료로 받은 LG 아리스토 2 플러스 입니다. 구글 파이는 티모빌과 스프린트 망을 사용하므로 언락폰이나 티모빌폰에 파이 심카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구글 파이 앱을 설치하면 해결이 될것입니다.

구글 파이의 장점은 해외에서 미국으로의 통화가 미국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국제전화가 아닌 국내전화로 무료가 됩니다. 데이터 역시 미국내 파이 서비스 비용와 같이 1기가 사용에 $10로 되고, 만일 6기가가 넘어간다면 최대 비용은 폰라인 1대에 $80 + 택스로 더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습니다. 아예 한달정도 머무르신다면 85불 정도 잡고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게 맘 편할것 같네요.

게다가 식구들과 여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폰라인 1대에 별도로 데이터 심카드를 여러개 신청할수 있으므로 다른 가족은 폰(언락폰 혹은 티모빌폰)에 데이터 심카드를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용 역시 6기가가 넘으면 최대 85불로 가족 모두 적용되므로 식구들 혹은 폰을 여러대 사용하신다면 구글 파이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자가격리지에서 구글 파이 스피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정도라면 티모빌이나 스프린트 후불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속도보다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빠릅니다.

구글 파이 서비스 둘러보기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4) – 자가격리 시설/보건소방문

격리시설에는 밤늦게 도착한터라 하루밤 지나고 오전 9시에 보건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보건소와 격리지와의 거리가 도보로 10-15분 거리라 마스크 쓰고 조심히 걸어서 오라고 합니다.

보건소에 도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검사를 마치고 마스크 및 손세정제, 자가격리대상자를 위한 생활수칙 안내문 등이 담긴 백을 받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코로나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 너무 고맙네요.

다음날 오전에 문자로 음성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매일 하루 두번씩 자가격리앱으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보고해야하고요,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담당자분께서 전화를 하셔서 건강을 체크하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 해외입국자 격리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3) – 인천공항도착 및 보건소까지 교통편

인천공항에 도착하고나서야 코비드의 영향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나오자마자 입국심사가 기다리고 있는줄 알았는데 코로나 검역 심사가 먼저였습니다.  체온 검사부터 시작하여 각종 검역관련 서류 및 동의서 등을 시작하여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했냐는 등 정말 범죄자나 짐짝 취급되듯이 하면서 목에 스티커줄을 해주면서 지정해주는데로 가라고 이리밀고 저리밀고 하는 식으로 네번정도 검역심사를 받고 자가진단 앱을 다운받은 상태인걸 확인한 뒤에 사십여분 뒤에 입국심사를 하게 되었고 일이분도 안되어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찿아서 이제 끝났다는 마음으로 세관을 통과해서 유리문을 나오자마자 검역 직원들이 검역심사 서류를 다시 보자고 합니다.

정말로 철저해도 넘 심하다 싶을정도로… (한국 방역은 정말 최고!!!)

그리고는 버스냐 택시냐를 물어보고는 다시 잠정 대기장소로 몰아 놓고는 담당자가 인솔할때까지 대기하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관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지하에 버스를 타는곳까지 가서 표를 구매하고 또다시 감시되는 장소에 감옥 수용자처럼 버스가 올때까지 대기하다가 버스를 기다렸다가 해당지역 보건소로 향합니다.

보건소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보건소 앞에 도착하여 담당자를 만난후 자가격리 시설까지 함께 구급차를 타고 자가격리 장소까지 이동합니다.

모두 여섯시간이 걸렸는데 택시를 타는게 나았을것 같다는 후회… 이미 늦은 후회…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2) – 시카고출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우여곡절끝에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미리 준비한 알콜 와이퍼로 좌석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고나서 착석을 하였습니다.

돌아보니 같은 비지니스석에는 손님이 저를 포함하여 세명뿐이었습니다. 이코노미석은 20-30명 정도의 여객들로 찬것 같았구요. 한국에서의 해외 유입자들의 2주 자가격리 규정때문에 아무래도 한국방문이 쉽지 않은터라 급히 한국행을 하셔야한다면 이코노미석에서도 좌석이 널널하여 충분히 편히 누워서 가실 수 있을듯 합니다.

한국 가자마자 리모트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조금 편히 가고자 마일을 급히 모아서 프레스티지석을 발권을 한건데 약간의 후회가…

또한 한국 입국시 건강상태를 체크받아야하기때문에 체온이 37.5도가 넘고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면 본인이 미리 준비한 자가격리 장소가 아닌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지게 되므로 비행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데 주의를 기울여야하니 주류에도 손이 가지 않게 되더군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고 얌전히(?) 누워만 있었습니다. 긴장을 한 탓인지 잠도 잘 안오더군요.

승무원들도 한가한지 자주 나와서 몇명 안되는 승객들을 챙기고 있었지만 마스크와  장갑을 항상 착용하고 승객을 대하였고 간식도 챙겨줄려고 물어보았지만 귀찮아서  되었다고… 그래도 두번째 식사전엔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와인 한잔정도는 하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게 잘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종 음료를 – 커피만 빼고는 – 플라스틱 컵에 주었던 것이 약간의 아쉬운 점이… 아마도 코비드 때문에 유리컵 대신에 플라스틱 컵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1) – 시카고 오헤어 공항

미국에서는 오늘도 여전히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10월에도 하루 4만명이 넘고 전체 사망자수는 22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체 코로나 환자수는 800만명에 다다랐습니다.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도 걸렸을 정도의 전파력이 뛰어난 바이러스인것만큼은 알아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유럽 역시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되고 세계적으로 코로나 발생건수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2020년도 10월이 넘었으니 겨울철이 되면 더욱 증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정부는 해외유입자에 대한 2주 자가격리 지침이 쉽게 바뀌지 않으리라 짐작됩니다.

긴급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당분간 한국행은 쉽지 않을것만 같았는데… 부득이하게 한국에 나갈일이 생기는 바람에 급하게 한국행 티켓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비행기 좌석은 널널하게 남아있었지만 항공료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2주 격리일과 한국에서의 볼일을 봐야하면 최소 한달의 기간이 필요했는데 다행히도 리모트로 일을 허가받고 휴가도 받고해서 힘겹게 티켓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국제선 5청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는데 주차장에 차가 이리 없는 날을 다 보네요. 늘 붐비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휑 합니다.

대한항공 데스크에도 역시나 탑승객은 한두명 뿐이더군요.

짐을 부치고, 한국 거소증이 없는 경우 시설격리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만 합니다.

짐을 부치고 공항검색대 통과도 쉬울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동남아권 여객들로 긴줄을 서고 있었고 코비드와는 관계없다는 듯이 거리도 띄우지않고 빡빡하게 검색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만 했을뿐 코비드는 다른나라 사정인듯한 미국 공항 검색대의 모습… 본인이 글로벌 엔트리가 있는게 확인 되었는지 노란 카드를 주면서 신발은 벗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일반 여행객과 별 차이없이 같은 과정으로 검색대를 마쳐야 했고 이후에 간신히 문이 열려있던 라운지에 가게 되었습니다.

라운지도 평상시와 다르게 한두 좌석만 사람들이 있고 모든 자리들은 텅 비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구비된 음식들도 평소와 다르게 빈약하기도 했지만 썰렁한 공항분위기 때문에 알콜음료에 손도 대지 못하고 커피와 간단한 스낵으로 때우고 게이트로 출발했습니다.

게이트로 가는 도중에 있는 모든 샵들이 파리를 날리고 있었고 대부분이 문을닫고 았었습니다.

대한항공 탑승게이트는 붐비는 곳중의 하나였지만 그야말로 스무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탑승하고자 대기중이었습니다.

 

세금보고 7월15일까지 잊지마세요.

몇일전에 글을 올려야하는데 마감일인 오늘 글을 쓰네요.

하긴… 저도 바로 이틀전에 세금보고를 마쳤습니다. 매년 Turbo Tax 를 이용하는데 올해는 터보택스가 엉망입니다. 매번 터보택스를 오픈 하게되면 최신 업데이트를 하도록 노티스가 나오고 업데이트를 하게되는데 매년 이용하는지라 자동으로 들어가야할 항목들이 자꾸 사라져버리네요. 예를 들어, 자녀 학비가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어 마지막에 에러 체크를 통해서 걸리는 바람에 직접 폼을 열어 입력을 하게하는 수고를 만드네요.

윈도우 7이 깔린 오래된 랩탑을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 7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하고, 내년부터는 윈도우 10 을 이용해야합니다.

겨우 세금보고를 끝내긴 했지만 왠지모를 이 찝찝함이란… 세법이야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터라 올해 정부에서 팬더믹사태동안 온갖 금전적인 보조정책을 실행했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세금폭탄을 맞을런지는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