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한국음식들 – 최근 업데이트

미국에 살면서 지금처럼 코스코에 한국제품들이 많이 보이는 일이 생기다니… 너무나 감격스럽다. 문화예술계에서는 BTS, 봉준호 감독, 윤여정 배우님 등, 그리고 스포츠계에서 피겨의 김연아 선수를 비롯하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배구에서는 김연경 선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인들이 많아지면서 미국 마트에서까지 한국 열풍이 불게 될줄이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더믹이 이어지면서 코스코에도 아주 가끔 방문을 하였고, 대부분 코스코 웹사이트를 통해 그로서리를 주문, 배달하고 있었다. 코스코 그로서리는 인스타카트를 통해서 배달이 되는데 인스타카트 어카운트 없이 코스코 어카운트만으로도 주문이 된다.

오랫만에 코스크로를 들렀더니 한국음식들이 많이 보였다. 먼저 소고기 불고기가 피자, 샐러드 등 반조리 식품이 진열된 냉장고에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Beef Bulgogi(Korean BBQ) 태그를 달고 파운드당 $6.29 에 대략 3파운드 전후의 분량으로 가격은 $20불대이다.

집에와서 먹을땐 약간의 손질이 필요하다. 고기 가장자리에 지방이 많이 붙어있는데 아무래도 조금 제거하고 먹는게 좋겠다. 맛은 달달한 편으로 아이들도 좋아할만하다.

종가집 김치(Chongga Kimchi)도 작은 플라스틱통에 42.2온스로 가격은 $6.49 이다. 맛은 조금 짭짤하게 느껴질수 있으나 본인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요리로 조리가 가능하기에 김치찌게나 볶음용으로 추천할만하다.

두부도 한국마켓에서 판매하는 풀무원이나 수제두부는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가격도 좋고 찌게나 부침용으로 구입할수 있다. 상표는 House Foods 의 경우 한인마트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오른편의 Fountain of Health 브랜드가 있다.

두가지 모두 올게닉으로 올게닉 두부로는 가격이 매우 착한편이다. 하우스푸드는 14온스 4팩에 $5.69 이고, Fountain of Health 제품은 16온스 4팩에 $5.69 이다.

농심(Nongshim) 우동(Udon) 이 사발용기(Bowls)로 9.73온스 6개 볼에 가격은 $15.69 이다.

비비고(Bibigo) 고기만두(Beef Mandu Dumpling) 3파운드 제품이 $11.99 인데 이날은 세일을 해서 $7.99에 구입하였다. 코스코에서 주기적으로 세일하는 품목은 코스코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다. 쿠폰이 없어도 계산시에 할인이 된다.

코스코 홈페이지는 https://www.costco.com
Shop Featured Deals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온라인에서도 할인이 되는데 가격은 매장보다 약간 비싸다. 특히 그로서리 제품의 경우에도 매장에 비해 어떤 품목은 가격차이가 심한 경우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길…

비비고 만두 중 치킨만두도 찾을수 있다. 이건 사이즈가 좀 작은데 가볍게 먹을 간식으로는 좋은 선택이다. 36개에 가격은 $11.99 이다.

이외에도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한국제품으로는, 이날은 찾아볼수 없었지만 빙그레 메로나 Bar 아이스크림도 있다. 세가지맛으로 코코넛, 메론, 망고맛이 있다.

마늘의 경우에도 망에 들어있는 통마늘의 경우 샘스에 비해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마늘이 늘 통통하고 실하다. 마늘짱아찌 용도로도 좋고, 다진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는데도 적합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서울 짜투리 관광)

미국으로 출발을 하루를 남기고 서울 시내를 다시 방문하기로 했으나 장마통이라 비를 맞으며 다니기는 쉽지 않아서 교보문고 쪽으로 시작점을 두었다.
지하철에서 비를 맞지 않고 바로 교보 문고로 연결이 되어서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가 있었다. 각종 잡화도 팔고 먹거리도 함께 팔아 우리로서는 일석이조의 방문이었다. 교보문고 지하식당에서는 오후 2시 30부터 각종 분식을 저렴한 가격에 팔아서 양은 적지만 여러가지를 함께 맛볼수 있어 좋았다. 간단히 여러가지 종류의 분식으로 요기를 한뒤에 종각쪽으로 향하였다.

물론 보신각이 다음 목적지였지만 교보문고에서 종각쪽으로 가는 길이 청진동 먹자골목이었다.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이미 요기를 한 상태라 김선생김밥과 빵집에서 간식거리 양으로 사서 맛을 보았다. 보신각에 도착한뒤 종로 거리를 걸어 보았다. 비가 온지라 한산하지만 각종술집과 음식점들이 우리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다시 걸어서 을지로 입구에 있는 롯데 백화점과 신세계를 들려 지하에있는 맛집들을 구경하다 결국에는 신세계 백화점에서 자장면과 만두로 입을 다신뒤에 명동거리로 향했다.
비가와서 길거리 먹거리들이 현저히 줄었서 눈에 바로 익숙해 보이는 강호동 고깃집이 있길레 방문했다. 여기서 뼈저리게 늦긴 현실은 이미 명동과 남대문등은 한국사람들 주 고객이라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종업원들 조차도 중국사람들이고 손님들도 모두 중국 및 중국계 외국인들이었다. 우리도 따지고 보면 한국에서는 외국인이지만 주인과 우리들만 한국어를 잘할 수 있었다는 현실이었다. 고기는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작아서 가격대비 미국에서 고기를 먹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그렇게 간단히 채운 배를 내밀고 명동을 걷다가 호떡과 충무김밥으로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결국 우리가 정말로 변화된 한국을 잘 몰랐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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