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상] AMC 극장에서 한국영화 ‘서울의 봄’ 상영예정 – 12월 7일부터 12:12: The Day (Seoul Spring)

한국에서 11월 22일 개봉된후 연일 화재를 몰고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미국에도 곧 상륙할 예정이다.

 

개봉일은 12월 7일이며 앞서 개봉 예고를 했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미국내 개봉일이 같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에서 8월에 이미 개봉이 되어 여름 휴가철을 등에 업고 흥행몰이를 했다면 ‘서울의 봄’은 무거운 주제, 암울했던 시절을 담은 영화로 이를 기억하는 장년층의 호응으로 연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2:12 The Day(Seoul Spring) 라는 타이틀로 AMC 극장에서 상영한다.

12:12: The Day (Seoul Spring)

On December 1979, Seoul had been enduring a harsh winter before the upcoming spring. After the assassination of President Park, martial law has been declared. A coup d’etat bursts out by Defense Security Commander Chun Doo-gwang (Hwang Jung-min) and a private band of officers following him. Capital Defense Commander Lee Tae-sin (Jung Woo-sung), an obstinate soldier who believes the military should not take political actions, fights against Chun Doo-gwang to stop him.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grows while military leaders are holding their decision and Defense Minister is gone. In the midst of chaos, the spring of Seoul that everyone longed for heads to unexpected direction.

총 상영시간은 141분으로 두시간이 넘는다. 자르고 잘라서 편집한것이 두시간이 넘는다니 원래의 감독판이 나중에 나온다면 이것 또한 기대를 모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내용으로 전두환, 노태우 등의  실존 인물의 캐릭터를 똑같이 재현하는 데에 많은 초점을 두기보다는 이 영화에서는 그보다는 황정민이나 정우성하면 생각나는 배우 특유의 개성을 살림으로써 오히려 그들이 연기하는 인물들에 대한 몰입감과 설득력을 높였다.

물론 전두광, 노태건 이름 만으로도 실화를 다룬것으로 쉽게 이해하겠지만,  영화  전반을 전두광과 이태신이라는 두 인물 간의 대결 구도로 그리고, 이 부분의 밀도를 굉장히 높게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한다는 평이다.

‘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 출연배우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등이다.

이젠 586 아니 686이 되어가는 세대에게도 당시에는 군사반란 정도로 전두환 일당들이 벌인 반란정도로 이해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역사로서 재조명되는 되기는 하지만 있어서도 안되는 비극적인 한국이란 나라에서 생긴 군사반란의 이야기를 영화로서 재조명했다.

이제는 영화로 각색되어 사람들이 즐기면서 볼 수 있지만 오래전에는 입에 담지도 못할 암울한 시대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로서보다는 그때의 향수를 느끼기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영화 관람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 제작비가 200억이 넘는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은 460만명이다. 한국에서의 관람 등급이 12세이상이라 해당 나이의 자녀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듯 하다.

AMC 홈페이지에서 ‘서울의 봄’ 영화 링크는 아래와 같다. 가까운 동네에 AMC 극장에서 상영하는지 확인해보시길…

https://www.amctheatres.com/movies/12-12-the-day-seoul-spring-75463

영화를 보러가기전에 12.12 그날에 관한 유투브 영상을 둘러보다가 1979.12.12 이후 14년뒤에 KBS 에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극장 12.12 2부작 “전두환의 역사적 하루, 12.12의 재구성 – KBS 역사저널 그날” 을 보게되었다.

제 1부인 “총장공관 7분” 편을 보면서 벌써부터 가슴이 뛰고 열이 올라오는 것을 참으면서 계속 보았다.

국민이 역사를 바로 알아야 그나라가 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영화 ‘비상선언'(Emergency Declaration) 개봉 – 8월 12일 AMC 극장

이병헌, 송강호, 김남길, 전도연, 박해준 등 쟁쟁한 한국배우들이 총출동하여 만든 대작 ‘비상선선’이 미국에서도 곧 개봉한다.

지난 8월 12일부터 미국 AMC극장에서 상영하기 시작했다.

‘비상선언’의 주요 내용은 항공테러로 인해 벌어지는 한국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이나 전개등은 짜임새 있게 만들어 졌지만 개인 가족사등 인간 내면을 들어내려고 한 부분등에 투자를 많이 해서 그런지 영화시간이 좀 길어서 지루한 부분이 있는것 같다. 또한 송강호의 억지 바이러스 투약 부분은 반전을 불러일으키기위한 포인트로 만들기에는 너무 빈약한 스토리이지 않나 생각한다.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AMC 홈페이지내 ‘비상선언’ 관련 정보는 아래와 같다.

https://www.amctheatres.com/movies/emergency-declaration

[업데이트]

드디어 ‘비상선언’이 미국에서 개봉한다. 위의 AMC 사이트로 가면 상영시간이 나오고 예약이 가능하다.

시카고의 경우 AMC Niles 12 극장에서 하루 4번 상영하는데 12:45pm, 4:15pm, 7:45pm, 9:35pm 이다.

AMC 극장은 상영시간이 오후 4시 이전이면 30% 할인을 해준다. 주말에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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