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여행시 차량털이,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가격리도 없어지고 코비드 검사 역시 PCR 검사에서 신속항원 검사까지도 인정을 하게되니 한국에서 미국으로 혹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정말 많다.

항공편 역시 서서히 증편을 예고하고 있고, 또한 한국에서 미국 라스베가스까지 운항도 곧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7월, 8월이 휴가 시즌이라 대한항공 성수기도 7, 8월에 몰려있고 원하는 시기에 여행을 하려면 돈도 돈이지만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을 서둘러야만 한다.

요즘 동네 코스코에 가면 한국인 방문객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2년이 넘게 코로나로 인해 미국행이 쉽지 않았으니 이제서야 관광보다는 가족, 친지 방문이 많을 것이다. 코로나를 지나면서 미국정부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지원금을 많이 나눠주긴 했지만 여전히 힘든 사람은 힘들고 거리에 구걸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생겨난거 같다.

오늘, 2022년 6월 16일 새벽에 외교부 문자를 받았다.


[Web 발신]
[외교부] 샌프란시스코, LA 등 주요도시 차량털이 범죄 빈발, 차량내 귀중품 등 물품보관지양


캘리포니아 지역은 주택가격이나 물가, 개스비 등이 미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물론 뉴욕도 그렇지만… 뉴욕에 비해 날씨가 사계절 추운날이 없기 때문에 거리에 부랑자들이 많은데 코로나 이후로 더 많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거리의 부랑자들도 문제지만 차량에 여행가방, 핸드백 등 물품이 보이면 유리를 깨고 강탈해가는 범죄도 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지주민이 아닌 여행객분들이 렌트카에 모든 짐을 싣고 다니다가 범죄에 노출이 되면 중요 신분증, 즉 여권, 그리고 현금 등을 잃어버리게 된다. 여권이 없으면 한국으로의 출국을 못하게 되므로 한국영사관에 찾아가 긴급으로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한다.

사담으로, 이건 벌써 몇년전 일인데 4년전 직장 인터뷰가 있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적이 있다. 약간의 시간이 남아 근처 쇼핑몰을 찾아 구경을 하고 있는데 옆의 미국인 아주머니가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 쇼핑카트에 가방을 놓고 구경을 하신 모양인데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가방이 없어진 것이다. 이렇게 쇼핑몰을 다니다보면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카트에 가방을 얹어놓고 다니시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렇게되면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다.

귀중품이나 지갑 등은 항시 몸에 지니고 다니고 차량내에 보이는 곳에는 고가의 물품이나 가방 등을 두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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