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사할때 처리해야 할것들 – 전기, 가스, 우편물 주소변경, 인터넷 서비스 등

미국에 살면서 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여러번 이사를 경험해 왔다. 이사를 할때마다 신경쓰이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만일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나 기타 신분일때는 이민국에 거주지 변경 신청을 해야한다. 이밖에도 각족 유틸리티 서비스 즉, 전기와 가스, 인터넷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전기와 가스,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빌링을 우편이 아닌 온라인으로 해왔다면 서비스 정지 신청을 쉽게 할수 있다. 온라인으로 마지막 서비스 일자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된다. 전기와 가스의 경우는 이미 사용한 서비스에 대한 후불이기 때문에 Stop 서비스 날자에 따라 최종 빌링이 산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빌링을 우편으로 받으면 기존 방식대로 납부하면 되고, 온라인으로 납부를 했을 경우 마지막 빌링을 어떻게 받을지 옵션이 나오면 우편인지 온라인 인지 선택을 하면 된다. 즉, 이사후 새로운 주소로 빌링을 받을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는 서비스 비용을 한달 먼저 청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서비스 정지를 요청하게 되면 다음 빌링이 되는 시점에서 서비스를 안받은 날자를 계산해서 크레딧으로 받게 된다. 만일 우편으로 빌을 받았다면 해당 크레딧을 체크로 받게 되며, Auto payment 로 크레딧 카드를 설정한 상태라면 다음달에 해당 크레딧이 카드로 들어온다.

그 다음 신경써야 할것은 우편물이다. 예전에 온라인 서비스가 없던 시절에는 우체국에 가서 Change of Address 서비스 카드에 현재 주소와 이사갈 주소를 적고 신분증 확인을 거친뒤 우체국 직원에게 접수를 시켰었지만 지금에는 USPS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편물 이전 서비스를 신청할수 있다.
https://moversguide.usps.com/mgo/disclaimer?referral=MG80

개인 혹은 가족, 아니면 비지니스 주소 변경인지 첫 해당사항을 선택한후 정보를 적고, 우편물 주소변경서비스를 계속 받을것인지(Permanent) 아니면 임시로 잠시 받을 것인지(Temporary) 선택한다. 임시로 받는것은 6개월미만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 다음에 선택은 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이다. 이사날자를 적어야한다. 그 다음 현재 주소와 이사갈 주소를 적고, 서비스 신청에 대한 비용 $1.05 을 크레딧카드 정보를 넣고 지불하면 된다.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5) – 구글 파이 사용

이번에도 언제나처럼 한국방문시 구글 파이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메인 폰은 회사폰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기에 구글 파이는 세컨폰으로 네이버맵이나 핫스팟, 이번엔 자가격리앱 설치용이 되겠네요.

사용하는 폰은 미국 티모빌 스토어에 가서 선불폰 크레딧 100불 어치를 사면서 무료로 받은 LG 아리스토 2 플러스 입니다. 구글 파이는 티모빌과 스프린트 망을 사용하므로 언락폰이나 티모빌폰에 파이 심카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구글 파이 앱을 설치하면 해결이 될것입니다.

구글 파이의 장점은 해외에서 미국으로의 통화가 미국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국제전화가 아닌 국내전화로 무료가 됩니다. 데이터 역시 미국내 파이 서비스 비용와 같이 1기가 사용에 $10로 되고, 만일 6기가가 넘어간다면 최대 비용은 폰라인 1대에 $80 + 택스로 더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습니다. 아예 한달정도 머무르신다면 85불 정도 잡고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게 맘 편할것 같네요.

게다가 식구들과 여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폰라인 1대에 별도로 데이터 심카드를 여러개 신청할수 있으므로 다른 가족은 폰(언락폰 혹은 티모빌폰)에 데이터 심카드를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용 역시 6기가가 넘으면 최대 85불로 가족 모두 적용되므로 식구들 혹은 폰을 여러대 사용하신다면 구글 파이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자가격리지에서 구글 파이 스피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정도라면 티모빌이나 스프린트 후불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속도보다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빠릅니다.

구글 파이 서비스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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