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지안 스카이는 바하마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으며 바하마 낫소를 운항하는 다른 크루즈 라인에 비해 배의 크기는 작은 편에 속합니다.
단,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2박3일이나 3박4일의 짧은 여행을 원한다면 저렴한 가격의 노르웨지안, 카니발,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가 부담없는 가족여행으로는 최고일듯 하네요.
수영장은 11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작은 크기의 수영장 2개와 중간에 월풀시설이 있긴하나 낫소나 NCL 소유의 Great Stirrup Cay에서 수영을 할수가 있으므로 굳이 배위에서의 수영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식당이나 안내 데스크, 룸서비스 등에서의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했으며 특히 아침 저녁으로 와서 침대를 만들어주고 기타 궁금한것을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변해준 룸서비스 담당직원 비앙카씨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하루 1인기준 $12불의 팁을 미리 줄것인지 아닌지 옵션이 있는데 이 팁은 배위에서의 모든 직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고 나와있습니다. 저의 경우 미리 지불을 했는데 퇴실할때 룸서비스 직원이었던 비양카에게 팁을 더 주고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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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는 7층에 있는데 규모가 작아서 만일 카지노를 좋아한다면 노르웨지안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7층에 인터넷 카페가 있고, 그곳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서 인터넷을 하거나 핫스팟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분당 몇십센트나 한두시간 팩키지가 20불이 넘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싸서 사용하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마이애미를 출발하면서 중요한 메일이나 인터넷은 미리 체크를 하시고, 마지막날 새벽에 마이애미를 도착하면 바로 3G 사용이 가능하므로 바하마를 여행하는 동안은 인터넷이나 기타 비지니스를 머리속에서 싹 잊고 오로지 크루즈에만 열중하는 것도 좋은 휴식의 하나였던듯 합니다. 일상에서의 탈출이야말로 재충전하기 안성맞춤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