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직장 잡기 16 (미국 직장 생활 : 노후대책)

노후대책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요즘 미국 직장들은 참 불안정 한 직장들이 많습니다. 불경기도 한 요인이기도 하지만 계속적인 해고와 기업의 도산및 파산등으로 많은 미국인들 자체도 직장 잡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잡아논 직장을 유지하는 것 자체도 도전입니다.

그런 가운데 노후 대책도 세워야 하는데  받는 봉급갖고 집 몰게지 내고 텍스내고 의료보험비 내고 등등 이것 저것 내고 나면 남는 돈은 별로 안됩니다. 거기에다 인상된 개스값에 대학교라도 다니는 아이들이 있으면 큰돈들이 듬성 듬성 들어가고 직장에서는 해고의 위협에 시달려 집에서는 지출 부담에 스트레스를 받아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미국가정들이 부부가 맞벌이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로는 한사람의 봉급으로는 이 모든것을 커버하고 살기에는 힘들어서 아닌가 합니다.

얼마전 자료를 보니까 미국 가정의 평균 수입이 $4-50,000 이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중산층이라고 느낄려면 일년 수입이 $160000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 전체로 볼때 상위 5%안에 드는 수입이지만 실제로 느끼는 체감 가정 경제는 중간 정도라는 이야기 이겠지요.

물가 상승도 상승이지만 그만큼 같은 돈 갖고 이전처럼 쓰기 쉽지가 않다는 것이지요. 사립대학교 일년 경비가 3-5만불을 넘나드는 시기이니 쉽게 예측이 됩니다.  다시 노후대책으로 넘어가 이렇게 되다 보니 받는 돈 갖고 저축하기도 쉽지 않으니 어떻게든 주어지는 각종 혜택안에서 노후 대책을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는 401K 입니다.  납입하는 모든 돈이 텍스가 붙지 않으니 가능하면 많이 할수록 세금을 적게 낸다고 볼수 있으니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연봉의 6%까지 매칭을 해줍니다.

그러니 매칭을 받는 부분까지는 모두 납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봉급이 십만불이면 6000불까지는 회사에서 내주는 겁니다. 그러니 본인도 6000불까지는 401K에 납입을 하여야 겠지요. 그럼 일년에 12000불이 적립이 되는 것이지요.

그외에 요즘 미국회사들이 회사연금 즉 Pension을 모두 없애는 경향이라 많지는 않지만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중에 가끔은 연금을 적립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받고 있는 연봉에 준해서 몇%를 적립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입사한지 5년이 지나면 나중에 은퇴해서 육십대 중반쯤이면 회사연금으로 받아 먹을수 있습니다. 그러니 은퇴할 때까지 한 직장에 붙어 있는 것도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외에 IRA에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방식등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 하다 보면 결국에는 많은 돈이 모이고 그돈이 결국에는 은퇴후 직장인들이 의지 할 수 있는 돈이 아닌가 봅니다.

물론 주식투자등등 여러가지 투자의 개념으로 하는 것들도 많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신경 안쓰고 그냥 노후 자금을 만들기에는 위에서 말 한 방법이  최선이라 봅니다. 그러다가 조금 더 여유자금이 있다면 갖고 있는 집 몰게지에 조금더 부어서 이자를 줄이는 방법도 있겠지요.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노후자금을 마련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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