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즐기기] 아이언에이지 시카고 근교 고기 부페 (Iron Age Korean Steak House, Glenview)

시카고 근교 글렌뷰에 새로운 고기부페집이 생겼다. 2019년말에 오픈했다고 신문에서 봤지만 가보진 못했는데 드디어 갈 일이 생겼다. 코리안 고기부페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25불에서 30불 전후로 하기에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굳이 발길이 가지는 않는다.

일단 요즘 시카고 근교에서 많이 뜨고있는 한국상권에 위치한 점이 맘에 들었다. 고기부페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 빵집에 가서 커피와 케익으로 디저트를 먹은뒤, 마트로 이동하여 장도 볼수 있기 때문에 글렌뷰 지역은 젊은이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을 막론하고 시카고 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Iron Age 의 주소는 4513 W Lake Ave, Glenview, IL 60025 , 웹사이트 주소는 ironagekoreansteakhouse.com 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조지아주 Duluth 를 비롯해서 볼티모어 등 미국내에서 이미 많은 곳에 오픈해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이었다.

Iron Age Korean Steak House
Iron Age Korean Steak House, 4513 W Lake Ave, Glenview, IL 60025

입구에 들어서서 내부를 보니 분위기가 일반 고깃집부페와는 다르게 모던하다. 사방의 벽에 대형화면이 설치되어 있어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의 비디오가 나오고 있다. 음악 역시 K-POP 이 들려온다. 입구에서 인원을 말하면 자리 셋팅을 하기위해 잠시 대기해야한다. 곧 자리 안내가 되서 들어가 착석!

메뉴판이 나오고 서버의 권유에 따라 먼저 소고기부터 주문했다. 곧이어 숯불이 나오고 불판이 올려진다. 시카고에도 숯불을 사용하는 갈비집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깃집은 가스를 많이 사용한다. 역시 숯불에 막 익은 고기는 제일로 맛이 난다.


소고기를 끝내고 곧이어 삼겹살을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로 계란찜과 떡볶기도 주문!


계란찜은 익히지 않은 채로 호일에 싸여서 나오는데 불판에 올려서 익을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사이드 메뉴뿐 아니라 고기메뉴도 1인분 양이 많이 않기 때문에 이점 고려하여 주문하여야한다. 반찬의 경우 상추샐러드와 무절임, 무채 등이 계속 리필되어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매서운 시카고의 추위로 인해 겨울엔 따듯한 된장찌게가 고기부페와 함께 먹고 싶었으나 찌게류는 메뉴에 없다. 많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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