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팬을 사용하다가 몇달 쓰다보면 표면이 벗겨져서 새로 장만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부엌용품을 교체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처음 접한 스테인레스 제품인 올클래드 8인치 후라이팬은 TJ MAXX 에서 클리어런스로 저렴하게 득템을 했고, 처음에는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 매번 두부조림을 태워버리곤 했다. 이젠 어느정도 스테인레스 스틸 팬의 사용에 익숙해 지면서 하나둘씩 국그릇용이나 작은 소스팬들도 스테인레스로 바꾸게 되었다.
우연하게 Demeyere 후라이팬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사용하면 할수록 너무 마음에 들었다. 벨지움산이고, 스테인레스 스틸 강도는 18/10으로 아주 이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용기내부에 나사가 없이 손잡이가 밖으로 용접이 되어있어 오래 쓰다보면 나사주변의 이물질이 쌓이면 세척하기 어려운데 이 Demeyere 제품은 그런 염려없이 세척하기도 쉽고 오래도록 사용할수 있을듯 하다.
단점이라면 5중 구조로 단단히 제작되어 무게감이 있다. 손목에 힘이 없는 분의 경우 사용하기 쉽지 않을듯하다. 손잡이 역시 묵직하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Demeyere 3Q 스테인레스 스틸 소테 팬이다. (Demeyere 3-Quart Stainless Steel Sauté Pan)
커버 역시 무게감이 있다. 볼록한 모양으로 곡선이 많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올클래드나 캐팔론 등 고급 스테인레스 스틸 라인이 그렇듯이 인덕션에도 사용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Demeyere Stainless Steel 9.5″ 후라이팬에 올려보았더니 뚜껑사이즈가 자로잰듯 일치한다.
아주 흐믓~~
아래는 Demeyere 제품이 아닌 다른 상품의 내부에 나사로 손잡이가 접착된 팬이다. 오래 사용하면 나사 주변에 이물질로 검은 때가 붙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