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15일 토요일… 오전에 기상후 카톡을 보니 아무런 메세지가 없어서 왠일인가 했는데…
카톡을 보낼 일이 있어 전송을 했는데 상대방은 받지 못했다고 해서 카카오톡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던중 한국 뉴스를 찾아보니 카카오톡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한국에선 토요일 내내 난리가 났고 아직도 복구가 안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카카오톡 의존도는 카카오톡 외에 카카오 페이, 카카오 뱅크(카뱅), 카카오 택시 등 서비스 되고 있는 업종이 많아 잠시의 사고로 사용이 중단됨으로서 이어지는 파장이 무척이나 크다.
게다가 해외에 있는 동포라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연결수단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특히나 그룹톡을 이용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가족, 혹은 단체들의 의사소통의 매개체로 사용중이다.
어느 순간 부터 한국사람들이라면 한국 국내외의 경계 없이 온세계에서 사용되고있는 컴뮤니케이션 도구가 된 카톡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비상 사태에서 백업으로 서비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정말로 한심할 따름이다. 사업확장에만 눈을 돌려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할뿐 가장 기본적인 복구방법등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가 않될 따름이다.
요즘은 많은 크고작은 회사들이 데이터센터를 따로 두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서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긴급상황에도 전혀 문제가 있을수가 없는데 카카오톡, 즉 한국에서는 메신져앱에서는 거의 독점이다시피한 상황이고, 뱅크 서비스, 모바일 결재 서비스, 게다가 택시 서비스까지 국민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 파고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몇시간째 불통은 이용자들에겐 생활의 마비로 이어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