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 미국 중부시간으로 새벽 6시에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6일 페루전에서 공수 핵심 멤버들의 공백을 실감하며 0-1로 졌다. 이번 경기도 전력 누수 속에서 치를 공산이 크다. 중앙수비수 콤비 김민재와 김영권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잔 6월 15일에 일본과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일본은 엘살바도르를 무자비하게 6:0으로 승리를 챙겼다. 상대가 어찌 되었든 대승을 거두면 팀의 분위기나 여러면에서 좋은 기분을 갖을 수 있다. 한국은 월드컵등에서 좋은 경기 결과을 보여 주었지만 주요 선수들이 빠진 대표진들의 친선 경기나 아시안게임등에서는 별로 시원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취임 후 지난 페루전까지의 3경기에서 1무 2패의 성적에 그친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이번 경기만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관건이다. 무리하게 대량 득점을 노려 전략을 펼치기보다 공수 밸런스를 맞춰놓고 원천적으로 경기력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우선일 듯하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기들이 좋은 선수들을 모아 놓고 골 결정력이나 수비응집력 저하등을 보여 주었듯이 지고 이기는 경기 보다는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을 찿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강인, 황의, 황희찬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데리고도 계속 어눌할 경기력을 보인다면 앞으로의 한국축구 앞날은 밝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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