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2) – 시카고출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우여곡절끝에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미리 준비한 알콜 와이퍼로 좌석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고나서 착석을 하였습니다.

돌아보니 같은 비지니스석에는 손님이 저를 포함하여 세명뿐이었습니다. 이코노미석은 20-30명 정도의 여객들로 찬것 같았구요. 한국에서의 해외 유입자들의 2주 자가격리 규정때문에 아무래도 한국방문이 쉽지 않은터라 급히 한국행을 하셔야한다면 이코노미석에서도 좌석이 널널하여 충분히 편히 누워서 가실 수 있을듯 합니다.

한국 가자마자 리모트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조금 편히 가고자 마일을 급히 모아서 프레스티지석을 발권을 한건데 약간의 후회가…

또한 한국 입국시 건강상태를 체크받아야하기때문에 체온이 37.5도가 넘고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면 본인이 미리 준비한 자가격리 장소가 아닌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지게 되므로 비행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데 주의를 기울여야하니 주류에도 손이 가지 않게 되더군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고 얌전히(?) 누워만 있었습니다. 긴장을 한 탓인지 잠도 잘 안오더군요.

승무원들도 한가한지 자주 나와서 몇명 안되는 승객들을 챙기고 있었지만 마스크와  장갑을 항상 착용하고 승객을 대하였고 간식도 챙겨줄려고 물어보았지만 귀찮아서  되었다고… 그래도 두번째 식사전엔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와인 한잔정도는 하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게 잘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종 음료를 – 커피만 빼고는 – 플라스틱 컵에 주었던 것이 약간의 아쉬운 점이… 아마도 코비드 때문에 유리컵 대신에 플라스틱 컵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언에이지 고기 부페 (Iron Age Korean Steak House, Glenview)

시카고 근교 글렌뷰에 새로운 고기부페집이 생겼다. 2019년말에 오픈했다고 신문에서 봤지만 가보진 못했는데 드디어 갈 일이 생겼다. 코리안 고기부페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25불에서 30불 전후로 하기에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굳이 발길이 가지는 않는다. 일단 요즘 시카고 근교에서 많이 뜨고있는 한국상권에 위치한 점이 맘에 들었다. 고기부페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 빵집에 가서 커피와 케익으로 디저트를 먹은뒤, 마트로 이동하여 장도 볼수 있기 때문에 글렌뷰 지역은 젊은이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을 막론하고 시카고 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Iron Age 의 주소는 4513 W Lake Ave, Glenview, IL 60025 , 웹사이트 주소는 ironagekoreansteakhouse.com 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조지아주 Duluth 를 비롯해서 볼티모어 등 미국내에서 이미 많은 곳에 오픈해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이었다.

Iron Age Korean Steak House
Iron Age Korean Steak House, 4513 W Lake Ave, Glenview, IL 60025

입구에 들어서서 내부를 보니 분위기가 일반 고깃집부페와는 다르게 모던하다. 사방의 벽에 대형화면이 설치되어 있어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의 비디오가 나오고 있다. 음악 역시 K-POP 이 들려온다. 입구에서 인원을 말하면 자리 셋팅을 하기위해 잠시 대기해야한다. 곧 자리 안내가 되서 들어가 착석!

메뉴판이 나오고 서버의 권유에 따라 먼저 소고기부터 주문했다. 곧이어 숯불이 나오고 불판이 올려진다. 시카고에도 숯불을 사용하는 갈비집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깃집은 가스를 많이 사용한다. 역시 숯불에 막 익은 고기는 제일로 맛이 난다.


소고기를 끝내고 곧이어 삼겹살을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로 계란찜과 떡볶기도 주문!


계란찜은 익히지 않은 채로 호일에 싸여서 나오는데 불판에 올려서 익을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사이드 메뉴뿐 아니라 고기메뉴도 1인분 양이 많이 않기 때문에 이점 고려하여 주문하여야한다. 반찬의 경우 상추샐러드와 무절임, 무채 등이 계속 리필되어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매서운 시카고의 추위로 인해 겨울엔 따듯한 된장찌게가 고기부페와 함께 먹고 싶었으나 찌게류는 메뉴에 없다. 많이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