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저도 바로 이틀전에 세금보고를 마쳤습니다. 매년 Turbo Tax 를 이용하는데 올해는 터보택스가 엉망입니다. 매번 터보택스를 오픈 하게되면 최신 업데이트를 하도록 노티스가 나오고 업데이트를 하게되는데 매년 이용하는지라 자동으로 들어가야할 항목들이 자꾸 사라져버리네요. 예를 들어, 자녀 학비가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어 마지막에 에러 체크를 통해서 걸리는 바람에 직접 폼을 열어 입력을 하게하는 수고를 만드네요.
윈도우 7이 깔린 오래된 랩탑을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 7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하고, 내년부터는 윈도우 10 을 이용해야합니다.
겨우 세금보고를 끝내긴 했지만 왠지모를 이 찝찝함이란… 세법이야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터라 올해 정부에서 팬더믹사태동안 온갖 금전적인 보조정책을 실행했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세금폭탄을 맞을런지는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오는 10월 1일 (정확하게는 2020년 10월 1일) 부터는 18세 이상이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리얼아이디(REAL ID)가 없으면 비행기를 탈 수가 없습니다. 대체 아이디로는 여권을 소지해야만 보안 검색대를 통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리얼아이디는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발급하는 신분증입니다. 즉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는 기존의 면허증을 갖고도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 미성년자일 경우는 부모나 보호자가 동반시 리얼아이디가 따로 없어도 됩니다. 이 리얼아이디(Real ID)가 꼭 필요하냐를 따지면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 국내선을 많이 타고 다니거나 캐나다나 맥시코 등을 자주 드나들 경우 이 아이디가 정말로 필요로 합니다.
일년에 한번 혹은 어쩌다 한번 국내선 비행기를 탄다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국제선을 타고 다닐 경우는 항상 여권을 소지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리얼 아이디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리얼아이디는 위에 보이는 그림처럼 별표시로 일반 아이디와 비교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10월 1일 시행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주 DMV(state motor-vehicle department)에 몰리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게 되면서 불평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일단 신청을 온라인(주마다 다른 링크가 있으니 주 온라인에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에서 마치면 아래의 샘플과 같은 서류를 준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