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상] 2023 윔블던 테니스 경기 시청하기 – ESPN+ 가입 (한달 $9.99)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중 하나인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영국 런던에서 개막되었다.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경기를 볼수 있는데 올해 대회는 7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다.

올해 윔블던에 출전한 탑시드 선수들은 아래와 같다.

남자 탑시드 선수 목록

1. 알카라즈 (스페인)
2. 조코비치 (세르비아)
3. 메베데브 (러시아)
4. 루드 (노르웨이)
5. 치치파스 (그리스)
6. 루네 (덴마크)
7. 부르레브 (러시아)
8. 시너 (이탈리아)
9. 프리츠 (미국)
10. 티아포 (미국)
11. 알리시미 (캐나다)
12. 노리 (영국)
13. 코릭 (크로아티아)
14. 무세티 (이탈리아)
15. 드미나(호주)
16. 폴 (미국)
17. 후카츠 (폴란드)
18. 세룬도로 (아르헨티나)
19. 즈베레브 (독일)
20. 바티스타 아굿 (스페인)
21. 드미트로프 (불가리아)
22. 코다 (미국)
23. 부브릭 (카자흐스탄)
24. 니시오카 (일본)
25. 제리 (칠레)
26. 샤포바로프 (캐나다)
27. 에반스 (영국)
28. 그릭스푸르 (네델란드)
29. 에치버리 (아르헨티나)
31. 포키나 (스페인)
32. 쉘턴 (미국)

여자 탑시드 선수 목록

1. 스위아텍 (폴랜드)
2. 사바랜카 (러시아)
3. 라이바키나 (카자흐스탄)
4. 페굴라 (미국)
5. 가르시아 (프랑스)
6. 하베르 (튀니지)
7. 가우프 (미국)
8. 사카리 (그리스)
9. 크비토바 (체코)
10. 레치코바 (체코)
11. 카사키나 (러시아)
12. 쿠데메토바 (러시아)
13. 마이아 (브라질)
14. 벤치치 (스위스)
15. 샘소노바 (러시아)
16. 무초바 (체코)
17. 오스타펜코 (라트비아)
18. 플리츠코바 (체코)
19. 아자렌카 (러시아)
20. 베킥 (크로아티아)
21. 알렉산드로바 (러시아)
22. 포타포바 (러시아)
23. 리넷 (폴랜드)
24. 쩡 (중국)
25. 키 (미국)
26. 카리니나 (우크라이나)
27. 페라 (미국)
28. 머텡 (벨지움)
29. 베구 (루마니아)
30. 마틱 (크로아티아)
31. 쉐리프 (이집트)
32. 부즈코바 (체코)

한국 선수로는 한국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본선 직행으로 1회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고질적인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으며, 예선전에 출전했던 정현, 장수정, 한나래 선수는 아쉽게도 본선의 벽을 넘지 못하였다.

한국선수가 없는 윔블던 대회의 시청은 다소 맥이 빠지지만 그래도 실시간으로 여러 선수의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위해 올해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자 한다.

만일 ESPN 이 포함된 케이블 티비의 회원이라면 ESPN 을 통해서 메인 코트인 센터코트의 경기 혹은 미국선수의 경기 중계를 시청할수 있다.

ESPN+에서 메인 코트외에 모든 코트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테니스 시청을 위해 한달만 가입을 원하면 $9.99 이고 언제든 미리 취소가 가능하며 30일 기한동안 시청할 수 있다.

ESPN+ 에 가입하고 실시간 경기 시청하기

미국에서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전경기 실시간 시청하기 – ESPN+ 구독

update : 윔블던 테니스 조코비치 역전승으로 4강 진출

윔불던 조코비치 역전승
윔불던 조코비치 역전승

세르비아 출신 노박 조코비치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야니크 시너에게 2세트를 먼저 빼았겨도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이로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7번째의 우승컵과 메이저 대회에서  21번째의 우승을 한발 앞에 두고 있다.  4강에서는 캐머런 노리(영국·12위)를 만나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아직 4강이 결정 되지 않았지만 나달이 결승에 진출해서 조코비치와 우승컵을 놓고 경기를 할지 기대된다.

4대 테니스 메이져 대회중 하나인 윔블던 대회(2022 Wimbledon Championships)가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런던 All England Lawn Tennis & Croquet Club 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만으로 테니스 선수로는 영광인 메이져 대회이기도 하다. 선수들은 흰색상의 규정된 복장으로만 착용하고 게임에 참가 할 수 있으며 또한 잔디위에서 하는 게임으로 전통이 있는 메이저 대회이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 선수가 유일하게 출전했는데,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인 한나래 선수와 장수정 선수는 안타깝게도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고 본선진출앞에서 좌절되었다. 권순우 선수는 2022년 6월말 현재 단식 세계랭킹 81위이다.

미국에서 윔블던 경기는 테니스 채널이 아닌 ESPN 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는데 케이블 티비의 경우 한경기만 시청이 가능하지만 ESPN 홈페이지나 APP 을 다운로드 하게되면 가입중인 케이블 회사의 로그인 정보를 입력해서 들어가면(케이블 플랜에 ESPN 채널이 포함되어 있어야함) 단식, 복식, 혼합복식 경기를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 단, 화면에 ESPN+ 라는 표시가 있으면 ESPN 플러스 구독자만 시청이 가능한데 한달에 $6.99 비용을 지불하면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www.espn.com/watch

권순우 선수는 단식의 경우 1번 시드인 조코비치 선수와 1차전에서 만났는데 두시간이 넘는 접전을 벌이며 전세계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경기 결과는 두번째 셋트를 6-3으로 이겼지만 3-6, 6-3, 3-6, 4-6 으로 셋트 스코어 1:3 이 되어 2차전 진출은 하지 못했다.

복식의 경우 권순우 선수는 슬로베니아의 Aljaž Bedene 선수와 한팀을 이루고 1차전에서 호주의 강호인 Nick Kyrgios / T. Kokkinakis 조를 만난뻔 했으나 호주 선수들이 복식을 기권하고 Diego Hidalgo / Cristian Rodríguez 조를 만났는데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2022년도 남자 단식 시드 배정은 아래와 같다.

1번 조코비치
2번 나달
3번 Casper Ruud (노르웨이)
4번 Stefanos Tsitsipas (그리스)
5번 Carlos Alcaraz (스페인)
6번 Auger-Aliassime (캐나다)
7번 Hubert Hurkacz (폴랜드)
8번 Matteo Berrettini (이태리)

최근 윔블던 대회의 결과를 보면 2018, 2019, (2020년도는 코비드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함) 2021년도는 모두 조코비치 선수가 우승을 하였다.

2022년 새해 첫 테니스 메이져대회 호주오픈 시작 – 미국에서 전경기 시청하기

2022년 1월 9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하여 16일부터 30일까지 치뤄지는 호주오픈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한국선수로는 ATP 랭킹 54위로 본선 1차전에 출전하는 권순우 선수가 있고, 여자선수로는 WTA 랭킹 209위인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장수정 선수가 세차례에 걸친 예선전을 모두 2세트로 가볍게 승리하며 대망에 본선에 진출했다. 테니스 팬으로서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져 본선에 오른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다.

16일인 첫날에 권순우 선수가 19살의 신예 루네(Holger Rune) 선수를 5세트 접전끝에 승리를 이끌어 이틀뒤인 화요일에 2차전 경기를 치룬다. 루네와의 경기 스코어는 3-2 (3-6, 6-4, 3-6, 6-3, 6-2) 이다.

3세트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 졌고, 셋트스코어 1-2로 지는 상황에서 4세트 시작만해도 권순우 선수가 0-2로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루네 선수가 다리에 부상이 있어 메디컬 타임아웃을 계속해서 신청하고, 경기중에도 권순우 선수의 서브를 아예 받지도 못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보는 중에 루네선수의 기권이 있지 않을까 에상했지만 중간중간 얼음찜질을 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경기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되었다. 5세트를 6-2로 권순우 선수가 승리하며 경기가 마감되었다.

2차전에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대결 예정이다.

이외에 뉴스로는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입국하여 입국을 거부당한 이후 공항에 억류중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어 결국 호주오픈 참가가 불발되었다. 코로나 초기에 파티에 참석하여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었고, 코로나 백신접종도 거부하며 자신의 입장을 펼쳐왔는데 이번 2022년 호주오픈 참석을 위해 공항에는 도착했지만 끝내 입국을 하지못하고 돌아가게되면서 앞으로 3년간 호주입국이 금지되었다. 세계랭킹 1위 선수로 차세대들의 모범이 되어야할 선수가 이런 불미스런 일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 사실이 매우 슬망스럽다.

미국에서 호주오픈을 시청하는 방법은 케이블 티비는 ESPN 에서 중계를 해주는데 전 경기를 관람하려면 ESPN+ 라는 섭스크립션에 가입하면 된다.

ESPN.com 에서 어카운트를 만들고 메뉴중 Watch(https://www.espn.com/watch/) 를 클릭하면 실시간 중계나 이전 경기 하이라이트를 볼수가 있는데 그중에서 비디오 왼편위에 ESPN+ 라는 표시가 있으면 구독권을 구입해야만 한다.

이전엔 첫 가입자들에겐 7일간의 무료 트라이얼을 주기도 했지만, 팬더믹 시대에 재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넷플릭스도 또다시 가격을 올린다는 뉴스가 들리고 무료 프로모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이용요금은 계속 빡빡해지고 있다.

ESPN+ 의 이용요금은 한달에 $6.99 혹은 1년에 $69.99 이다.


[UPDATE : 1/20/2022]

한달 $6.99을 내고 보게된 ESPN+ 으로 인해 2주 동안의 호주오픈 시청은 눈이 호강한 시간이었다. 권순우 선수에게도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권순우 선수는 단식 1차전에서 5세트 접전끝에 승리하고 2차전에서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와의 경기에서도 너무나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5셋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뤘으며 마지막 셋트에서 아쉬운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비록 승부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이후 샤포발로프(ATP 단식랭킹 14위)는 나달과의 경기에서도 5셋트까지 가는 경기를 했고 보다 더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본인보다 높은 랭킹의 선수를 이렇듯 괴롭히며 자신있게 경기를 펼친 권순우 선수의 이후 경기도 기대가 된다.

게다가 권순우 선수는 복식에서도 미국의 Marcos Giron 와 호흡을 맞춰 두번의 승리를 이끌었고, 3차전에서 10번 시드인 Wesley Koolhof, Neal Skupski 선수를 맞아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다. 특히 Giron 선수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즐기는 테니스를 보여준것이 훈훈했다. 단식과 복식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권순우 선수는 프랑스로 건너가 Montpellier 에서 진행되는 Open Sud de France 대회에 출전하며 32강전에서 프랑스의 Gaston(69위) 선수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

WTA 단식랭킹 210위인 장수정(Su Jeong Jang) 선수도 예선전 승리로 본선 1차전을 맞이했으나 랭킹 98위의 Danka Kovinić 선수와의 3세트 접전끝에 아쉽게 패했다. 3-6, 6-2, 4-6 스코어로 2셋트에서 승리하면서 승리의 가능성을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랭킹 210위로 메이져 본선에 진출한것도 대단한 것이고, 앞으로의 한국 여자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드디어 오늘이 호주오픈 마지막 날이었다. 호주와의 시차로 마지막 결승전들은 미국 새벽시간에 펼쳐지는 바람에 여자결승전도 다음날 온디맨드로 시청했는데 고맙게도 나달과 메베데프의 경기가 5세트까지 가는 바람에 새벽에 일어나 마지막 셋트를 실시간 시청하게 되었다.

나이 차이도 10살이나 되고 (나달은 1986년생으로 35세, Daniil Medvedev 는 1996년생 25세) 5세트에서는 아무래도 젊은 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달은 역시 테니스의 신이고 another level 임을 증명해주었다. 메베데프도 랭킹 2위로 대단한 선수이지만 나달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이어진 잦은 스트로크 실수로 호주오픈 우승컵을 나달에게 넘겨주었다.

조코비치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불참한 가운데 펼쳐진 2022년도 호주오픈은 나달의 승리로 대장정을 마무리 했으며 나달은 이번 호주오픈 우승으로 단독으로 메이져 우승 21회의 대업적을 이루게 되었다. 로저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나란히 메이져 대회 20회 우승을 기록중이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는 한번의 우승밖에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호주오픈 2번째 우승이 되었고, 통산 메이져 우승 21회가 됨으로서 평생(?) 나달의 팬으로써 매우 감격스럽다.

올 한해도 나달의 경기를 계속 볼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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