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테니스 선수 두번째 ATP 우승

권순우 선수가 새해부터 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선수 생활중 2번째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ATP투어에서 우승하며 새롭게 역사를 만들어 가는중이다. 권순우는 패자부활전(“lucky losers”)이기도 하다. 즉 2번째 라운드에서 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본선에 진출한 경우이다.

권순우 두번째 ATP 우승
권순우 두번째 ATP 우승

또한 이번 호주오픈 메이저 대회에서 1라운드에 미국선수와 경기를 합니다.

미국 중부 시간으로 1월 15일 저녁 11시에 있습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겠습니다.

 

권순우 호주 오픈 1라운드 경기 일정 미국시간
권순우 호주 오픈 1라운드 경기 일정 미국시간

참고로 ATP 투어를 구성하는 대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ATP 투어 500, ATP 투어 250

테니스 투어 대회는 크게 3개의 티어로 나뉘는데 최상위 티어가 ATP 투어이고, 그 아래로 ATP 챌린저 투어, ITF 월드 테니스 투어가 있습니다.

ATP 투어 500과 ATP 투어 250 명칭의 뒤에 붙은 숫자는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이며, 본선 출전 선수는 28명-48명입니다.

2.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 중 그랜드슬램,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권위있는 투어 대회입니다.

프로 테니스 협회(ATP)에서 주관하며 1979년부터 1년에 9개 대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고정되었습니다.

3. ATP 파이널스 (Nitto ATP 파이널스)

매 11월 중순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세계 랭킹 1위에서 8위까지 상위 랭킹 선수만 초청해서 진행됩니다.

미국에서 ATP, WTA 테니스 경기 무료로 실시간 시청하기 – SAMSUNG TV Plus

삼성 갤럭시 폰이나 태블릿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SAMSUNG TV Plus 앱을 찾아볼수 있다. 채널을 찾다보면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T2(테니스 채널2) 라는 채널이 있는데 종종 실시간으로 ATP, WTA 경기를 중계해준다. 테니스 채널과 구분하여 메인경기이외에 그다음으로 화제가 되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데 만일 테니스 채널의 구독자가 아니라면 돈을 들이지 않고 삼성 티비 플러스 앱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것이다.

스마트 기기에서 테니스 채널을 포함한 케이블 회사들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유투브 티비에서도 더이상 테니스 채널을 제공하지 않음, Sling TV 에서는 별도의 추가요금을 내고 이용가능) 삼성에서 제공하는 티비 앱으로 실시간 테니스 경기를 관람할수 있으니 테니스 팬으로서는 매우 기쁜 일이다.

아이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고, 삼성 기기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삼성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삼성 TV 플러스 앱을 한번은 경험해보는것도 좋은 생각이다. 뉴스 채널이나 기타 실시간 채널들도 제공되고 매우 골프 레슨 채널도 유용하다.

2022년 새해 첫 테니스 메이져대회 호주오픈 시작 – 미국에서 전경기 시청하기

2022년 1월 9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하여 16일부터 30일까지 치뤄지는 호주오픈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한국선수로는 ATP 랭킹 54위로 본선 1차전에 출전하는 권순우 선수가 있고, 여자선수로는 WTA 랭킹 209위인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장수정 선수가 세차례에 걸친 예선전을 모두 2세트로 가볍게 승리하며 대망에 본선에 진출했다. 테니스 팬으로서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져 본선에 오른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다.

16일인 첫날에 권순우 선수가 19살의 신예 루네(Holger Rune) 선수를 5세트 접전끝에 승리를 이끌어 이틀뒤인 화요일에 2차전 경기를 치룬다. 루네와의 경기 스코어는 3-2 (3-6, 6-4, 3-6, 6-3, 6-2) 이다.

3세트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 졌고, 셋트스코어 1-2로 지는 상황에서 4세트 시작만해도 권순우 선수가 0-2로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루네 선수가 다리에 부상이 있어 메디컬 타임아웃을 계속해서 신청하고, 경기중에도 권순우 선수의 서브를 아예 받지도 못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보는 중에 루네선수의 기권이 있지 않을까 에상했지만 중간중간 얼음찜질을 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경기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되었다. 5세트를 6-2로 권순우 선수가 승리하며 경기가 마감되었다.

2차전에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대결 예정이다.

이외에 뉴스로는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입국하여 입국을 거부당한 이후 공항에 억류중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어 결국 호주오픈 참가가 불발되었다. 코로나 초기에 파티에 참석하여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었고, 코로나 백신접종도 거부하며 자신의 입장을 펼쳐왔는데 이번 2022년 호주오픈 참석을 위해 공항에는 도착했지만 끝내 입국을 하지못하고 돌아가게되면서 앞으로 3년간 호주입국이 금지되었다. 세계랭킹 1위 선수로 차세대들의 모범이 되어야할 선수가 이런 불미스런 일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 사실이 매우 슬망스럽다.

미국에서 호주오픈을 시청하는 방법은 케이블 티비는 ESPN 에서 중계를 해주는데 전 경기를 관람하려면 ESPN+ 라는 섭스크립션에 가입하면 된다.

ESPN.com 에서 어카운트를 만들고 메뉴중 Watch(https://www.espn.com/watch/) 를 클릭하면 실시간 중계나 이전 경기 하이라이트를 볼수가 있는데 그중에서 비디오 왼편위에 ESPN+ 라는 표시가 있으면 구독권을 구입해야만 한다.

이전엔 첫 가입자들에겐 7일간의 무료 트라이얼을 주기도 했지만, 팬더믹 시대에 재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넷플릭스도 또다시 가격을 올린다는 뉴스가 들리고 무료 프로모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이용요금은 계속 빡빡해지고 있다.

ESPN+ 의 이용요금은 한달에 $6.99 혹은 1년에 $69.99 이다.


[UPDATE : 1/20/2022]

한달 $6.99을 내고 보게된 ESPN+ 으로 인해 2주 동안의 호주오픈 시청은 눈이 호강한 시간이었다. 권순우 선수에게도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권순우 선수는 단식 1차전에서 5세트 접전끝에 승리하고 2차전에서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와의 경기에서도 너무나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5셋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뤘으며 마지막 셋트에서 아쉬운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비록 승부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이후 샤포발로프(ATP 단식랭킹 14위)는 나달과의 경기에서도 5셋트까지 가는 경기를 했고 보다 더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본인보다 높은 랭킹의 선수를 이렇듯 괴롭히며 자신있게 경기를 펼친 권순우 선수의 이후 경기도 기대가 된다.

게다가 권순우 선수는 복식에서도 미국의 Marcos Giron 와 호흡을 맞춰 두번의 승리를 이끌었고, 3차전에서 10번 시드인 Wesley Koolhof, Neal Skupski 선수를 맞아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다. 특히 Giron 선수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즐기는 테니스를 보여준것이 훈훈했다. 단식과 복식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권순우 선수는 프랑스로 건너가 Montpellier 에서 진행되는 Open Sud de France 대회에 출전하며 32강전에서 프랑스의 Gaston(69위) 선수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

WTA 단식랭킹 210위인 장수정(Su Jeong Jang) 선수도 예선전 승리로 본선 1차전을 맞이했으나 랭킹 98위의 Danka Kovinić 선수와의 3세트 접전끝에 아쉽게 패했다. 3-6, 6-2, 4-6 스코어로 2셋트에서 승리하면서 승리의 가능성을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랭킹 210위로 메이져 본선에 진출한것도 대단한 것이고, 앞으로의 한국 여자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드디어 오늘이 호주오픈 마지막 날이었다. 호주와의 시차로 마지막 결승전들은 미국 새벽시간에 펼쳐지는 바람에 여자결승전도 다음날 온디맨드로 시청했는데 고맙게도 나달과 메베데프의 경기가 5세트까지 가는 바람에 새벽에 일어나 마지막 셋트를 실시간 시청하게 되었다.

나이 차이도 10살이나 되고 (나달은 1986년생으로 35세, Daniil Medvedev 는 1996년생 25세) 5세트에서는 아무래도 젊은 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달은 역시 테니스의 신이고 another level 임을 증명해주었다. 메베데프도 랭킹 2위로 대단한 선수이지만 나달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이어진 잦은 스트로크 실수로 호주오픈 우승컵을 나달에게 넘겨주었다.

조코비치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불참한 가운데 펼쳐진 2022년도 호주오픈은 나달의 승리로 대장정을 마무리 했으며 나달은 이번 호주오픈 우승으로 단독으로 메이져 우승 21회의 대업적을 이루게 되었다. 로저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나란히 메이져 대회 20회 우승을 기록중이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는 한번의 우승밖에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호주오픈 2번째 우승이 되었고, 통산 메이져 우승 21회가 됨으로서 평생(?) 나달의 팬으로써 매우 감격스럽다.

올 한해도 나달의 경기를 계속 볼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2021년도 프로 테니스 대회도 마무리… ATP 파이널, Next Gen ATP 파이널, WTA 파이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대한민국의 정현선수가 처음 치뤄진 대회인 Next Gen ATP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을 한 날이 2017년이었다. 이태리 밀라노에서 대회가 치뤄졌는데 정현선수는 당시 세계랭킹이 54위였다. 파이널에서 정현선수가 만났던 선수는 바로 2021년 11월 현재 조코비치선수에 이어, 세계랭킹 2위인 메베데프.. 2017년 당시에는 65위로 정현선수보다는 랭킹이 아래였지만 198cm의 장신에서 만들어내는 날카로운 샷과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한창 승승장구하던 선수였다.

넥스트젠 파이널은 나이가 21세 이하인 선수들로 랭킹순 8명이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여 4명씩 그룹A와 그룹B로 나뉘어져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돌아가며 경기를 치루고, 성적에 따라 준결승, 결승을 치루는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ATP 신생대회이다. 정현선수는 2017년 넥스트젠에서 우승한후 다음해 호주오픈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등 2018년 4월 2일에는 자신의 최고랭킹인 세계 19위를 이루었지만 아타깝게도 이후 계속되는 부상으로 2021년 11월 현재 488위로 밀려나있다. 이형택 선수이후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이름을 떨치는 한국선수가 되었는데 오래가지못하고 당시 같이 출전했던 메베데프, 즈베레브, 루블레프, 카차노프, 샤파발로프 등은 차세대 스타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꾸준히 상위랭킹에 포진해있다.

2021년 넥스트젠 파이널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치뤄졌는데 스페인의 차세대스타 카를로스 알카레즈가 미국선수 세바스챤 코다를 3:0(4-3, 4-2, 4-2) 세트스코어로 이기고 우승했다. 준결승 진출자는 알카레즈와 코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바에즈, 미국의 브랜든 나카시마이다.

2021년 WTA Finals는 멕시코에서 진행중인데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치뤄진다. 이제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졌고 16일 준결승에 이어 17일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싱글 경기에서는 스페인의 양대 스타인 바도사와 무구루자가 준결승을 치루며, 나머지 준결승은 그리스의 스타 마리아 사카리와 에스토니아의 아넷 콘타베잇으로 결정되었다. 남자경기인 ATP 파이널도 마찬가지이지만 올해 WTA 파이널은 우승을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그룹 경기에서도 접전이 계속되었다.

한국에서 자궁내막암 수술(자궁적출)이후 나의 삶의 변화 – 테니스 다시 시작하기

한국방문시 건강검진을 통해 자궁내막암을 발견하고 양쪽 난소를 포함한 나팔관, 림프절 절제를 포함한 자궁적출 수술을 한지도 벌써 9달이 지나간다. 이전 글에도 언급되었지만 자궁내막암의 초기증상은 질출혈이다. 원인모를 질출혈은 반드시 산부인과로 찾아가야한다. 그나마 초기 증상으로 암진단이 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 수술후 한달동안은 정말 조심히 걸을수 밖에 없었고, 아랫배에 힘들 줄수가 없으니 무거운 물건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하루는 거소증 신청을 위해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방문해야만 했는데 그날 조금 걸었다고 이내 출혈이 조금 비췄다. 아무래도 수술후 한달도 안된 시기였기에 상처가 아물기도 전이라 출혈이 난거라 생각된다.

수술후 일주일뒤에 주치의를 만나 복강경수술로 인한 상처, 즉 배꼽부위를 검진받고 배꼽위에 붙어있던 거즈와 반창고를 뗀후 이상증세가 없음을 확인받고는 바로 안심하고 샤워를 할수 있었다. 단, 물을 받아서 하는 목욕은 조금 더 시일이 지나야한다. 단일공으로 한 덕분에 배에는 아무런 상처가 남아있지 않기에 무척이나 다행으로 생각된다.

수술후 두달이 지나고 서서히 밖에 나가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몇일동안은 30분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에 힘이 없어 걷기가 힘들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서서히 몸이 회복됨을 느꼈고 한시간 산책도 버틸수 있게 되었다.

한시간 걷기가 편해질때즈음, 즉 수술후 4개월이 지나서 원래 즐겨하던 운동인 테니스를 다시 하기 시작하였다. 역시나 걷기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힘들게 느껴졌다. 처음 하루 30분에서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렸고 한시간 이상 코트에서 버틸만 할때, 즉 2주 정도가 지나고나서야 먼저 소속되어있던 테니스 클럽에 다시 조인하게 되었다.

클럽 회원들과 2시간 동안 복식 3경기를 하게되는데 역시나 한경기가 끝날때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고, 대략 클럽경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서야 비로소 힘든게 덜해졌다. 하지만 그동안 배에 힘들 들이지않고 말을 하는 습관이 생겨 목소리가 예전처럼 우렁차게 나오질 않는 후유증이 계속되었다.

수술후 6개월… 테니스를 다시 사작한지 두달이 지나서야 이제 두시간의 테니스가 부담없이 편하게 느껴졌다.

수술전과 수술후 달라진 점을 정리해 본다면, 부엌일이나 집안일을 조금만 지나치게해도 금새 피곤하다. 병뚜껑을 열때도 손에 힘이 예전같지 않다. 목소리도 배에서 힘이 나오는 느낌이 없이 많이 작아졌다. 말을 많이 하면 금새 숨이 차오론다. 얼마전에는 몇주 바쁘게 일을 했더니 턱 아래쪽이 뻐근하고 뭔가 동글동글하게 만져지면서 누르면 아프기도 했다. 몇일 쉬다보니 그 증상은 나아지긴 했지만 아무래도 검진을 받는 편이 좋을듯 하다.

권순우 선수의 ATP 테니스 대회 우승 – 2021 Astana Open

대한민국의 권순우 선수가 오늘 미국시간으로 새벽에(2021년 9월 26일) 이형택 선수 이후로 18년만에 한국선수로는 역대 2번째 투어 우승으로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도 못해본 남자 단식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Astana Open 2021)으로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세계랭킹 65위인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James Duckworth) 선수이며, 세트 스코어 2:0 (7-6(6) 6-3) 스트레이트로 이기면서 상금 4만 7천불을 받으면서 우승랭킹포인트 250점을 추가하여, 곧 세계 랭킹이 82위에서 57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키가 180cm나 되지만 테니스 선수로는 작은키이면서 서브 파워나 서브 리시브에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보여 주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많이 향상된 서브파워와 안정된 리시브로 경기를 계속 주도하면서 앞으로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정현선수 이후로 한국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선수로는 권순우 선수가 있지만 매번 큰 대회에서 아쉽게 1-2라운드에 멈추어 아쉬웠는데  앞으로 있을 권순우 선수의 경기가 기대된다.

권순우ATP우승
권순우 ATP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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