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진행중인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

나의 할아버지께선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셨다. 할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보면 나는 두세살이었고 물론 할아버지와의 추억은 전혀 기억할수 없다. 아버지에게서 들은 할어버지의 독립운동하실때에 일어났던 일화가 전부이다. 아버지도 그당시 어렸었지만 할아버지께서 무척 위험한 일을 하셨고 일본 순사들로부터 쫒김을 다니시느라 집에 자주 못오셨다고 했다.

이후 아버지께서는 할아버지가 사망하신후 할아버지의 숨은 유공을 찾기위해서 한국 구석구석, 그리고 일본까지 건나가서 할아버지 지인분들을 만나고 독립운동을 하신 증거자료를 찾아 오셨다는 얘기는 훗날 어머니를 통해서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아버지방을 정리하다가 남겨놓으신 유물중에 할아버지의 유적을 모으신 봉투를 발견하였다. 일본놈들에게 끌려가 죄수복을 입으신 사진도 있었다.

우연히 주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공지사항에서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라는 공지글을 보았다. 아직까지도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본인 선조의 공적에 대한 포상을 못받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나의 아버지는 본인 아버지의 공적을 스스로 찾아다녀 자료를 모은뒤 국가보훈처에 제출을 하고 추후 할아버지의 공적을 인정받고 훈장을 받았는데 지금의 정부는 국가보훈처에서 명단을 공개하고 그들의 후손을 찾는데 노력하는 사실에 너무 감격스럽다.

나의 형제들은 할아버지 덕분에 받은 국가 혜택이 너무나도 많다. 그중에서도 형편이 그리 좋지않은 가운데 나의 형제들이 모두 대학 학비를 면제 받은것이 가장 큰 포상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나의 부모님은 국가보훈처에서 매달 연금도 받으셨고 국가보훈처 지정 약국에서 정기적으로 드시는 약도 무료로 받아오셨다. 아버지 사망후 어머니께서는 그 혜택들을 못받으시게 된것이 아쉽긴 하지만 할아버지의 직계자손인 작은아버지께서 그 혜택을 연계 받으시게 된것도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다.

현실적으로 국가유공자의 자손들 중 어려우신 분들도 많을텐데 많은 분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으셨으면 한다.

아래는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명단으로 성함과, 출생년도, 사망년도, 포상연도, 훈격, 본적 등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미국에 사시는 후손께서는 꼭 명단을 확인하시고 국가보훈처에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공지글과 독립유공자 명단 링크는 아래와 같다.

주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련 공지글 링크 : https://overseas.mofa.go.kr/us-chicago-ko/brd/m_4779/view.do?seq=1346480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명단 링크 : https://overseas.mofa.go.kr/viewer/skin/doc.html?fn=20210610035413200.xlsx&rs=/viewer/result/202108

본인 은퇴저축계좌인 401(K) 에서 돈 빌리기

미국직장에 취업하게 되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401(K) 계정을 열어주고 개인투자에 대해 일정부분을 회사에서 매칭을 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여러 직장으로 이직을 한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개인소득에 최대 30%까지 401(K)로 세전 투자가 가능하지만 회사에서 제시하는 옵션은 최대 8% 투자에 대해, 회사 매칭은 4% 정도가 그나마 괜챦은 혜택이었습니다.

개인이 일년에 최대로 저축할 수 있는 401(K) 상한선은 2019년도에는 $19,000 이었고, 2020년도에는 그보다 조금 늘어난 $19,500 이며 부부가 각각 직장에 다니는 경우엔 부부합산으로 최대 $39,000 을 일년에 401(K) 로 투자가 가능하겠네요. 2020년 기준입니다.

이렇듯 직장생활을 몇년 하다보면 401(K)도 꾸준히 돈을 불릴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되고, 게다가 투자항목을 잘 선택한다면 매년 10% 이상을 수익으로 얻게되어 요즘같이 세이빙 어카운트나 CD의 이율이 낮은 때에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미국생활에서 제일 큰 지출 항목은 아마도 몰게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갑자기 이사는 가야하고 사는 집이 팔리지 않을 경우나 보다 큰집으로 갈때, 혹은 자녀의 학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이나 기타 대출가능한 옵션을 선택하지 못했을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401(k) 융자 입니다.

401(K) 융자는 본인 계좌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는 본인 계좌로 입급이 되며, 만일 회사를 그만둘때에는 짧은 기간내에 돈을 상환해야합니다. 돈이 나의 다른 계좌로 이체가 되면 해당 금액은 투자종목에서 현금화 되어 만일 주식시장이 올라가는 장세라면 손해가 따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내려가는 장세라면 손실을 아낄 수 있는 경우이니 이 두가지 경우를 염두에 두고 돈을 대출 받아야합니다.

401(K)는 본인이 본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라 은행 융자와 같이 개인 크레딧 체크를 하는 과정이 없고 페이퍼웍이 필요없이 온라인상에서 보다 빠르게 대출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단, 대출금액에 대해 상한선이 있습니다. 본인 계좌에 아무리 돈이 많다해도 최대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5만불로 정해져 있습니다. 혹은, 10만불 미만의 구좌일 경우 최대 5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401(K) 대출 가능한 금액

1. 본인 구좌의 최대 50% 까지

2. 최대 5만불까지

fidelity.com 에 401(K) 계정이 있는 경우 최대로 빌릴 수 있는 대출금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환 기간에 대한 옵션도 있고요. 대출 받기전에 만일 혹시라도 갑작스런 레이오프가 있을 경우 돈을 갚을 수 있는지도 염두에 두고 돈을 빌려야 할것 입니다. 직장을 떠나서 돈을 갚아야할 경우 상환일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일단, 대출 신청을 하고나면 돈을 받을 옵션을 선택하게 되고 저의 경우 체킹 어카운트로 돈이 입금되는 시기는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긴급으로 집을 구입해야 했던 경우였는데 빌리는 돈은 몰게지 다운페이먼트로 들어가는 돈이었습니다. 융자 담당자도 본인 401(k) 론으로 얻은 돈으로 다운페이먼트가 가능하다고 했었고, 집구매는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401(K)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들어가서 Loan 메뉴로 들어가서 보면 자세한 안내가 있습니다. Loan 이 아닌 인출(withdrawal) 의 옵션이 보이는데 이는 59 1/2세 이전에 인출을 하게되면 세금과 10% 페널티 등 대출에 따른 지출이 많고, 또 이후에 다시 본인 계좌로 돈을 넣을수가 없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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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대출시 유의할 점

1. 퇴사시 짧은 시일안에 돈을 바로 상환해야합니다.

2. 주식시장의 변동추이에 따라 대출기간동안의 금전적인 손실이 있을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점은 돈을 쉽게 대출받은 사실만 생각하고 잊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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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긴급으로 자금이 필요할때 크레딧체크없이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바로 401(k) 론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한라산 및 성산 일출봉)

먼저 제주도에서 대표적인것은 한라산 백록담일것이다. 제주도에 들려서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간다면 큰 추억거리가 될것이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나와서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성판악에서 올라 가는게 최단거리라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최소 거리로 갈 한라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여러가지의 길이 있지만 현재로는 한라산 안식년제라 가까운 코스는 모두 막아 놓았다고 한다.

하여간 성판악에 도착한 시간이 열시이고 그곳에서 진달래밭 휴식처까지 오후 한시까지 도착해야 백록담까지 간다고 하여 서둘러 김밥과 간식을 챙겨 올라갔다.

문제는 신발과 기후였다. 비온뒤 너무 후덥지근한 기후에 한시간을 서둘러 올라갔지만 정상과는 너무 떨어진 거리와 등산화가 아닌 그것도 바닥이 물렁한 아쿠와 슈즈 스타일로는 산행길이 대부분이 돌밭이어서 그 단단함이 그대로 발로 전해진다. 완벽한 패착이었다. 그대로 산행을 지속하기에는 너무나 부담이 컷다. 힘이 드는 것은 둘째치고 발부상이 있을 것은 당연할 것 같다.

그냥 차라리 진흙밭이면 신발을 버리고라도 끝까지 가보겠지만 돌밭을 맨발로 걷는식의 산행은 아니라고 결정을 내리고 바로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정상을 밟지 않았다는 실망보다는 그나마 안전하게 내려왔다는 다행이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발이 아팠다.

다음이라면 안전한 등산화와 새벽같이 나와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치밀한 계획이 필요로하는 일정이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성판악 입구에서 성산 일출봉으로 가기로 결정을 내린뒤 781번 버스를 타고 와서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701번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을 짐짝처럼 실려서 짜증나게 가다가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내려서 매표소까지는 한 오분정도의 도보거리이다. 표를 끊고부터 정상까지는 약 삼사십분 정도 끊임없이 계단을 올라가면서 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게 마련이다.

충분한 물과 알맞은 복장으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숙소가 있는 중문 하얏트리조트로 돌아와야 하는데 버스도 기다려야고 서귀포 버스터미널보다도 더 지나가는 거리에 있으니 대충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봐도 대략 두시간이 넘을것 같아서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왔다. 택시도 무려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장거리 여행이었다.

제주도 외곽도로에는 고속도로의 의미가 없어서 미국에서라면 한시간도 안걸릴 정도의 거리이지만 거의 두배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차를 렌트하면 조금은 빠르겠지만 그리 큰도움이 않될것 같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제주도 가기)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시간은 한시간도 안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시간의 십분의 일도 안된다. 하지만 어쩌다 한국으로 와서 제주도까지 가려면 여러가지로 준비해야 될것들이 많을것 같다. 호텔, 비행기, 자동차 혹은 식당 등 미리 준비하거나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제주도에 대해 잘아는 사람들이 있으면 미리 연락을 해서 사전에 자세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좋을것이다.

제일 먼저 준비해야 될것은 비행기표와 호텔이다. 사전에 미리 예약해서 원하는 비행기편과 호텔을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최선 일것이다. 성수기를 피하는 것과 프라임 타임을 피하여서 가격을 낮추는데 주의를 하면 될것이다. 이렇게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출발하기전에 미리 계획을 잡아서 아예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표 구입시 가격을 알아보면 아주 저렴하거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거의 무료의 가격으로 제주도를 들릴 수 있다.

호텔도 미리 여행카드 등을 만들어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호텔을 구할 수 있기에 미리 미리 사전에 각종 호텔구입에 도움이되는 카드들을 마련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오랜만에 들리는 한국 방문에서 가장 많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들이 교통수단 들이다.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택시등을 바가지 않쓰고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만큼 정확하고 빠른 교통수단이 없다. 가능하면 지하철을 우선으로 계획을 잡으면 큰 문제 없이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을 제대로 타기위해서는 환승되는 버스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택시의 경우도 교통체증, 거리 및 인원 수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할 경우는 많은 택시 할증료와 함께 시간도 예측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려면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들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기에 김포공항으로 가는 교통수단을 잘 찿아야 할것이다. 위에서 미리 이야기 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이다. 인천 공항까지 가는 국철을 타면 된다. 나의 경우는 서울역이나 시청역에서 환승하면 김포공항까지 별도로 부과되는 요금없이 일반 지하철요금으로 김포 공항까지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친절하게도 개찰구에 다른 요금이 붙지 않는다고 써서 붙여 놓았다. 단점으로는 김포공항 도착후 지하 1층까지 올라와서 다시 이륙하는 게이트까지 꽤많은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하철 노선표를 보고 잘 연구해야 최단 시간으로 환승 등 걷는 거리를 계산해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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