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로 유명한 UFC 한국선수 정찬성 선수가 오늘 8월 26일, 미국중부 시간 아침에 열린 UFC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Max Holloway)와의 대결에서 3라운드에 KO패를 당했다.
KO패를 당하기 전까지 열심히 정말로 좀비로서의 최선을 다했지만 실력이나 힘에서 밀려 처절하게 졌다.
게임에 지고나서 하는 인터뷰가 게임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본인은 오직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챔피언이 되기를 원했다. 3등, 4등, 5등의 의미는 없었다고…
이제 본인에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잃어 버렸고 이제는 더이상의 파이트는 없다고하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정말로 본인이 가진것을 모두 털어버리고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정찬성 선수는 격투기 선수로서 격투기분야에서는 나름 한국 혹은 세계에서 고수에 속한다. 하지만 본인이 선수로서 최고의 노력을 한뒤에 더이상의 발전이 없기에 깨끗하게 손을 털고 그만 둔 경우이다.
그 누구도 정찬성 선수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 없는 경기를 펼쳤고 완벽하게 실력으로 졌다.
이를 인정하고 더이상 현역선수로서의 길을 가지 않겠다고하는 정찬성 선수의 결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정말로 멋진 은퇴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https://twitter.com/i/status/1695462145004118114
평생 직장 생활을 하던 본인의 경우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면서 멋지게 은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