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미국에서 직장(Job)을 찿으면서 온사이트 인터뷰(on-site interview)를 하게 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들이 복장(Dress up)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입니다. 특히나 IT 분야는 조금 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게 사실입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들은 대부분이 한국으로 말하자면 대기업들인데도 불구하고 청바지에 폴로 티셔츠를 주로 입고 다녀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신발도 가끔은 운동화나 샌달도 신고 다녀도 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이지만 포지션(Position)이 엔지니어링(Engineering)에서 매니지먼트(Management)로 바뀌게 되면 이곳 미국애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비지니스 캐주얼(Business Casual) 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거래처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위에 높은 지위에 사람들과 미팅도 많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청바지(Blue Jean)는 못입게 되고 그렇다보니 위에도 단정한 긴팔로 된 와이셔츠를 입지만 넥타이는 물론 대체로 안합니다.
다시 인터뷰 복장으로 돌아가서 직장을 구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면 많은 고민입니다. 정장(Suit)을 하고 가냐 아니면 비지니스 캐주얼이냐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HR 담당자에게 인터뷰전에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사실 인터뷰시 정확히 어떤 복장을 꼭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게 아니지만 입장을 바꾸어 놓고 정장을 입은 사람과 청바지를 입은 사람이 비슷하게 인터뷰를 했을 때 저 같아도 정장을 입은 사람에게 더 끌리게 되는게 인지 상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인터뷰를 하는 입장(Interviewer)에서의 경우로는 정장을 갖추지 않은 후보(Interviewee)들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상대편에게 보다 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도 되고 그만큼 인터뷰를 위해서 준비했다는 것도 보여주는 기회가 되니 조금은 힘들어도 꼭 정장에 넥타이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모든게 결정이 된 뒤에 입사후에는 정말로 자신이 편한 복장을 하여도 상관 없지만 첫 인상만큼은 세계 공용화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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