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아직도 제대로 정신을 못차린 일본때문에 과거의 지은 죄를 제대로 뉘우치지 못하고 이미 끝난 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는 참으로 어리석고 한국을 경제적으로 제재하고자 수출 white list 에서조차도 빼버리는 엉뚱한 짓거리들을 한다.
이에 그동안 갖고 있던 일본차를 이번 기회에 없애버리고 다른 차로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열심히 연구하던 중 세가지의 차로 압축이 되던 중이었다.
먼저 벤츠의 E300 2017 CPO, BMW 의 2016 535 xi CPO,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2016 Ultimate CPO 세가지중 하나로 좁혀 가면서 가격과 옵션 등을 비교하던 중 원하는 모든 옵션들과 가격대비해서 현대의 제네시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즉, 가성비가 최고였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도 많았지만 실제로 기계적으로나 성능적으로 어떤 것이 뛰어나고 나쁜지는 나같은 일반인들이 잠시 타보고는 쉽게 알기 쉽지는 않다. 세가지의 차를 다 타본 본인의 생각은 승차감은 거의 비슷했지만 제네시스가 차가 조금 더 큰것인지 무거운것인지 높은 스피드에서 밖에서 들이는 잡음이나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 빼고는 약간의 차이로 벤츠나 BMW가 앞선다고 느껴졌지만 전체적인 가격이나 옵션 등으로 볼때는 브랜드 가격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근소한 차이점으로 7천불에서 만불정도 더 들여가면 살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벤츠나 BMW가 현대 제네시스보다는 인테리어가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나만이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제네시스의 인테리어나 버튼 등 즉, 운전자의 인터페이스 재질 등 디자인이 약간 싸구려 티가 난다는 느낌이다.
또한 성능면에서도 큰 엔진 사이즈에 비교하여 다른 벤츠나 BMW가 조금 더 처음에 가볍게 차고 나가는 듯한 경쾌한 부분이 있지만 제네시스는 조금 무겁게 밀어주는 느낌 등이 사이즈가 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둔탁한 면이 있다. 차의 컨트롤하는 부분에서도 코너링 할때 약간 느슨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부분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고 단지 남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차이는 잘 모르겠다. 제동 성능도 제네시스가 무게 때문인지 앞으로 조금 밀리는 느낌 정도이지 어떤게 잘 서는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것 같다.
조금 더 자세하게 2016 제네시스를 4주 정도를 타본 느낌으로는 제네시가 BMW나 Benz에 브랜드 명성과 성능면에서는 약간 뒤처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전문적인 드라이버가 아니면 그리 크게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느끼는 승차감과 차량이 컨트롤 되는 부분도 일반인으로서는 거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지 않을까 한다. 오히려 차량의 크기가 주는 안정감등이 오히려 더 현대 제네시스가 낫지 않을까 하는 일반인들이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다.
넓고 큰 Panoramic Sunroof도 그렇고 넓직한 실내공간및 트렁크도 골프클럽 2개는 아주 쉽게 적재 할수 있다. 일반인들이 차이를 못느낀다는 것은 제네시스가 일반적으로 잘 달린다는 것이다. 승차감도 편하고 모든 부분에서 특정 부분이 매우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은 브랜드 명성의 차이빼고는 거의 비슷하다는 것은 한국 자동차의 비약적인 발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옵션중에 Smart Cruise Control기능은 다른 제조사와 비교하기 쉽지는 않지만 쉽게 셋업되고 운전중에 사용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기능중에 하나이다. 단지 몇가지 아쉬운 점으로는 일단 먼거리 즉, 레이다에서 벗어나는 거리에 있는 차들을 인식을 못한다. 즉 레이다 인식 거리 안에 있는 대상들은 정확하게 인지하여 제대로 자동차를 컨트롤 하지만 이 인식거리를 지나서 있는 대상들은 인식을 못해서 빠른 속도로 가다가 마지막에 차를 제동하는 부분이 위험할 정도이다. 물론 차는 제동이 되겠지만 레이다 인식 거리를 조금더 늘려서 사전에 더 미리 컨트롤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또한 신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 신호를 인식해서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스마트함이 진정한 스마트 컨트롤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새로 나온 차들에 달린 스마트 컨트롤은 여기까지 앞서 있지 않을까 한다.
또한 리모트스타트 기능은 뜨거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아주 유용한 기능 중에 하나이다. 단 중고차를 산 경우에는 3개월 정도만 공짜로 주고 그다음부터는 일년에 블루링크라는 기능에 약 90여불정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워치에서도 자동차를 원격 조정으로 시동을 걸거나 문을 여는 기능은 좋은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편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차를 기차역 근처 주차장에 세워놓고 기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경우에 되돌아 오는 기차 안에서 차를 원격으로 엔진을 시작하여 예열이나 냉방을 미리 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라인표시, 제한 속도 및 속도,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작동 시켰을때 턴바이턴 시그널까지도 함께 보여주어서 운전하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물론 뒷좌석까지 열선과 통풍되어 있어서 일반 경쟁차량에서 보여주지는 못하는 기능도 현대제네시스가 옵션에서는 앞서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은 현대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개스를 않쓰고 일반 휘발유를 쓴다는 것이 다른 경쟁사들이 프리미엄 휘발유를 쓰는것에 비해 개스값이 어느정도 절약(?)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자동차의 마일리지는 다른 경쟁사의 차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일반 휘발유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더 경비가 덜 들지 않을까 한다.
아쉬운 점으로는 카플레이가 안된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에 나오는 다른 종류의 현대 자동차들이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면서 유독 2016년 제네시스 ultimate 에만 지원을 않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네비게이터도 일반적이지만 새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약 150불 정도를 들여야 하기 때문에 카플레이어가 지원이 안되는 부분이 상당히 아쉽기만 하다.
그외에 일반 경쟁 차종에서 지원되는 안전운전 지원 기능들이 모두 있다. 예를 들면 사각지역 경보나 차선 위반 경보, 후진시 지나가는 차량경보 등을 모두 지원한다. 하지만 주의 신호가 조금 약하게 울리는 것과 센서가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 부분은 현대뿐만 아니라 경쟁사들도 갖고 있는 숙제일 것 같다. 또한 백업 카메라가 작동시 위에서 보는 탑 뷰와 바로 보는 일반뷰를 따로 따로 선택해야 하는 부분들이 함께 보여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가 개선해야 될점으로는 아마도 따로 제네시스 딜러샾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MW나 밴츠처럼 품격있는 서비스나 세일즈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자동차도 서비스도 함께 승격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말만 CPO 이었지 엄청나게 불친절하고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 딜러샾의 서비스로는 잠재 고객들을 불러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고 럭셔리등급의 차로 승격이 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차의 성능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딜러샾의 품격있는 서비스로 차의 브랜드 명성도 함께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