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 잡기 7 (미국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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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한 조금 드문 드문 하였습니다.

미국 직장생활은 한국에서와 달리 무척 Dry 하다고 하나요? 집과 회사를 중심으로 이루지는 일상이 무척이나 단조롭고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일찍 퇴근하면 여러가지 취미 생활이나 그외에 일들을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수 있답니다.

한국 직장생활하면서 쉽게 접하는 일들을 이곳 미국에서는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됩니다. 일과후 동료들과 저녁식사는 커녕 점심식사도 하기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일과후 저녁식사하면서 술한잔 하다 보면 일차 이차에 노래방까지 가는 술문화는 찿아 볼수도 없구요.
어쩌다가라도 회사모임이 저녁식사 모임이면 거기에서 간단히 맥주 한두잔 혹은 와인 한두잔으로 끝나게 마련입니다. 물론 친한 동료들이기 보다는 부서 회식정도 되는 자리이지요.

물론 젊은 친구들은 끼리 끼리 잘 모여서 일과후 회사 근처에서 한두잔 하고 헤어지는 경우는 있지만 그것도 회사가 다운타운에 있거나 번화한 동네에 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다운타운에 직장이 있는 친구들은 모두 기차나 버스를 타고 다니기에 그나마 저녁문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를 항상 갖고 다니는 경우는 직장 동료들과 일과후 만남을 갖기에는 참으로 힘들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다보면 힘들었지만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이 다른 면에서는 양념도 많이 있고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모두 개인의 사교성에 따른 것이겠지만 저처럼 이민 일세대가 미국애들이랑 일과후에 만나서 수다 떨고 놀기에는 한계가 있기도 하고요.

물론 회사마다 틀립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은 회사들도 있겠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회사도 있을 것이고.. 사장이나 운영 방침에 따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실리콘밸리에 있는 젊은 회사들이나 예전에 닷컴붐으로 생긴 회사들은 기존 미국 회사들하고 일하는 분위기 자체가 틀립니다. 그러다보니 무미 건조한 반복적인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분위기면 무언가 색다르겠지요.

저도 닷컴시절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수입맥주만을 얼음에 꽊꽊 채워서 자판기 근처에 놔두곤 했지요. 그럼 직원들이 일찍 퇴근하기보다는 남아서 맥주 마시며 이야기 하느라 금요일 퇴근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했지요. 지금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겠지만요.

제가 일하는 곳은 그나마 청바지에 일반 칼러있는 폴러셔츠까지는 허용하는 일반적인 분위기라 옷에 들어 가는 돈은 한국에 비하면 천지 차별이지요.

회사 구내 식당은 보통 용역을 주어 주로 호텔 식당들이 들어와 영업을 하지만 맛은 별로입니다. 하지만 운전하고 나가기가 불편한지라 그냥 구내식당을 이용하지만 가격도 그리 싸지 않다는… 물론 구글 같은데는 공짜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회사를 좋은데 잘 들어 가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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