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삶의 변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화두로 떠오른건 – 내가 코로나 뉴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 2020년 새해가 밝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중국쪽에서 먼저 외국인 입국 제재를 발표하고, 일본 크루즈 여행객들이 단체 감염이 되고, 한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만해도 아침 출근전 습관적으로 켜놓은 뉴스에선 그저 아시아쪽에서 발생하는 우한(Wuhan) 바이러스라고 떠들며 잠깐 보도되는 정도였다. 그후 차츰 감염자를 카운트하기 시작했고 중국에선 매일 몇천명씩 감염이 되어 감염자 그래프는 끔찍한 급상승 곡선을 그리며 치솟았고 한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부터 한국의 가족들이 걱정되기 시작…

2020년 3월 26일… 이젠 미국이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일 많은 일등 국가가 되었다. 2등이 중국… 이건 올림픽이 아니다. 최강국을 가리는 경쟁도 아니고… 미국은 지금… 몇달전 중국이 그려낸 상승곡선을 그대로 따라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이젠 가까운 지인들의 감염소식까지 들려오는 단계가 되었다. 정말 끔찍하다.

Lock Down (Stay-at-home) 을 선포한 주가 이젠 한두개가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일리노이 등 열개주를 넘어섰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글을 이전에 한번 올렸지만 곧 잠잠해지려니 생각했고, 그렇게 되길 희망했고, 이런 우울한 이야기를 쓰게되지 않길 바랬었다.

락다운된 주에서는 병원이나, 마트, 은행, 주유소 등 최소한의 볼일 이외에는 모두 집에서 가족들과 외출을 줄이며 지내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식당은 모두 딜리버리와 픽업만 가능하다. 미국생활 이십년이 넘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줄 누가 알았겠는가! 처음엔 사망자들이 주로 연장자들이 많았지만 이젠 십대들도 확진후 사망이라는 뉴스도 나온다. 이젠 나이불문, 모두에게 위험한 바이러스가 되어버렸다.

미국 전체가 혼란스럽다. 출근하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짧은 봄방학이 아닌 무기한 온라인 수업으로 연장되었고 주마다 다르지만 언제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루어질런지는 4월초에서 5월초가 되고, 어떤 주는 가을학기부터 시작된다는 발표까지 하였다. 지금 미국내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선 락다운이 아니었다면 어떠했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 한국에서 첫날)

아시아나 OZ235편으로 시카고에서 밤늦게 결국에는 이륙지연으로 그 다음날 새벽에 출발한 모습이 되었다. 그렇게하여 인천 공항에 그다음날 새벽 세시반쯤 도착해서 외국인 신분으로 입국 및 세관 신고를 마치고 나오니 새벽 네시가 좀 넘는 시간이라 숙소로 옮기는 과정이 좀 불편해 할 때쯤인데 공항 리무진 버스는 새벽 4시부터 운항하지만 우리가 타고자하는 방면은 6시반이 첫차라고하여 잠시 곤란했는데 다행히도 콜밴을 영업하시는(?) 분을 만나서 숙소까지 바로 6만원에 온가족이 편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미리 연락을 해서 공항버스보다는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시작된 첫날부터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안경이 싸고 바로 찾아 갈 수 있는 남대문 시장쪽을 시작하여 명동을 걸어다니며 쇼핑과 먹거리들을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곳들이기도하다.  안경을 한국에서 한다면 남대문 시장쪽의 있는 안경점들을 강추한다. 안경 세개와 프레임교체를 모두 삼백불 안에 끊었다. 그가격은 미국에서 보험을 적용 받아 할 수있는 안경 하나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이다.

물론 안경의 렌즈 두께 등 기타 여러가지 기능들의 옵션에 따라 틀려지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안경을 할때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기에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한국에서도 프레임이나 기타 여러가지 부분에서 반이상이 남는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미국에서 안경을 할때와는 가격이 일단 비교가 될 수가 없다. 특히 나의 경우는 안경이 자외선 밝기에 따라 썬글래스로 변화되는 안경을 백불 정도의 가격에 했다면 미국에서는 아무리 랜즈 굵기가 두껍다 하더라도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아뭏든 안경은 한국에서 새로 할 수 있다면 남대문 시장쪽에서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두번째로는 머리를 깎는 것인데 매번 시카고 동네 이발소나 사우나에서 25불에 팁까지하면 30불을 주고 머리감기 포함 20분 전후로 자르던 것을 준오헤어(Juno Hair)라는 체인점에서 잘랐다.  가격은 미국에서와 비슷한 이만오천원 이었지만 한 사십여분 가량을 열심히 잘라주시고 머리도 시작할때 끝날때 두번 감겨주시고 두피와 목마사지까지 해주시는 친절함에 감탄하였다. 가격대비 미국에서 받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받았다. 이역시 한국해서 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는 강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