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리얼아이디 (REAL ID in US) 만들기

미국에서 오는 10월 1일 (정확하게는 2020년 10월 1일) 부터는 18세 이상이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리얼아이디(REAL ID)가 없으면 비행기를 탈 수가 없습니다.  대체 아이디로는 여권을 소지해야만 보안 검색대를 통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리얼아이디는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발급하는 신분증입니다.  즉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는 기존의 면허증을 갖고도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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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미성년자일 경우는 부모나 보호자가 동반시 리얼아이디가 따로 없어도 됩니다. 이 리얼아이디(Real ID)가 꼭 필요하냐를 따지면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 국내선을 많이 타고 다니거나 캐나다나 맥시코 등을 자주 드나들 경우 이 아이디가 정말로 필요로 합니다.

일년에 한번 혹은 어쩌다 한번 국내선 비행기를 탄다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국제선을 타고 다닐 경우는 항상 여권을 소지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리얼 아이디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리얼아이디는 위에 보이는 그림처럼 별표시로 일반 아이디와 비교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10월 1일 시행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주 DMV(state motor-vehicle department)에 몰리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게 되면서 불평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일단 신청을 온라인(주마다 다른 링크가 있으니 주 온라인에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에서 마치면 아래의 샘플과 같은 서류를 준비 해야 합니다.

아래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를 예를 들었습니다.

For example, here’s what California requires:

A proof of identification that includes their date of birth and full name. Acceptable documents include:

  • Valid, unexpired U.S. passport or passport card
  • Original or certified U.S. birth certificate
  • Valid, unexpired permanent resident card

A Social Security card, a W-2 form or a pay stub that includes their Social Security number.

Proof of address. Acceptable documents include:

  • Utility bill
  • Mortgage bill
  • Deed or title to residential property
  • Insurance documents
  • Rental or lease agreement

물론 주마다 신청비용도 다르니 DMV에 가기전에 정확하게 프로세스 및 신청비를 확인해야 할것입니다.

다시 리얼아이디 만들기를 요약하자면,

사전 예약(온라인, 주마다 웹사이트 주소가 틀림)  => 서류 준비 (서류룰 갖고 가야함, 구비 서류는 여권 혹은 출생증명서, 소셜시큐리티카드 또는 W-2, 거주지 증명서류 2가지(유틸리티 고지서, 은행거래 내역서, 차량등록증, 등등 주소와 이름이 기재된 서류들) => DMV 사무소 방문/  서류 제출

그리고 이미 위에서 알려 드렸지만 리얼 아이디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단지 국내선 비행기나 항만 혹 캐나다 맥시코 국경 경비대를  통과시 리얼아이디가 여권을 대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에서 주는 운전면허증이나 아이디가 지금까지 통용되던 것을 없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선 비행기 등을 이용할때 패스포드를 꼭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겠지만 굳이 꼭 리얼아이디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들지 만들지말지는 개인의 선택사항 일 뿐입니다.

 

무약정 선불 전화회사 텔로 (Tello) 소개

스마트유에스리빙 블로그를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최근 몇년간 미국 통신회사 관련 업데이트를 못하면서 그동안 언락폰이나 무약정 전화회사, 서비스 플랜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국내 메이져 통신회사 버라이존, 티모빌, At&T, 스프린트도 그동안 플랜도 많이 바뀌었고 요즘은 한국 등 해외여행에서도 기본 로밍이 포함된 플랜들이 많아졌습니다. 티모빌의 경우 에센셜(Essentials) 플랜을 제외한 마젠타(Magenta)나 마젠타 플러스(Magenta Plus) 플랜의 경우 월요금에 세금이 포함되면서 hidden charge 없이 깔끔하게 가격이 정해지게 됩니다.

메이져 회사 이외에 통화나 문자, 데이터 소비가 많지 않은 경우 당연히 무약정 통신회사를 찾는게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고, 단지 불편한 점을 꼽자면 해외여행시 글로벌 로밍이 불가능하기에 해외여행이 잦지 않은 분께 권하는 바입니다.

많은 무약정 통신사중 스프린트망을 사용하는 텔로(Tello) 는 무약정 회사 중에서도 홈페이지나 앱에서 기능적으로 편리하며, 월플랜과 Pay as you go 플랜을 동시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텔로 심카드가 꽂힌 메인 전화기 이외에 세컨드 폰에 앱을 인스톨하여 사용하게되면 텔로앱에서 미국내 및 해외로의 전화도 가능하며 -단 전화수신, 문자는 앱으로 사용불가- 한국으로 거는 일반전화는 분당 1센트, 핸드폰으로는 분당 1.3센트로 통신요금이 아주 저렴합니다. 문자는 건당 1센트이지만 문자는 한국에서는 대부분 카카오톡을 이용하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텔로 서비스 플랜을 가입하려면 먼저 준비해야할것이 스프린트 약정이 끝난(디바이스 비용을 모두 완납한) 전화기나 언락폰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디바이스에 맞는 심카드가 필요합니다. 스프린트망을 사용하는 심카드의 경우 디바이스에 따라 심카드 타입이 다르기에 구입시 유의하여야합니다. 좋은 점은 이전에 사용했던 심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텔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플랜에 가입하게 되면 심카드 구입하는 과정이 있으므로 그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소유한 전화기가 텔로를 사용할수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 역시 온라인 가입과정에서 디바이스 고유넘버(ESN/IMEI/MEID : 폰에 *#06# 누르면 화면에 보여집니다.)를 넣고 사용가능여부를 알려주기에 먼저 원하는 플랜을 선택하면서 모든 것이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텔로 사이트는 tello.com 이며, 월별정액제 가입외에 Pay as you go 플랜의 경우 미국내통화는 분당 1센트, 문자는 건당 1센트, 데이터는 1MB 당 2센트로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기타 해외 국가당 요율도 저렴하니 해외로 통화가 잦은 경우에도 추천합니다.

아래는 아이폰에서 보여지는 텔로앱으로 미국내 통화에서 주의하실 점은 1번을 누르고 나머지 번호를 누르셔야 합니다. 총, 11자리가 되겠지요. 국제전화는 당연히 한국으로 거실 경우 011+82+ 로 시작이 되겠고요.



서비스 플랜은 PC 이외에 앱에서도 쉽게 바꿀수 있습니다.




Pay as you go 플랜의 탑업 역시 앱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전화, 문자, 데이터 소비량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만일 기존에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텔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는 Number porting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존 통신회사의 어카운트 넘버나 핀넘버 등을 텔로 서비스센터에 통지해야 번호 트렌스퍼가 계속 진행될 수 있으니 텔로로 가입하기 전에 미리 관련 정보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텔로 서비스를 신청하기전에 기존의 통신회사 서비스를 캔슬하면 안됩니다. 텔로로 이전이 완전히 되고나면 이전 서비스는 자동으로 캔슬이 되며, 만일 다음달 요금이 완납된 포스트패이드 서비스에 가입된 경우라면 리펀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자동으로 첵크로 받을 수 있습니다.

텔로 사이트 가기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제주도 송악산 삼방산 용머리 해변)

미국에서 제주도로 삼박사일 일정으로 와서 제주도의 모든 것을 다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관광 패키지로 왔어도 그리 쉽지 않은 일정일 것이다. 택시를 탈때마다 현지 사정을 잘아는 분들에게 여러번 물어보았지만 기사분들이 꼽는 관광지로는 성산일출봉, 송악산, 삼방산, 용머리 해변, 한라산 정도였다. 아마도 우리의 호텔이 중문에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를 소개해주시려고 했던 것 같았지만 그이외에도 많은 곳들이 있겠지만 시간상 어려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더운 여름 날씨에는 올레길 걷는 것 자체가 관광이라기 보다는 고문에 가까웠다. 그만큼 덥기도 하였지만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일출봉과 삼방산 등은 힘든 여정이었다.

중문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송악산입구까지는 약 삼사십분 정도의 거리에 금액은 만팔천원정도 였다. 입구부터 걸어서 송악산 올레길을 도는데 약 한시간 정도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마라도나 가파도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멎진 경치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쪽은 섬으로서 바다를 접하는 절벽과 해변의 경치와 사람때를 많이 타지 않은 숲을 여름이라서 그런지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레길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덥기도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경치에 그저 만족할 따름이었다.

시간이 여유가 되었으면 마라도까지 가고 싶었지만 입구에서 간단히 전복, 조개, 홍합, 게, 그리고 새우가 들어간 해물라면을 일인분에 만원씩내고 해결하였다. 와이프와 아들놈은 맵다고 하였지만 나는 시원한 기분에 좋았다.

이후에 송악산 입구에서 삼방산으로 갈려고 하니 택시들이 거리가 짧아서인지 않간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삼방산까지 이동을 하였다. 버스를 약 십여분 기달려서 십분정도 걸리는 삼방산입구에 내리니 바로 절과 함께 용머리 해변쪽이 함께 보였다.

용머리해변은 파도가 높아서 갈수가 없었고 삼방굴사까지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한 십여분 정도 끙끙대고 계단을 계속 오르니 바위를 깍은듯한 굴 안에 부처를 모셔놓고 약수가 마실 수 있었다. 대단한 정경은 아니었지만 신기할 따름이었다. 더군다나 굴 속은 암반이었지만 거기에서 나무같은 것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였다.

그 뜻은 암반속에 계속 뿌리를 내린다는 것인데 실날같이 가는 구멍들을 찻거나 만든다는 것인데 암반이 언젠가는 쉽게 무너 내려 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702번 버스를 타고 중문단지 입구에서 하차후에 걸어서 호텔까지 왔다. 호텔에서 지낸지 삼일이 되도록 중문 해수욕장에 가보지 않아서 가보기로하고 호텔에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 보았다. 하얏트호텔에서 해변까지는 바로 였지만 이암류때문에 물에 들어가서 해수욕을 하려면 거의 사백미터 이상을 걸어가야만 했다.

모래는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가는 서해안의 미세모래가 아니라 알이 굵은 붉은 모래였다. 파도가 세서 그런지 물은 탁해보였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한라산 및 성산 일출봉)

먼저 제주도에서 대표적인것은 한라산 백록담일것이다. 제주도에 들려서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간다면 큰 추억거리가 될것이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나와서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성판악에서 올라 가는게 최단거리라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최소 거리로 갈 한라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여러가지의 길이 있지만 현재로는 한라산 안식년제라 가까운 코스는 모두 막아 놓았다고 한다.

하여간 성판악에 도착한 시간이 열시이고 그곳에서 진달래밭 휴식처까지 오후 한시까지 도착해야 백록담까지 간다고 하여 서둘러 김밥과 간식을 챙겨 올라갔다.

문제는 신발과 기후였다. 비온뒤 너무 후덥지근한 기후에 한시간을 서둘러 올라갔지만 정상과는 너무 떨어진 거리와 등산화가 아닌 그것도 바닥이 물렁한 아쿠와 슈즈 스타일로는 산행길이 대부분이 돌밭이어서 그 단단함이 그대로 발로 전해진다. 완벽한 패착이었다. 그대로 산행을 지속하기에는 너무나 부담이 컷다. 힘이 드는 것은 둘째치고 발부상이 있을 것은 당연할 것 같다.

그냥 차라리 진흙밭이면 신발을 버리고라도 끝까지 가보겠지만 돌밭을 맨발로 걷는식의 산행은 아니라고 결정을 내리고 바로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정상을 밟지 않았다는 실망보다는 그나마 안전하게 내려왔다는 다행이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발이 아팠다.

다음이라면 안전한 등산화와 새벽같이 나와서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치밀한 계획이 필요로하는 일정이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성판악 입구에서 성산 일출봉으로 가기로 결정을 내린뒤 781번 버스를 타고 와서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701번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을 짐짝처럼 실려서 짜증나게 가다가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내려서 매표소까지는 한 오분정도의 도보거리이다. 표를 끊고부터 정상까지는 약 삼사십분 정도 끊임없이 계단을 올라가면서 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게 마련이다.

충분한 물과 알맞은 복장으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숙소가 있는 중문 하얏트리조트로 돌아와야 하는데 버스도 기다려야고 서귀포 버스터미널보다도 더 지나가는 거리에 있으니 대충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봐도 대략 두시간이 넘을것 같아서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왔다. 택시도 무려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장거리 여행이었다.

제주도 외곽도로에는 고속도로의 의미가 없어서 미국에서라면 한시간도 안걸릴 정도의 거리이지만 거의 두배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차를 렌트하면 조금은 빠르겠지만 그리 큰도움이 않될것 같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제주도 가기)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시간은 한시간도 안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시간의 십분의 일도 안된다. 하지만 어쩌다 한국으로 와서 제주도까지 가려면 여러가지로 준비해야 될것들이 많을것 같다. 호텔, 비행기, 자동차 혹은 식당 등 미리 준비하거나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제주도에 대해 잘아는 사람들이 있으면 미리 연락을 해서 사전에 자세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좋을것이다.

제일 먼저 준비해야 될것은 비행기표와 호텔이다. 사전에 미리 예약해서 원하는 비행기편과 호텔을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최선 일것이다. 성수기를 피하는 것과 프라임 타임을 피하여서 가격을 낮추는데 주의를 하면 될것이다. 이렇게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출발하기전에 미리 계획을 잡아서 아예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표 구입시 가격을 알아보면 아주 저렴하거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거의 무료의 가격으로 제주도를 들릴 수 있다.

호텔도 미리 여행카드 등을 만들어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호텔을 구할 수 있기에 미리 미리 사전에 각종 호텔구입에 도움이되는 카드들을 마련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오랜만에 들리는 한국 방문에서 가장 많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들이 교통수단 들이다.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택시등을 바가지 않쓰고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만큼 정확하고 빠른 교통수단이 없다. 가능하면 지하철을 우선으로 계획을 잡으면 큰 문제 없이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을 제대로 타기위해서는 환승되는 버스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택시의 경우도 교통체증, 거리 및 인원 수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할 경우는 많은 택시 할증료와 함께 시간도 예측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려면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들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기에 김포공항으로 가는 교통수단을 잘 찿아야 할것이다. 위에서 미리 이야기 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이다. 인천 공항까지 가는 국철을 타면 된다. 나의 경우는 서울역이나 시청역에서 환승하면 김포공항까지 별도로 부과되는 요금없이 일반 지하철요금으로 김포 공항까지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친절하게도 개찰구에 다른 요금이 붙지 않는다고 써서 붙여 놓았다. 단점으로는 김포공항 도착후 지하 1층까지 올라와서 다시 이륙하는 게이트까지 꽤많은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하철 노선표를 보고 잘 연구해야 최단 시간으로 환승 등 걷는 거리를 계산해봐야 할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여행 (시카고에서 인천공항)

오랜만에 온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 계획부터 와이프 혼자 솔선수범 앞장서서 비행기표부터 구입하고 한국에서의 바쁠 여정을 상세하게도 잡았다. 여러가지 플랜들이 있지만 한국에서 먹거리를 찿아다니는 재미도 쏠쏠 할것 같다. 제주도 및 몇군데 관광지, 청와대 방문 일정까지 모두 착착 계획에 잡혀 있고 이런 일정에 따른 비행기표 등도 미리 구매하였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잠시 삐걱 거렸지만 와이프가 거침없이 따져서 공항라운지를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사연인즉,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신청으로 인해 받은 Priority Pass를 사용하여 라운지를 이용하려 했으나 문제가 있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의 국제선, 즉 5터미널에는 에어프랑스 라운지(AIR FRANCE-KLM LOUNGE)와 스위스포트 라운지(SWISSPORT LOUNGE) 두개가 있는데 스위스포트 라운지는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한다는 PP 사이트 안내와는 달리 (www.prioritypass.com) 이미 7pm 정도에 닫았다.

하나 남은 에어프랑스 라운지는 자정까지 운영을 하는데 울 식구들이 입장 하려고 하는데 아시아나 승객은 사용을 못한다고 퇴짜를 놓았기에 발길을 돌렸지만 와이프는 내내 약이 올랐나 보다. 잠시뒤에 찿아가서 결국은 프론트데스크에 있던 처음 시도때와 다른 직원의 안내로 모든 식구들이 라운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입장시에 PP 카드와 함께 당일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단말기에 사인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미 라운지 정보를 알고 갔던터라 맥주와 와인, 각종 샌드위치, 음료, 과자 정도만해도 만족했다. 그리고, 따뜻한 스프가 준비되어 있어 샌드위치와 스프를 아주 맛있게 시식하였다.

그렇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시아나를 타면서 길게 줄을 선 것을 보고 짜증이 날려고 하는데 맨 뒷자리인 우리부터 입장을 시키는데 기다림 없이 바로 비행기에 올라타 착석을 할수 있었다. 뒤에 타면 좋은점 중 딱 하나 일 것이다. 물론 체크인도 미리 온라인상으로 해서 공항에서 체크인시 수하물만 하면 되기에 이 역시 기다리지 않고 편히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비행기를 타기전 면세점에서 산 물건이 비행기에서 파는 물건 보다 비싸게 준걸 알았다. 가끔은 비행기 타기전에 항공사별로 면세품 광고가 있는데 이를 미리 알아 놓으면 공항 면세점과 가격 대비를 쉽게 하지 않을까 한다.

매번 미국항공사만 이용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한국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니 차이점이 너무 쉽게 보였다.

일단 승무원들이 대체로 매너있게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음식도 바교 할수 없을정도로 좋다. 밤비행기라 이륙후 곧 식사를 제공하였는데 한국 비빔밥 같은게 나와서가 아니라 맛도 있었고 서빙하는 도구들도 플라스틱과 실버웨어의 차이이다. 격이 차이가 나는 서비스인 것이다. 단정하게 동일한 유니폼과 헤어스타일로 같은 한국. 사람인 나자신도 다 똑같아 보이는 승무원들 이었기때문이다.

단지 아쉬운 점은 기내상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아서 미국 국적 항공사들처럼 본인의 기구로 영화나 기타 기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슬 이용할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내가 사전에 알지 못한 점도 있겠지만 비행기에장착된 조그만 스크린과 질떨어지는 헤드셋은 정말로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또한 기내 온도가 미국적 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땀을 흘릴정도였었는데 이는 아마도 뭔가 잘못 되었던게 아닌가 싶다.

역시 시카고에서 한국으로의 직항은 멀고도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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