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유에스리빙 블로그를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최근 몇년간 미국 통신회사 관련 업데이트를 못하면서 그동안 언락폰이나 무약정 전화회사, 서비스 플랜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국내 메이져 통신회사 버라이존, 티모빌, At&T, 스프린트도 그동안 플랜도 많이 바뀌었고 요즘은 한국 등 해외여행에서도 기본 로밍이 포함된 플랜들이 많아졌습니다. 티모빌의 경우 에센셜(Essentials) 플랜을 제외한 마젠타(Magenta)나 마젠타 플러스(Magenta Plus) 플랜의 경우 월요금에 세금이 포함되면서 hidden charge 없이 깔끔하게 가격이 정해지게 됩니다.
메이져 회사 이외에 통화나 문자, 데이터 소비가 많지 않은 경우 당연히 무약정 통신회사를 찾는게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고, 단지 불편한 점을 꼽자면 해외여행시 글로벌 로밍이 불가능하기에 해외여행이 잦지 않은 분께 권하는 바입니다.
많은 무약정 통신사중 스프린트망을 사용하는 텔로(Tello) 는 무약정 회사 중에서도 홈페이지나 앱에서 기능적으로 편리하며, 월플랜과 Pay as you go 플랜을 동시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텔로 심카드가 꽂힌 메인 전화기 이외에 세컨드 폰에 앱을 인스톨하여 사용하게되면 텔로앱에서 미국내 및 해외로의 전화도 가능하며 -단 전화수신, 문자는 앱으로 사용불가- 한국으로 거는 일반전화는 분당 1센트, 핸드폰으로는 분당 1.3센트로 통신요금이 아주 저렴합니다. 문자는 건당 1센트이지만 문자는 한국에서는 대부분 카카오톡을 이용하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텔로 서비스 플랜을 가입하려면 먼저 준비해야할것이 스프린트 약정이 끝난(디바이스 비용을 모두 완납한) 전화기나 언락폰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디바이스에 맞는 심카드가 필요합니다. 스프린트망을 사용하는 심카드의 경우 디바이스에 따라 심카드 타입이 다르기에 구입시 유의하여야합니다. 좋은 점은 이전에 사용했던 심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텔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플랜에 가입하게 되면 심카드 구입하는 과정이 있으므로 그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소유한 전화기가 텔로를 사용할수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 역시 온라인 가입과정에서 디바이스 고유넘버(ESN/IMEI/MEID : 폰에 *#06# 누르면 화면에 보여집니다.)를 넣고 사용가능여부를 알려주기에 먼저 원하는 플랜을 선택하면서 모든 것이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텔로 사이트는 tello.com 이며, 월별정액제 가입외에 Pay as you go 플랜의 경우 미국내통화는 분당 1센트, 문자는 건당 1센트, 데이터는 1MB 당 2센트로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기타 해외 국가당 요율도 저렴하니 해외로 통화가 잦은 경우에도 추천합니다.
아래는 아이폰에서 보여지는 텔로앱으로 미국내 통화에서 주의하실 점은 1번을 누르고 나머지 번호를 누르셔야 합니다. 총, 11자리가 되겠지요. 국제전화는 당연히 한국으로 거실 경우 011+82+ 로 시작이 되겠고요.
서비스 플랜은 PC 이외에 앱에서도 쉽게 바꿀수 있습니다.
Pay as you go 플랜의 탑업 역시 앱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전화, 문자, 데이터 소비량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만일 기존에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텔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는 Number porting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존 통신회사의 어카운트 넘버나 핀넘버 등을 텔로 서비스센터에 통지해야 번호 트렌스퍼가 계속 진행될 수 있으니 텔로로 가입하기 전에 미리 관련 정보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텔로 서비스를 신청하기전에 기존의 통신회사 서비스를 캔슬하면 안됩니다. 텔로로 이전이 완전히 되고나면 이전 서비스는 자동으로 캔슬이 되며, 만일 다음달 요금이 완납된 포스트패이드 서비스에 가입된 경우라면 리펀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자동으로 첵크로 받을 수 있습니다.
텔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코멘트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