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넷플릭스로 D.P(Deserter Pursuit) 개의날 을 보고

미국에 있는 많은 한인들중에 한국의 국방의 의무를 다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DP개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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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처럼 3년 아니 정확하게는 30개월에서 대학재학중 받은 군사훈련으로 3개월을 단축받아 군생활을 마치고 정확하게는 모든 예비군훈련을 끝내고 민방위로 가는 시점에서 미국으로 왔다.  지금도 한국에서 술자리등에서 라떼식으로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 꼰대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더욱이 더 심하다.  즉 많은 한인들이 한국의 군대를 다녀와 보지 않았기에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이 D.P 시리즈를 보고나서는 이는 한국에서 군대를 갔다 오지 않았어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드라마 시리즈였다고 본다.  전화기 추적이나 SNS 등 현대적인 요소들 사이에 오랜 흉물인 사라지지 않은 한국 군대의 구타문화등을 53년도에 생산된 수통을 비유하며 고질적인 병이 낫지 않고 있음을 보여 준 사이다 같은 드라마였다.

각종 장비나 군복 등은 내가 군생활시 듣보잡이었지만 구타나 얼차레등은 구습을 벋어나지 않음을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 상황들이 지금까지 즉 2021년도에도 있다면 난 내 아들이나 후손들을 절대로 한국군대에 보낼일이 없을 것이다.

탈영병을 잡아내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보직을 들고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받아내지 못하겠구나 했지만 그런 희소가치가 있는 군대 보직과 정신병적인 군대의 구타등의 문제를 아주 심도있게 엮어서 만든 재미 있는 넷플릭스 한국드라마로 정해인의  내면을 잘보여주는 연기력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심성이 여리고 착한 사람들이 군대에 가면 밥통아니면 꼴통이라고 부르면 학대하고 방관하는 아주 못된 한국군대의 전통이 얼마까지 갈까? 이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는 그누구도 한국군대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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