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도쿄 올림픽 2020 시청하기

코비드로 인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1년이 연기되고, 드디어 2021년 7월에 일본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시작되었다.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델타 변이 등으로 환자가 줄어들지 않은 관계로 최초로 무관중 올림픽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 4년을 준비해온 선수들에게는 건강과 경기 모두 염두에 두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무사히 올림픽이 치뤄지길 바랄 뿐이다.

미국에서 케이블 티비로 올림픽 중계를 볼수는 있지만 대부분이 미국팀 위주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팀 경기를 보려면 원하는 경기나 재방송, 특정 종목 등을 선택해서 볼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기존의 TV Provider(At&T TV, Xfinity, Sling, Youtube TV, Fubo 등) 가 있다면 NBC Sports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모든 경기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선수 경기 등 미국선수 외의 경기 모두 라이브로 볼수 있어 올해 올림픽 경기는 편하게 폰, 테블릿, 로쿠, 크롬케스트 등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시청하자. NBC Sports 앱은 실시간 경기중계 외에도 개막식, 하일라이트 영상, 메달 경기 영상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므로 2021 도쿄 올림픽 시청은 모든 디바이스에서 NBC Sports 앱으로 즐기시길…

로쿠에서도 NBC Sports 앱을 다운 받을수 있다.

윈도우 10 PC나 랩탑, 크롬북에서는 Microsoft store 에 가서 NBC Sports App 검색해서 다운 받으시길…

애플 디바이스 앱 링크는 https://apps.apple.com/us/app/nbc-sports/id542511686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앱 링크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r.com.nbcuni.com.nbcsports.liveextra&hl=en_US&gl=US

아마존 앱스토어는 https://www.amazon.com/NBCUniversal-Media-LLC-NBC-Sports/dp/B01923M8T6

혹은, PC나 랩탑에서 https://www.nbcolympics.com 로 들어가 TV Provider 로 사인업하면 중계를 볼수 있다. 한국선수들 양궁, 펜싱, 배드민턴, 배구 등에서 선전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응원을…

넷플릭스 킹덤 시즌3 (Netflix Kingdom season 3)

2019년도에 한국에서 처음 좀비 공포드라마 시리즈로 시작해서 이미 시즌2까지 인기리에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다. 첫방영뒤 영어버전이 아닌 외국어 버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리밍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지현을 캐스팅하여 이번 시즌3에서 스페셜 보너스 에피소드로 방영키로 했는데 일자는 이번 7월 23일로 Kingdom: Ashin of the North의 이름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작함.

한국의 드라마들이 넷플릭스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인기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좀비영화나 드라마로도 어떤 외국산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좀비들의 영상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나 내용등이 다른 국적의 내용들에 비해 조금 더 짜임새있고 진정성이 있다고 느껴진다. 거기에다가 동양에서는 나름 비중이 높은 전지현의 출연으로 조금 더 자신감있게 세계적으로 좀비계를 앞서 나갈 모양이다.

앞으로 시리즈 10정도까지의 미래를 보고 만드는 드라마인데 잘되어서 좀비드라마계의 선진국 소리를 듣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영화 모가디슈 미국 AMC에서 상영

모가디슈

한국영화 조인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모가디슈(Escape from Mogadishu) 가 AMC 극장에서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팬데믹 기간중 한국영화가  미국에서 상영되지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코비드를 뚫고 상영되는지라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는 이보다 먼저인 7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감독은 류승완이며, 출연하는 연기자는 조인성, 김윤석,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등이다.

가까운 상영관은 amctheatres.com/movies/escape-from-mogadishu-66937 에서 찾으면 된다.

DIRECTOR
Ryoo, Seung-Wan

ACTOR
Kim, Yoon-Seok
Zo, In-Sung
Huh, Joon-Ho
Koo, Kyo-Hwan
Kim, So-Jin
Jeong, Man-Sik

[업데이트]

8월 17일 현재 한국에서 244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랫만에 한국영화 대작이 나온거 같다. 팬더믹이라 미국이나 한국이나 관객이 없어 흥행은 예상도 못했는데 아직 온라인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화한 True Story 인데 남북간의 갈등과 임시적인 화합상황등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긴장을 멈추지 않게 실화답게 사실적이고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흥미롭게 볼수 있었다.  조인성이 주연이라기보다는 조연적인 역활과 김윤석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였고 미국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이여서 관객들은 모두 한인들이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김하성 선수 드디어 스웨그 체인을 목에 걸다

김하성 선수의 경기는 티모빌 가입자에게 매년 주는 무료 MLB TV 로 빠짐없이 시청하고 있다. 최근 출장기회가 적어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빠지고 있던차에 최지만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탐파베이 연승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어 최지만 선수의 경기도 늘 찾아보고 있다.

김광현 선수의 경우 잘 던지더라도 타선에서 지원이 안되며 득점에서 밀려 승수를 못챙기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때도 많다. 기타 한국 메이져리거 중 아쉬운 뉴스는 바로 텍사스 레인져스의 양현종 선수이다.

4월 26일 메이져리그 첫 데뷰전을 치른데이어, 5월 6일에는 첫 선발 신고식을 치른바있는데 이후 몇차례 선발로 출전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현재 방출대기라는 상황이 되었다. 그만큼 한국 선수가 미국 메이져리그에 진출해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양현종 선수와 같이 투수 포지션으로 메이져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던 박찬호, 김병현, 오승환 선수… 그리고 현재까지도 믿음직스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 야구선배들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KBO 에서 MLB로 진출해주길 하는 바램이다.

이어… 김하성 선수의 스웨그 체인 소식으로 돌아오면…

6월 19일, 신시네티 레즈(35승 33패)와 파드레스(40승 32패) 경기가 파드레스 홈에서 열렸다. 시즌 초반부터 LA와 샌프란시스코와의 3파전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순위속에 파드레스의 연승에 힘입어 지구 선두를 오래 유지했었는데 최근 파드레스의 연패와 샌프란시스코의 좋은 성적으로 현재 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던 시점이었다.

계속…

미국에서 동네 테니스

미국생활중 뒤늦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즐기는 운동이 있다. 바로 테니스다. 미국살이 벌써 25년이 넘은지라 간간히 방문하는 고국에서는 테니스 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동네에 테니스 코트가 얼마나 있는지, 테니스 클럽이나 아마츄어 테니스 대회가 얼마나 있는지는 감이 안온다. 하지만 유투브를 통해서 한국 아마츄어 대회의 결승전 경기를 본적이 있는데 프로선수들만큼 실력이 대단함을 느꼈다.

미국엔 테니스 코트가 정말 많다. 지역(Park District)마다 관할 코트가 있어 연령별로 다양한 그룹레슨 프로그램이 많으며, 개인 레슨도 가능하다. 5살전후로 시작해서 꾸준히 레슨을 받으며 자녀가 테니스를 즐긴다면 고등학교때에는 쥬니어 발시티(junior Varsity) 를 넘어 발시티팀 – 대표팀 (Varsity) 에서 팀동료들과 테니스를 즐기며 건강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낼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게 되어 테니스를 치는 횟수가 잦아졌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클럽 친구들과 즐기는 동네 테니스… 이제는 친선과 건강을 위해 즐기며 친다.

작년에 비해 동네에서 시간이 맞을때마다 테니스를 핑게로 모이는 경우가 많은데 동네 테니스를 즐기다보니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아지게 되었다.

솔직히 게임을 하다보면 이기고 질때도 있고 즐겁게 친다면 게임이 져도 아쉬운것은 있지만 기분은 좋다. 왜냐면 가까운 사람들끼리 같이 어울리며 테니스라는 게임을 통해서 놀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게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상대편의 기분을 무시하고 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람인데 한두번은 실수할때도 있다. 물론 라인에 빠르게 떨어질때는 누구도 정확하게 콜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라인에 떨어지고 불확실하게 생각될때는 항상 같은편이나 상대편에게 콜을 요청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만이 최선이다.

물론 본인이 생각할때 확실하면 어쩔수 없지만.. 이런 경우가 반복될때는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잃게 된다. 다시 말해서 그사람이 콜하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편 플레이어들의 마음 상하게하여 게임의 흐름도 끊어 놓을뿐더러 동네테니스의 본질을 흐리게된다. 서로 존중하고 친하지만 골프와 마찬가지로 매너를 지킬때 진정으로 테니스를 사랑하는 플레이어가 될수 있다. 테니스를 아무리 잘치고 게임을 잘해도 같이 치자는 사람들이 없어지면 모든것이 無用之物 아닐까 생각한다.

김하성 선수의 열정적인 수비와 부상의 위험

2021년도 메이져리그는 김하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1995년생으로 이제 25세인 김하성 선수는 KBO 시절에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시즌 30홈런 이상을 쳐내는 거포였다고 한다. 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포지션을 돌아가며 보고 있는데 빠른 발을 이용해 기존 포지션의 영역을 넘어 환상적인 수비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MLB 2021 시즌이 몇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김하성 선수의 멋진 수비 장면을 모은 유투브가 생겨나고 미국 팬들에게도 김하성 선수는 연일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어제인 2021년 6월7일 샌디에고 홈구장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6회 대타로 김하성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는 Ha-Seong Kim 을 외치는 함성이 크게 울려퍼졌다. 마침 파드레스팀은 최근 경기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어제의 컵스전 패전에서 탈출하고자 4-3의 스코어로 간신히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김하성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컸을 시점이었다.

결과는 볼넷으로 출루후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고 들어왔다. 마차도의 플라이는 깊지 않은 아슬아슬한 위치에 떨어졌지만 역시나 빠른 발의 김하성 선수가 홈을 향해 달리자 야수는 홈송구조차 하지 않았다.

몇일전, 6월 2일에는 3루수 선발로 출장하여 수비도중 좌익수 토미 팸과의 플라이볼 수비중 충돌이 있었다.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던 중 충돌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정말 아찔하다는 표현밖에는 할말이 없었다. 그와중에 김하성 선수는 볼을 잡아 송구하여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는데 공을 던지자마자 다시 쓰러져서는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토미 팸 역시 얼굴 한쪽이 부딪힌 뒤라 두 선수가 누워있는중 쓰러지는 장면이 재방송되는데 3루수였던 김하성 선수가 뒷걸음질 치며 좌익수 토미 팸 선수를 볼수 없는 각도였고, 토미 팸 역시 앞으로 질주하며 콜싸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관중들의 함성에 김하성이 들었을리 만무하고 정면으로 공만 보며 질주를 하게 된것이다. 후에 토미 팸 선수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화를 내는 장면이 방송에 잡혔다.

김하성 선수가 시즌 초반에는 타티스 쥬니어 등 파드레스 선수들의 코로나 감염으로 선발 출장의 기회가 많았는데 수비에선 호수비 장면이 많이 나올 정도로 인정을 받았지만 타석은 타율이 말해주는지라 2할을 힘들게 유지하고 있어서 김하성 선수가 공수에서 욕심을 낼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하성 선수를 아끼는 입장에서 오래도록 MLB 에서 머물길 바라며 부상없이 시즌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2021년 6월 17일부터는 파드레스 홈구장인 펫코 팍 (Petco Park) 이 100% 관중석을 채우게 된다. 작년 2020년의 MLB 를 생각하면 너무 암울하다. 미국에선 코비드 19 초반에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을 무시하며 별다른 제재가 없다가 감염환자와 사망자가 엄청나게 늘자 뒤늦게 마스크 쓰기와 6피트 이상 거리두기 등의 제한이 생겼다.

결국 MLB 는 오프닝데이를 미루고 한참이 지나서야 무관중 경기를 시작하였고, 관중의 함성이 없는 프로야구 경기는 그나마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만 머무르는 야구팬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다.

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같은 디비젼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져스와 함께 선두다툼이 치열한데 김하성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자주 등장하여 공격과 수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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