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킹덤’의 새시리즈가 나오네요.

정식 공개일이 나왔습니다. 2020년 3월 13일 킹덤 시즌2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방영될 예정이라 합니다. 벌써 1년여가 지났네요. 킹덤을 보면서 소름이 돋던 때가… 시나리오 자체도 신선했고, 우리나라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했던터라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던 자랑스런 한국드라마였습니다.

미국드라마인 ‘워킹데드’ 시리즈를 즐겨봤던터라 좀비물에 익숙했었지만 느릿느릿하게 덤비드는 미국 좀비와는 다르게 빠른 달리기로 무더기로 좀비들이 달려오는 장면은 볼때마다 섬뜩할 지경이었지요.

처음 킹덤의 1편을 보고 다음 편이 나오기를 일주일을 기다리며 봤었는데 6개의 에피소드로 시리즈가 끝나버려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6편이 마지막인줄 알았으면 좀더 아껴서 봤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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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드라마 킹덤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도 많이 등장한다고하니 어떤 새로운 스토리보드로 진행이될지 기대가 됩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죽었던 왕이 좀비가 되어 살아나고, 굶주린 백성들이 좀비의 시신을 끓여 배를 채우고 다시 마을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게 되지요. 그전에 재밌게 봤었던 한국드라마 ‘시그널’의 작가인 김은희씨가 각본을 했으니 이번에도 믿고보는 드라마가 될듯합니다.

유튜버의 천국

한국이나 미국이나 전 세계가 유튜버로 성공 신화를 만드는게 꿈이 되어 버렸다. 한번 대박을 치면 쉽게 돈을 벌어 먹고 살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초등학생이 장난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유투브에 올리면서 대박을 터트려 그 어린나이에 이미 돈방석에 않았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 뉴스나 신문기사에 실렸던터라 너무도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그 밖의 각종 취미나 전문분야에 유튜브 동영상을 올리면서 돈을 쉽게 버는 것이 눈에 띄자 이제는 모두 유투버가 되는 것이 모든 것을 거는 신기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하기는 유튜브에 들어가면 계속 보는 내용들이 줄줄이 나온다.

나의 관심사를 알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서 새롭거나 인기가 많은 것들이 위에서 차례로 나오기 때문이다. 글을 읽고 많은것을 생각하면서 소화시키기 보다는 짧은 시간에 동영상을 보면서 말초신경에서 만족을 느끼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나 기차나 버스에서 책을 읽던 모습들이 이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스마트폰에 눈을 밀착시키듯이 여러가지 동영상을 보는 모습들이 더 자연스러울 따름이다.

한국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대학을 마치고 직장을 잡아서 정상적으로 살기 보다는 편하게 놀다가 대박성 동영상을 만들어 성공하는 꿈을 꾸며 엉뚱한 사건 사고를 만들기도 한다.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인위적이거나 물리적인 행사를 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영상처럼 만들거나 일반인들이 기절을 할만한 쇼킹한 이야기로 화제를 만들어서 결국에는  철창신세를 지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이는 많은 이들이 쉽게 버는 돈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해서이다. 

젊은 나이에 직장생활이나 건설적인 일로 경험이나 기술을 차근 차근 만들어서 미래를 다지기 보다는 엉뚱한 유투버로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물론 본인의 경험이나 지식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자연스런 현상을 우연의 일치로 멋있게 잡은 동영상이거나 많은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동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단지 돈을 모으기에 급급해서 갖가지 말초 신경을 자극시키는 언어로 사람들을 꼬아서 희귀한 세상의 동영상들로 가득찬 유튜브의 세계가 되는 가운데 본인도 철없이 동영상을 만들어서 애기들 과자값을 벌어 본적도 있다. 하지만 진정성을 갖고 남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동영상이기 전에는 정말로 일반인들의 말초신경만 자극시키는 변종의 동영상들만 판을 치고 있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 또 다른 트렌드로 바뀔 것이다. 그러기 전에는 온 세상이 유튜브의 동영상에 미쳐 사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예전에 아주 어렸을 적에 한 겨울에 얼음판에 나가서 썰매타고 팽이를 돌리면서 놀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것도 찿아 볼 수 있는 것이 유튜브다. 아마도 내가 유튜버라면  이런 동영상 즉 과거를 회상하는 것들을 시리즈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The Rhythm Section을 보고

오랜만에 새로 개봉하는 서스팬스(Suspense)영화를 보게 되어서 살짝 설레였다. 개봉한 지 얼마 않되었지만 상영방에는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살짝 불안했다.  재미가 없어서 일까?

주연으로 나오는 Blake Lively 의 가장 최근 인상적인 영화로는 The Shallows 였다. 괴물 상어와  싸우는 연약한 여자지만 결국에는 살아 남는 내용이다.  이 영화도 비슷하게 가족들 모두 비행기 사고로 죽지만 혼자 남아서 비행기 사고의 실체를 알아내고 복수를 하면서 끝낸다. 

요즘 나오는 다른 영화처럼 남자를 완력이나 뛰어난 무술로 완벽하게 이겨 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 훈련받은 여자 군인이 아슬 아슬 하게 모든 싸움을 간신히 이겨나가는 어떻게 보면 사실적인 묘사들이 많았다. 하지만 액션이나 서스팬스물 다운 상상을 벗어나거나 액션 장면이 웅장하다던가 사람들이 추측하기 쉽거나 그래서 반전을 이끌어 가는 그런 내용들의 전개가 조금 아쉬웠다고나 할까 무언가 서스팬스 영화로는 한참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본다.

단지 주연으로 나오는 Blake Lively가 여러가지 모습으로 바뀌는 역활에 제대로 연기를 했다고 해야하나 할 정도의 깊이 있는 내용이 없었다고 느꼈다.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설의 락그룹 KISS 공연을 가다

미국에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다… 어릴적 나의 우상이었던… KISS의 공연을… 폴 스탠리, 진 시몬스 등 멤버들의 나이가 70세가 넘었는데 내가 미국에서 그들의 공연을 직관하다니…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는다. 나와는 한참 많은 나이 차이라고 생각하고, 완전히 할아버지가 되었고, 당연히 공연을 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건만… 알고보니 폴 스탠리는 1952년생, 진 시몬스는 1949년생이었다.

사춘기적 오후 두시만 되면 조용히 이어폰을 꽂고 FM 라디오에 빠져 즐겨듣던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와 매일밤이면 책상앞에 책을 펼치며 귀를 기울이던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모두다 그리운 옛 추억이다. 80년대 마돈나와 퀸, 마이클 잭슨 등 팝스타와 장발을 하고 헤드뱅잉을 하고 기타를 부수기도 하는 헤비메탈 그룹들… 그들의 노래와 함께 좋아하는 뮤지션도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열광했던 나의 우상은 KISS 였다.

얼굴에 분장을 한채 괴기한 복장과 결코 평범하지 않은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는 정말 신기함을 넘어서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달콤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하고, 특히나 그들의 히트곡 Rock And Roll All Nite 은 어느 이벤트에서나 피날레로 울려퍼져도 흠잡을 수 없는 명곡이 되었다.

I Was Made for Lovin’ You, Love Gun, Lick It Up, Detroit Rock City, Hotter Than Hell 등 어릴적 까만 레코드판을 튕기며 들었던 노래들이 여전히 귀에 익숙하다.

KISS의 공연소식은 어느날 날라들어온 Ticketmaster 이메일 광고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투어 타이틀은 End of the Road World Tour 였다. 미국 서부를 지나 미네소타, 시카고, 뉴욕 등 동부까지 그리고 다시 미국 전역으로 계속 된다.

키스의 공연장소는 시카고 Bulls 의 경기장인 United Center 에서 펼쳐지는 것이라 처음엔 다소 망설였었다. 이유는 불스의 경기를 몇번 직관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관람후 혼잡스런 주차장으로 인해 고생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몇일간의 망설임 끝에 표를 구매하기로 결심을 하고, Ticketmaster 를 통해 예매를 하였다. 고민하던 그 몇일사이에 티켓 가격이 많이 올라버렸다. 별로 좋은 자리도 아닌데 100불이 훌쩍 넘어버렸다.

드디어 공연날… 설레임을 안고 United Center로 향했다. 센터에 가까워오자 진기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50대, 60대로 보이는 관객들이 얼굴은 하얀 분장에 눈에 별그림을 그린 – 폴 스탠리 분장을 한 사람, 고양이 분장을 한 사람, 누구는 진 시몬스, 누구는 에이스 프레일리… 모두가 친구로 보였다.

“You Wanted The Best!? You Got The Best! The Hottest Band In The World, KISS!!”

그들의 무대는 정말 열정적이었고,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떼창을 부르게 만드는 진정한 월드스타였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에서의 무대는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무대였다.

KISS 시카고 콘서트 관람후기

KISS 시카고 콘서트 관람후기

KISS 시카고 콘서트 관람후기

KISS 시카고 콘서트 관람후기

KISS 시카고 콘서트 관람후기

KISS 시카고 콘서트 관람후기

영화 백두산(ASHFALL)을 보고 – 영화감상후기

  

최근에 미국 AMC에 상영중인 영화이고 한국에서도 인기 상영중이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보러갔다.

 

예상대로 인기 많은 배우들이 총 출동하고 여기 저기 많은 부분이 CG로 커버 되는등 어느정도 많은 제작비가 들었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의 전개가 미끄럽지가 못하고 CG의 자연스러움 즉  이게 조작된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차리는 정도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것.

시나리오가 강조하는 요약되는 부분은 결국 백두산의 화산폭발을 경고하고 이에 미리 이에 따른 피해를 대처하자는 의도는 잘 전달된것 같다.

하지만 북한 정권의 몰락과 군특수부대의 자연스런 침투 즉 너무 영화답게 가상 처리한 부분이 이영화의 단점이라면 단점이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사실적이고 정교한 내용의 전개가 있었다면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영화라 더욱더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영화였다.

미국에서 넷플릭스 한국어 설정 – 가족간에 언어 설정 달리하기

2019년 연말에는 강하늘과 공효진이 열연한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세계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넷플릭스에서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는 흔하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단, 처음 넷플렉스를 가입하게 되면 언어가 영어로 설정이 되어있어 막 가입한후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를 찾으려면 약간의 혼선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로 검색하게 되면 보고자하는 것을 찾을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 제목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타이틀과는 익숙하지 않아 어리둥절하게 되지요.

또한 가족간에도 영어권인 아이들과 한국어가 편한 조부모님이 계실 경우 처음부터 각각의 프로필을 만들어 언어설정을 해주게 되면 프로그램 타이틀 및 자막이 설정한 언어로 선택이 되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럼 먼저 가족간의 언어를 설정하기 전에 가족 각자의 프로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단, 언어설정을 하려면 전화기나 테블릿에 설치된 넷플릭스 앱을 통해서는 Account로의 접근이 안되니 반드시 PC내 웹브라우저에서 netflix.com 으로 로그인해서 설정하여야 합니다.

 

1. 계정 로그인후 오른쪽 상단의 Manage Profiles 를 클릭하여 원하는 프로필을 생성합니다. 프로필 생성이나 프로필 이름변경은 전화기나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설치된 넷플릭스 앱에서도 쉽게 수정할수 있습니다.

2. 프로필을 만든후 언어를 변경하고자 하는 가족을 선택합니다.

3. Language 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후 저장합니다.

모두 설정이 끝나면 각자의 디바이스로 들어가서 프로필을 선택하여 들어가보세요. 원하는대로 언어설정이 끝났으면 한국어 선택의 경우 화면에는 한국어 타이틀이 보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프로그램이외의 방송의 경우 한국어 자막이 있을때엔 한국어 자막이 자동으로 선택되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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