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버그 동네의 좋은 산책길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들을 집에 있게 만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동네를 산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미국 교외지역 동네는 어디든 마찬가지 겠지만 공원을 정말로 잘 조성 해놓았다.  집에서 걸어서 10여분만 걸으면 바로 스프링밸리라는 공원에 들어 갈수 있는데 우거진 숲속과 잘 정돈된 길들이 일과를 마치고 머리를 정돈할 겸 걷기에는 딱 좋은 코스이다.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를 모두 도는데 약 40분정도 걸리고 주차장은 약 3군데로 하나는 샴버그와 플럼그러브 길에 있고 나머지는 샴버그길에 있다.

공원은 샴버그길을 끼고 플럼그러브와 미첨길 사이에 있으며 짙은 풀냄새와 나무냄새를 함께 느낄수 있고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 소리가  아주 좋게 들인다. 여름 시즌에는 모기나 벌레가 많으니 항상 모기를 쫓는 약을 뿌리고 걸어야 할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다.  굳이 샴버그에 살면서 멀리까지 차타고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걸어서 나가서 즐길수 있는 좋은 산책길이 있었슴에 너무 행복하다. 7년을 넘게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이제야 발견했으니  어쩔땐 코비드도 나에게 조그마한 행복한 산책길을 주었다.

 

 

미국에서 – 취업비자등 영주권 진행 올해 연말까지 중단 결정

미국에서 코비드와 관련해서 실업자 수의 폭증및 업무처리를 할 수 없는 관계로 다음의 링크처럼 몇가지 올해안까지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

https://www.whitehouse.gov/presidential-actions/proclamation-suspending-entry-aliens-present-risk-u-s-labor-market-following-coronavirus-outbreak/

각종 취업비자나 영주권등을 해외에서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와 같은 소식은 별로 좋지는 않다. 하지만 이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의 노림수 이기도 하다. 지속적으로 반이민 정책으로 미주류 계층에서 지지를 받아 오던 트럼프로서는  조금 더 강력한 모션으로 이와 같은 정책을 펼쳐서 기존의 지지자들을 뺏기지 않겠다는 얄팍한 수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코비드로 생긴 엄청난 실업자들에게도 자신들이 놓쳤던 잡은 이민자들에게 뺏기지 않았다는 즉 조금 더 쉽게 더 직장을 찿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기도 하다.

조금 더 자세히 내용을 알아보면 이는 정상적으로 미국내에서 취업비자등을 밟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단지 해외에서 영주권및 비자등을 새롭게 신청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한들이다.

Q. Realistically, who’s affected?

I can see the following groups of individuals being affected:

  1. If you’re stuck outside the US with an expired visa (e.g. you were planning to renew, but the embassies were closed), you’re affected. This includes dependents (e.g. H-4, J-2, L-2) in this situation — it does not matter if your spouse/parent is in the US!

  2. If you were planning to start work later this year, and have no valid visa, you’re affected.

즉 이정책으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이러한 반 이민 정책은 다른 노선을 걷기는 쉽지는 않아 보인다.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19)와 살과의 전쟁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삼월중순 혹은 말부터 집 밖에 나가지 말라는 이른바 Lockdown 지시를 주마다 내렸다. 이에 따른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쪽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피해 일 것이다. 각종 식당등 모든 비지니스가 문을 열지 못하니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넘치고 넘쳤다. 온라인 비지니스나 택배쪽을 하는 비지니스는 반대로 호경기를 맞이 하기도 했지만 이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이에 따라 집에 머무르는 모든 사람들이 운동량 감소등으로 비정상적으로 몸무게를 쉽게 늘리면서 많은 사람들을 비만에 이르게 만들었다.

이제 몇개월이 지나서 어쩔수 없이 모든 문들을 다시 열어주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튀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의 많은 공원들은 이미 마스크도 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로 공원길 또한 잔듸 밭에 넘쳐 흐르고 있다.

얼핏 몸매를 보면 모두가 살이 두둑히 찐 모습들이 대부분이다. 모두들 살과의 전쟁이 시작 된것이다.

코비드 확진자가 아닌 확찐자의 모습으로 일 것이다.

그러나 이미 살찐 상태에서의 몸무게를 줄이기는 너무나 힘든 과정들이 많다. 물론 식사 조절도 있어야 하고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하는등 많은 것들이 필요로 한다.

본인도 195파운드에서 30파운드를 빼기 까지에는 정말로 많은 노력들이 필요로 했다.

가장 뼈져리게 느끼는 부분은 바로 건강하지 않았던 식생활 습관들이었던 것 같다.

밤늦은 야식에 많은 탄수화물 혹은 술자리등 사회 생활을 하면서는 쉽게 고치기 어려운 부분들이었다.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하면서 친한 지인들 혹은 인간 관계에서 술자리및 식사를 같이 하는 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코비드-19이 준 장점들 중의 한나가 바로 이런 부분들을 쉽게 지나쳐 고쳐 나갈 수가 있었다. 그러기에 본인도 어렵지 않게 30파운드를 단기간인 2달만에 줄일 수 있었다고 본다.

그동안 지난 수년간 수많은 노력들로 몸무게를 줄이고자 했지만 반대로 더 찌기만 했었는데 이번 코비드 사태로 수혜를 받은 기분이 드는 것은 아무래도 본인의 의지만으로 쉽게 해결 되지 못할 부분을 도움을 받았다는 것에 입맛이 씁슬하다.

본인 은퇴저축계좌인 401(K) 에서 돈 빌리기

미국직장에 취업하게 되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401(K) 계정을 열어주고 개인투자에 대해 일정부분을 회사에서 매칭을 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여러 직장으로 이직을 한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개인소득에 최대 30%까지 401(K)로 세전 투자가 가능하지만 회사에서 제시하는 옵션은 최대 8% 투자에 대해, 회사 매칭은 4% 정도가 그나마 괜챦은 혜택이었습니다.

개인이 일년에 최대로 저축할 수 있는 401(K) 상한선은 2019년도에는 $19,000 이었고, 2020년도에는 그보다 조금 늘어난 $19,500 이며 부부가 각각 직장에 다니는 경우엔 부부합산으로 최대 $39,000 을 일년에 401(K) 로 투자가 가능하겠네요. 2020년 기준입니다.

이렇듯 직장생활을 몇년 하다보면 401(K)도 꾸준히 돈을 불릴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되고, 게다가 투자항목을 잘 선택한다면 매년 10% 이상을 수익으로 얻게되어 요즘같이 세이빙 어카운트나 CD의 이율이 낮은 때에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미국생활에서 제일 큰 지출 항목은 아마도 몰게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갑자기 이사는 가야하고 사는 집이 팔리지 않을 경우나 보다 큰집으로 갈때, 혹은 자녀의 학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이나 기타 대출가능한 옵션을 선택하지 못했을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401(k) 융자 입니다.

401(K) 융자는 본인 계좌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는 본인 계좌로 입급이 되며, 만일 회사를 그만둘때에는 짧은 기간내에 돈을 상환해야합니다. 돈이 나의 다른 계좌로 이체가 되면 해당 금액은 투자종목에서 현금화 되어 만일 주식시장이 올라가는 장세라면 손해가 따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내려가는 장세라면 손실을 아낄 수 있는 경우이니 이 두가지 경우를 염두에 두고 돈을 대출 받아야합니다.

401(K)는 본인이 본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라 은행 융자와 같이 개인 크레딧 체크를 하는 과정이 없고 페이퍼웍이 필요없이 온라인상에서 보다 빠르게 대출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단, 대출금액에 대해 상한선이 있습니다. 본인 계좌에 아무리 돈이 많다해도 최대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5만불로 정해져 있습니다. 혹은, 10만불 미만의 구좌일 경우 최대 5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401(K) 대출 가능한 금액

1. 본인 구좌의 최대 50% 까지

2. 최대 5만불까지

fidelity.com 에 401(K) 계정이 있는 경우 최대로 빌릴 수 있는 대출금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환 기간에 대한 옵션도 있고요. 대출 받기전에 만일 혹시라도 갑작스런 레이오프가 있을 경우 돈을 갚을 수 있는지도 염두에 두고 돈을 빌려야 할것 입니다. 직장을 떠나서 돈을 갚아야할 경우 상환일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일단, 대출 신청을 하고나면 돈을 받을 옵션을 선택하게 되고 저의 경우 체킹 어카운트로 돈이 입금되는 시기는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긴급으로 집을 구입해야 했던 경우였는데 빌리는 돈은 몰게지 다운페이먼트로 들어가는 돈이었습니다. 융자 담당자도 본인 401(k) 론으로 얻은 돈으로 다운페이먼트가 가능하다고 했었고, 집구매는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401(K)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들어가서 Loan 메뉴로 들어가서 보면 자세한 안내가 있습니다. Loan 이 아닌 인출(withdrawal) 의 옵션이 보이는데 이는 59 1/2세 이전에 인출을 하게되면 세금과 10% 페널티 등 대출에 따른 지출이 많고, 또 이후에 다시 본인 계좌로 돈을 넣을수가 없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401k loan

401(K) 대출시 유의할 점

1. 퇴사시 짧은 시일안에 돈을 바로 상환해야합니다.

2. 주식시장의 변동추이에 따라 대출기간동안의 금전적인 손실이 있을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점은 돈을 쉽게 대출받은 사실만 생각하고 잊어야한다.

401k l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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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긴급으로 자금이 필요할때 크레딧체크없이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바로 401(k) 론입니다.

미국에서 리얼아이디 (REAL ID in US) 만들기

미국에서 오는 10월 1일 (정확하게는 2020년 10월 1일) 부터는 18세 이상이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리얼아이디(REAL ID)가 없으면 비행기를 탈 수가 없습니다.  대체 아이디로는 여권을 소지해야만 보안 검색대를 통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리얼아이디는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발급하는 신분증입니다.  즉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는 기존의 면허증을 갖고도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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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미성년자일 경우는 부모나 보호자가 동반시 리얼아이디가 따로 없어도 됩니다. 이 리얼아이디(Real ID)가 꼭 필요하냐를 따지면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 국내선을 많이 타고 다니거나 캐나다나 맥시코 등을 자주 드나들 경우 이 아이디가 정말로 필요로 합니다.

일년에 한번 혹은 어쩌다 한번 국내선 비행기를 탄다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국제선을 타고 다닐 경우는 항상 여권을 소지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리얼 아이디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리얼아이디는 위에 보이는 그림처럼 별표시로 일반 아이디와 비교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10월 1일 시행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주 DMV(state motor-vehicle department)에 몰리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게 되면서 불평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일단 신청을 온라인(주마다 다른 링크가 있으니 주 온라인에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에서 마치면 아래의 샘플과 같은 서류를 준비 해야 합니다.

아래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를 예를 들었습니다.

For example, here’s what California requires:

A proof of identification that includes their date of birth and full name. Acceptable documents include:

  • Valid, unexpired U.S. passport or passport card
  • Original or certified U.S. birth certificate
  • Valid, unexpired permanent resident card

A Social Security card, a W-2 form or a pay stub that includes their Social Security number.

Proof of address. Acceptable documents include:

  • Utility bill
  • Mortgage bill
  • Deed or title to residential property
  • Insurance documents
  • Rental or lease agreement

물론 주마다 신청비용도 다르니 DMV에 가기전에 정확하게 프로세스 및 신청비를 확인해야 할것입니다.

다시 리얼아이디 만들기를 요약하자면,

사전 예약(온라인, 주마다 웹사이트 주소가 틀림)  => 서류 준비 (서류룰 갖고 가야함, 구비 서류는 여권 혹은 출생증명서, 소셜시큐리티카드 또는 W-2, 거주지 증명서류 2가지(유틸리티 고지서, 은행거래 내역서, 차량등록증, 등등 주소와 이름이 기재된 서류들) => DMV 사무소 방문/  서류 제출

그리고 이미 위에서 알려 드렸지만 리얼 아이디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단지 국내선 비행기나 항만 혹 캐나다 맥시코 국경 경비대를  통과시 리얼아이디가 여권을 대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에서 주는 운전면허증이나 아이디가 지금까지 통용되던 것을 없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선 비행기 등을 이용할때 패스포드를 꼭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겠지만 굳이 꼭 리얼아이디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들지 만들지말지는 개인의 선택사항 일 뿐입니다.

 

미국에서 대학 랭킹 알아보기 (2020, WSJ)

미국에서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쯤이면 원하는 학교를 찿을때 이러한  대학 랭킹들이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밑의 미국의 대학 랭킹은  월스트리트 저널 / 타임즈에서 매년 대학 등급을 정하는데 역시 하버드, MIT, 그리고 예일 대학들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기 힘든가 봅니다.

위의 자료에서 보면 학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학교도 좋지만 학비를 도와주는 부모들의 등도 휘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미 있는 부분은 학교의 지역과  랭크의 조합이 졸업생들의 평균연봉을 좌우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부와 동부쪽 학교들이 비슷한 랭크의 대학들에 비해 평균 연봉이 높게 나옵니다.

미국에 유학까지 왔다면 유학생에게는 학자금의 보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야말로 생돈을 다 내고 다닌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명문사립학교들을 다닐려면 학비 생활비등 한국돈으로 일년에 1억가까이 든다고 보면 됩니다.  하버드 예일 혹은 MIT 같이 top 랭크에 드는 대학들에게서는 학자금 보조가 다른 학교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학교들은 학자금 보조는 절반정도만 받아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전액으로 보조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학생 부모의 직장이 없거나 수입이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부모들처럼 투명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가계의 은행에 저축된 현금등이 많이 없거나 여러 조건에서 학생의 학비를 지원하지 못할 경우 학교에서 장학금 명목으로 보조을 해줍니다. 

미국에서도 직장인들도 한국에서처럼 영원한 봉입니다. 받는 돈에 꼬박 세금 다내고 남는 돈은 이렇게 학비로 나가게 되면 아무리 학비를 지원 받더라고 일년에 최소 이만불에서 삼만불까지는 부모의 지갑에서 지원이 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나머지 돈은 학자금 융자등으로 막아 냅니다.  그렇게 해서 졸업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사년뒤 졸업시 2-3만불 정도의 학자금 융자 빛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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