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직장에서는 굳이 나이와 관련된 문제점을 별로 찿지 못했습니다. 단지 처음에 직장을 구할때 이력서에 경력이 너무 많은 기간이면 구인하려는 곳에서 나이를 산출하여 머뭇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직장 안에서는 나이에 대한 어떤 민감한 경우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본인보다 나이가 적은 친구들이 본인의 상관으로 왔다고 해서 굳이 회사를 나가라는 의미도 아닐 뿐 더러 환갑이 다 되어 가는 엔지니어들은 열심히 청바지입고 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개개인들의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진로가 틀린지라 나이나 직책에 관계없이 맡은 일들을 열심히 할 따름입니다. 한국 사회가 특히 나이나 연봉서열등을 무척이나 많이 따지는 곳이라서 자기보다 낮은 나이나 직책의 사람들이 본인보다 높은 직책이나 직속 상관으로 있게되면 아무래도 회사를 그만두라는 의미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 미국에서는 철저히 나이보다는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하여 각각의 직책과 타이틀을 주어지기 때문에 굳이 연봉서열이나 나이를 따지는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높는 직책으로 올라가면 비슷한 경우가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라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다 한국사람이나 동양사람들의 장점이 서양사람들에 비해 젊게 보인거나 나이를 추측하기 조금 힘든면에 나이가 많아보이지 않아 굳이 나이가 많다고 푸대접(?)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개인의 능력과 경력을 중시하여 인재를 사용하는 미국식 문화가 나이나 연봉서열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한국보다는 조금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어느 부분에서는 단점도 있을수 있습니다.
상하로 이어지는 명령체계에서 보이는 조직력과 단결력등에서는 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창작력이나 다양성에서는 아무래도 부족하겠지요.가끔씩 회사에서 큰 미팅이 있어 나가보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4-50대 후반임을 쉽게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동으로 퇴출되는 한국과 비교할 때 이곳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개인의 경력과 실력을 인정해 줌으로써 보다 더 많은 것을 회사 직원들에게서 받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