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넷플릭스 한국어 설정 – 가족간에 언어 설정 달리하기

2019년 연말에는 강하늘과 공효진이 열연한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세계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넷플릭스에서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는 흔하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단, 처음 넷플렉스를 가입하게 되면 언어가 영어로 설정이 되어있어 막 가입한후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를 찾으려면 약간의 혼선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로 검색하게 되면 보고자하는 것을 찾을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 제목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타이틀과는 익숙하지 않아 어리둥절하게 되지요.

또한 가족간에도 영어권인 아이들과 한국어가 편한 조부모님이 계실 경우 처음부터 각각의 프로필을 만들어 언어설정을 해주게 되면 프로그램 타이틀 및 자막이 설정한 언어로 선택이 되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럼 먼저 가족간의 언어를 설정하기 전에 가족 각자의 프로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단, 언어설정을 하려면 전화기나 테블릿에 설치된 넷플릭스 앱을 통해서는 Account로의 접근이 안되니 반드시 PC내 웹브라우저에서 netflix.com 으로 로그인해서 설정하여야 합니다.

 

1. 계정 로그인후 오른쪽 상단의 Manage Profiles 를 클릭하여 원하는 프로필을 생성합니다. 프로필 생성이나 프로필 이름변경은 전화기나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설치된 넷플릭스 앱에서도 쉽게 수정할수 있습니다.

2. 프로필을 만든후 언어를 변경하고자 하는 가족을 선택합니다.

3. Language 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후 저장합니다.

모두 설정이 끝나면 각자의 디바이스로 들어가서 프로필을 선택하여 들어가보세요. 원하는대로 언어설정이 끝났으면 한국어 선택의 경우 화면에는 한국어 타이틀이 보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프로그램이외의 방송의 경우 한국어 자막이 있을때엔 한국어 자막이 자동으로 선택되어 있게 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제주도 송악산 삼방산 용머리 해변)

미국에서 제주도로 삼박사일 일정으로 와서 제주도의 모든 것을 다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관광 패키지로 왔어도 그리 쉽지 않은 일정일 것이다. 택시를 탈때마다 현지 사정을 잘아는 분들에게 여러번 물어보았지만 기사분들이 꼽는 관광지로는 성산일출봉, 송악산, 삼방산, 용머리 해변, 한라산 정도였다. 아마도 우리의 호텔이 중문에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를 소개해주시려고 했던 것 같았지만 그이외에도 많은 곳들이 있겠지만 시간상 어려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더운 여름 날씨에는 올레길 걷는 것 자체가 관광이라기 보다는 고문에 가까웠다. 그만큼 덥기도 하였지만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일출봉과 삼방산 등은 힘든 여정이었다.

중문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송악산입구까지는 약 삼사십분 정도의 거리에 금액은 만팔천원정도 였다. 입구부터 걸어서 송악산 올레길을 도는데 약 한시간 정도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마라도나 가파도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멎진 경치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쪽은 섬으로서 바다를 접하는 절벽과 해변의 경치와 사람때를 많이 타지 않은 숲을 여름이라서 그런지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레길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덥기도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경치에 그저 만족할 따름이었다.

시간이 여유가 되었으면 마라도까지 가고 싶었지만 입구에서 간단히 전복, 조개, 홍합, 게, 그리고 새우가 들어간 해물라면을 일인분에 만원씩내고 해결하였다. 와이프와 아들놈은 맵다고 하였지만 나는 시원한 기분에 좋았다.

이후에 송악산 입구에서 삼방산으로 갈려고 하니 택시들이 거리가 짧아서인지 않간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삼방산까지 이동을 하였다. 버스를 약 십여분 기달려서 십분정도 걸리는 삼방산입구에 내리니 바로 절과 함께 용머리 해변쪽이 함께 보였다.

용머리해변은 파도가 높아서 갈수가 없었고 삼방굴사까지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한 십여분 정도 끙끙대고 계단을 계속 오르니 바위를 깍은듯한 굴 안에 부처를 모셔놓고 약수가 마실 수 있었다. 대단한 정경은 아니었지만 신기할 따름이었다. 더군다나 굴 속은 암반이었지만 거기에서 나무같은 것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였다.

그 뜻은 암반속에 계속 뿌리를 내린다는 것인데 실날같이 가는 구멍들을 찻거나 만든다는 것인데 암반이 언젠가는 쉽게 무너 내려 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702번 버스를 타고 중문단지 입구에서 하차후에 걸어서 호텔까지 왔다. 호텔에서 지낸지 삼일이 되도록 중문 해수욕장에 가보지 않아서 가보기로하고 호텔에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 보았다. 하얏트호텔에서 해변까지는 바로 였지만 이암류때문에 물에 들어가서 해수욕을 하려면 거의 사백미터 이상을 걸어가야만 했다.

모래는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가는 서해안의 미세모래가 아니라 알이 굵은 붉은 모래였다. 파도가 세서 그런지 물은 탁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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