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티모빌 신규가입하기 – 마젠타 플랜으로 넷플릭스 크레딧 받기

오랜 기간동안 프리페이드, 즉 알뜰폰 통신사로만 이동하다가 이번에 아이폰 13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티모빌 포스트페이드(Post Paid, 후불제) 로 옮겨 보았다.

사용중인 통신사는 H2O 였는데 At&T 통신망을 사용하였고 데이터 속도나 통화품질 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가격 역시 20불+세금으로 2GB 데이터와 해당 데이터 소진뒤 무제한 3G 데이터를 받았기에 데이터 캡은 신경도 안쓰고 사용하였다.

또다른 라인은 티모빌 선불폰으로 사용중이었고, 기존 번호를 이동하면서 총 2개라인으로 티모빌 마젠타 플랜을 신청하였다.

앞서 글을 올린대로 베스트바이(Best Buy)에서 진행중인 100불 오프(off)와 트레이드인(Trade-in)  가격 100불을 추가로 주는 프로모션으로 사용중인 아이폰 11을 460불 크레딧을 받고 아이폰 13(iphone 13) 기본인 128G 를 260불을 주고 구입하였다.

베스트바이에서 전화기 구입이나 트레이드인의 진행은 문제가 없었으나 어리버리한 직원의 일처리로 뒤늦게 집에 와서 티모빌 홈페이지에서 계정에 로그인을 해보니 마젠타 플랜이 총 2개가 각각 생성된것을 알게 되었다.

한라인은 메인 라인이고, 거기에 add a line 으로 진행을 해야하는데 같은 마젠타 플랜을 각각의 라인에 넣어버린것이다. 게다가 H2O 에서 이동한 번호는 문제없이 바로 심카드를 꽂으니 개통이 되었으나, 티모빌 선불플랜(프리페이드)에서 이동한 번호는 문제가 생겼다.

폰에서 611 으로 티모빌 커스토머 서비스에 전화를 하니 대기 시간이 자그만치 한시간이 넘는단다. 아이폰 출시일이라 고객이 몰린것이다. 옵션에서 call back 을 선택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대략 한시간 뒤에 전화가 왔다.

티모빌 프리페이드에서 포스트페이드로 이동할시엔 일반적으로 어카운트 넘버가 본인 전화번호였는데 최근 보안 강화로 인해 다른 통신사로 이동을 원하는 경우 611번 커스토머 서비스에 전화를 해서 넘버 포팅을 한다고 알려주면 전혀 다른 어카운트 넘버를 준다. 구글 검색을 통해 대충 진행하려한게 실수였던 것이다. 핀넘버는 본인이 설정 가능하다. 이렇게해서 번호이동도 완료되었다.

아… 또한가지 가장 큰 문제는 은행이나 기타 앱에서 전화번호를 넣고 Verification code 를 문자로 받아야하는데 코드가 오지않았다. 결국 이 문제를 제일 먼저 해결하고자 했는데 티모빌 앱에서나 커스토머 서비스 직원이 모든 Number Block 옵션을 Off 시켰는데도 여전히 문자가 오지 않아 결국 IT 담당자로 통화가 넘어갔고 폰 셋팅을 리셋하라고 해서 해봐도 여전히 보안코드가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몇시간을 허비한 끝에 문자가 들어왔다.

이젠 각각의 새라인으로 인한 두개의 마젠타 플랜으로 잘못 셋팅된 것을, 하나의 마젠타 플랜으로 만들고 두번째 번호는 메인 라인에 추가라인으로 변경을 요청하였다. 이 문제는 바로 해결되었다. 누가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베스트바이 직원의 실수였다.

이로서 대략 이틀간의 티모빌 고객센터와의 통화는 마무리가 되었다.

티모빌 앱을 통해서 상세 플랜 안내에 들어가서 모든 혜택을 둘러보니 넷플릭스 기본 플랜이 포함된다고 한다. 제일 저렴한 플랜인 $8.99 의 크레딧을 준다는거다. 현재 4K, 4명 동시시청이 가능한 프리미엄 플랜을 사용중인데, 티모빌 앱을 통해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하니 넷플릭스 링크가 나오고 본인이 사용중인 아이디로 로그인 하거나 새로운 어카운트를 생성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하니 원하는 플랜을 선택하는 옵션이 보이고, 티모빌에서 주는 혜택을 선택하면 추가 금액이 없지만, 지금 사용중인 프리미엄 플랜 $17.99 을 선택하면 티모빌에서 주는 $8.99 크레딧을 제외하고 $9 가격을 추가로 내야한다는 안내가 나온다. 이 해당 추가금액은 티모빌 빌링에 포함되서 나온다고 한다.

넷플릭스 혜택 이외에 애플 티비+ 1년 구독비도 포함이라고 하는데 이건 아직 프로모션 리딤 기한의 여유가 있는터라 다음에 해보기로 하였다.

새폰 아이폰 13 은 역시 반응속도도 빠르고, 사진이나 비디오 화질도 만족스러우나 베스트바이 모바일 서비스나 티모빌 고객서비스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물론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였지만 일처리가 꼬이고 꼬여서 매번 통화할때마다 상황설명을 해야했고 통화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다.

권순우 선수의 ATP 테니스 대회 우승 – 2021 Astana Open

대한민국의 권순우 선수가 오늘 미국시간으로 새벽에(2021년 9월 26일) 이형택 선수 이후로 18년만에 한국선수로는 역대 2번째 투어 우승으로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도 못해본 남자 단식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Astana Open 2021)으로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세계랭킹 65위인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James Duckworth) 선수이며, 세트 스코어 2:0 (7-6(6) 6-3) 스트레이트로 이기면서 상금 4만 7천불을 받으면서 우승랭킹포인트 250점을 추가하여, 곧 세계 랭킹이 82위에서 57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키가 180cm나 되지만 테니스 선수로는 작은키이면서 서브 파워나 서브 리시브에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보여 주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많이 향상된 서브파워와 안정된 리시브로 경기를 계속 주도하면서 앞으로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정현선수 이후로 한국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선수로는 권순우 선수가 있지만 매번 큰 대회에서 아쉽게 1-2라운드에 멈추어 아쉬웠는데  앞으로 있을 권순우 선수의 경기가 기대된다.

권순우ATP우승
권순우 ATP우승

미국에서 “오징어게임” 드라마시리즈를 넷플릭스로 감상하기

요즘 킹덤을 시작으로 한국인들이 만든 많은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들이 넷플릭스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제작되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여러모로 특히 이런 쪽에 재능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많은 한국사람들이 이것저것 카피해서 썼다고 오징어 짬뽕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런 모방 자체도 쉽게 공감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어떤 묘한 동정심이랄까 아니면, 한국사람들이 연기하고 그래서 봐주는 것도 있겠지만 한국이외에 그 어느 나라에서도 오징어 게임이나 설탕뽑기 등을 해본적이 없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본다고 보기보다는 극한 상황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면서 이 시리즈에 빠지게 되는것 같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경기 진행은 복불복에 패자에게 주어지는 벌칙은 죽음이라는 공포속에 시청자로서는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부분들이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짐작하게 되면서 아슬아슬한 맛을 함께 느껴보는 부분이 이 드라마 시리즈가 새삼 많은 인기를 받고 있지 않나 싶다.

한국에서 예전에 이런 게임들을 하면서 지게되면 “너 죽었어…..” 라는 표현을 한다. 물론 실제가 아닌 게임 상황에서 지는 사람들에게 그냥 ‘죽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말이 씨가 되는 것인지 이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진짜로 죽는다.  미국에서는 야구같은 게임에서도 out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더 강력한 단어인 ‘죽었다’라고 표현한다.  이런 바탕들이 실제로 이 드라마에서 표출 된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 드라마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한국내에서는 인기와 비례하게 비평도 많다. 너무 강도 높은 성적인 표현들과 잔인함 등으로 인기와 비례한 악평들을 듣는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사실이 아닌 허구의 세상이다. 이런 허구의 세상에서 작가나 연출자가 표현하는 것 등에 딴지를 거는 자체가 우습다.

물론 비평도 자유이지만 남의 것을 섞어서 모방을 했든 잔인하든 어떻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직접 보고 좋은 점수를 주었다면 잘 만든 드라마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부산행의 주연으로 널리 알려진 공유가 1편과 마지막 9편에 출연하여 딱지치기를 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였다.


감독, 연출 : 황동혁

출연
이정재 (456)
박해수 (218)
위하준
정해연 (067)
허성태 (101)
오영수 (001) 등

미국에서 Zelle 로 쉽게 돈을 주고 받기 – 개인 혹은 비지니스 모두 가능

미국에서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Venmo 를 이용해 돈을 쉽게 주고받고 첵킹어카운트를 연결하여 펀드를 옮겨 사용한지도 한참되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벤모앱은 개인간의 물품교환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첵킹계좌를 연결하지 않고 크레딧카드를 연결해놓으면 수수료가 나간다.

나의 경우 벤모앱이 보안상 취약한 점이 있어 해킹된 사례를 많이 접했기에 사용량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최근 몇년전부터는 Zelle 가 새롭게 등장해 은행 어카운트에서 바로 셋팅이 가능하며 이름,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 이 두가지 정보만 알고있으면 개인 혹은 비지니스 이체까지 쉽게 이용이 가능하기에 현재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현금거래 수단이 되었다.

주변에 보면 젤르 사용에 있어 실수를 많이 하는 경우를 보았기에 몇가지 팁을 전하고자 한다.

  1. Zelle 는 모든 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젤르 서비스가 가능한 다른 은행에 계좌를 오픈해야한다. Zelle 는 첵킹뿐만 아니라 세이빙 계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 젤르 셋팅할때 전화번호를 사용할지 이메일을 사용할지 둘중 하나만 정하면 된다. 만일 두개 은행에서 각각의 젤르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각각 다른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을 지정하면 된다.
     
    실수로 같은 정보를 넣게되면 먼저 젤르가 셋업된 은행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해진다. 제일 처음 젤르셋팅시 전화번호를 사용했다면 그다음 은행에서의 젤르 셋팅에선 이메일을 사용하기 바란다.

  3. 이미 사용중인 젤르에서 정보를 새롭게 업데이트 할경우, 즉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이메일을 바꾸게 되면 바로 이체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정보를 수정한뒤 한달의 유예기간이 지난후에야 젤르 사용이 가능하니 이점은 꼭 알고 업데이트를 하는것이 좋다.

미국에서 2022 미국대학순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각국의 대학 등급을 매긴다. 그것도 매년 틀려지지만 top 10안에서의 랭킹은 자주 변하지 않는다.

아래는 유에스뉴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2022년도 미국전국 랭킹이고 미국 입시생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순위이다.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rankings/national-universities

 

여기에 보이는 등수가 실제로 전공학과 별로 따지는 순위와는 틀리지만 전체적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교수진, 전문가의 랭킹, 그리고 학교자체의 재정능력들이 기준이 되어서 평가가 된다.  여기에 프린스턴 대학은 11년째 전체 1위를 고수하면서 예외없이 2위는 컬럼비아, 하버드, 그리고 MIT가 뒤를 이어 2등에 자리를 차지하였다.

시카고지역 에서는 별 이변 없이 시카고대가 공동6위에  노스웨스턴대가 공동 9위를 차지하면서  2개의 학교가 전국대학 랭킹 10위 안에 자리를 잡았다.

밑에는 월스트릿저널에서 발표된 top 10 college 순위인데 여기에는 시카고대가 빠져 있고 노스웨스턴대는 지난해보다 1단계가 상승한 9위에 머물렀다. 평가 기준이 아마도 USNEWs와는 상이하게 다른부분을 보는 것 같은데 하버드 대학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아마도 월스트릿저널에서 보여주는 랭크는 일반일들이 생각할때 보여주는 순위에 가깝지 않나 싶다.

월스트릿저널 대학랭킹2022
월스트릿저널 대학랭킹2022

이렇게 미국에서 20등안에 들어가는 학교들은 입학하기도 쉽지 않지만 학비도 만만치 않다. 물론 재정지원등의 장학금제도등도 좋지만  졸업율도 높고 학생들의 성취도 높은 학교들로 알면 된다.

미국에서 대학은 한국만큼 학연이나 지연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이곳에서도 어느정도 학연과 지연을 따지는 경향이 없지 않다.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을 뽑을때에도 특정 출신의 학교를 선호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인 경우이다.  결국 같은 대학 출신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만큼 같은 학교 출신들의 지원이 많아지면서 학교 순위도 결국에는 빈익빈 부익부로  하루 아침에 크게 바뀌어 지지 않는다. 이는 한국에서 SKY대학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쉽게 변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본인이 대학이후에  학업을 계속하겠다면 명성있는 대학원에 들어가는게 위에 있는 순위에 들어간 대학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더 의미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아카데믹한 레벨에서 우수함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대학성적(GPA)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그외에 결정적으로 본인이 다른 경쟁학생들보다 더 우수함을 알려주는 그 어떤것이 있어야 하기에 기왕이면 위에 들어간 10위안에 들어간 대학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 대학원이나 그이상의 학업을 연장하는데  더 명성있는 좋은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착실한 기본이 되어 줄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학 졸업후 모든 대학 졸업생들이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결국에 위쪽으로 가는 사다리를 쉽게 탈 수 있는 기회는 아무래도 위에 있는 명문대 졸업생들에게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에는 누구도 쉽게 부인할수 없는 기정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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