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툼 – 김하성 선수에게 기회가 올것인가

이제 2021년 미국 프로야구도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역시나 야구 중계는 한국 선수들 위주로 찾아보고 있는데 최지만 선수가 8월 들어 방망이가 뜨겁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탐파베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드디어 8월초에 보스턴을 누르고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지만 선수의 선발 타순이 들쑥날쑥 하지만 최근들어 살아나고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8월 6일 현재, 1위인 탐파베이는 2위팀인 보스턴과는 1.5 게임 앞서고 있다.

투수부문에서는 류현진 선수와 김광현 선수 모두 잘해주고 있다. 류현진 선수는 7월 1일 시애틀전 패전(2-7 패, 4회 투구, 7안타 5실점 2BB, 2K) 이후로 7월 7일 볼티모어전(10-2 승, 5회 투구), 7월 18일 텍사스전(5-0 승, 7회 투구), 7월 24일 뉴욕메츠전(10-3 승, 5회 첫타자까지 투구), 7월 29일 보스턴전(13-1 승, 6회까지 투구) 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방어율은 3.26 이고, 다승 공동 3위이다.

현재 11승 5패를 기록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동부지구 4위로 1위인 탐파베이와의 경기차는 6.5게임인데 이정도면 아직도 희망적이다. 2위 보스턴을 끌어내리고 1등 혹은 적어도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길 희망해본다.

김광현 선수 역시 7월들어 투구가 살아나면서 5연승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7월 28일 경기에서 3회에 강판되고 현재 8월 7일 선발이 예고되어있는 상황이다. 연승행진때 보여준 투구력만 되살아난다면 시즌 성적 47승60패인 캔사스시티 로얄스전에서는 승리를 얻길 기대해본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김하성 선수는 파드레스 간판 올스타인 타티스 쥬니어가 7월 30일 콜로라도 경기도중 부상을 당해 현재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라와있는 상태이며 만일 어깨수술까지 하게되면 앞으로의 후반 시즌에선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강정호 선수가 뛰던 피츠버그팀에서 이적해온 아담 프레지어(Adam Frazier) 선수가 내야쪽 수비수(2루수)로 들어왔지만 타티스의 공백으로 김하성 선수에게 선발 기회가 자주 올것으로 생각된다.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3루수까지 전천후 수비수로 능숙한 김하성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타격에서도 멋진 배트플립을 더욱 더 자주 보게되길…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선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 다져스와는 4게임차, 샌디에고와는 7.5게임 앞서고 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최근 마지막 수비에서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는 경기가 종종 나오는데 마무리 투수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듯 끝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

미국에서 도쿄 올림픽 2020 여자배구 및 야구 준결승 한일전 시청하기

이제 올림픽도 중반을 지나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매일같이 들려오고 있다. 남녀 양궁팀의 금메달 소식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체조, 펜싱, 사격, 태권도, 유도 등에서 메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직도 메달 경쟁에 서있는 종목들이 많이 남아있다.

김연경 선수가 믿음직하게 버티고 있는 한국 여자 배구팀은 첫경기에서 세계 강호 브라질팀에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일본과의 경기를 포함한 연승을 거두며 이제 터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8월 4일 오전 9시로 미국 동부시간으로 8월 3일 오후 6시이다.

야구 역시 준결승이 8월 4일 오후 7시(한국시간)로 미국 동부 기준으로는 8월 4일 오전 4시이다.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팀은 첫게임인 이스라엘 대표팀에는 9회에 동점 홈런을 맞고 연장 10회에서 몸에 맞는 사구로 결승점을 얻어 6-5로 승리하였고, 그 다음 미국 대표팀에는 2-4로 패했으나 이후 경기에선 타선이 살아나며
도미니칸 공화국팀과는 4-3으로 승리를, 이스라엘 팀과의 재경기에서는 7회 11-1 콜드게임승으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과 미국의 준준결승에서 일본이 미국에게 7-6 승리를 거둠으로서 올림픽 야구 한일전이 성사가 된것이다.

특히나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는 미국 메이져리그에서 활약한바 있는 오승환, 김현수, 황재균 등 낮익은 선수들이 있어서 더 반가웠다. 그리고 해태 타이거즈의 거표 이종범 선수의 아들 이정후 선수의 활약을 보는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올림픽 한국야구 준결승전… 한일전은 미국내 기존의 TV Provider(At&T TV, Xfinity, Sling, Youtube TV, Fubo 등) 가 있다면 NBC Sports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모든 경기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이나 로쿠, 크롬캐스트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볼수 있다.

혹은, PC나 랩탑에서 https://www.nbcolympics.com 로 들어가 TV Provider 로 사인업하면 중계를 볼수 있다.

[시카고 즐기기] bbq Chicken 에서 맥주와 함께 맛있는 런치 메뉴와 김치 볶음밥을…

시카고에도 한국의 bbq Chicken 지점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얼마전 오픈한 나일스 지점에 다녀왔다. 11시 오픈과 함께 입장하여 김치볶음밥과 런치 메뉴를 주문하였다. 김치볶음밥에 치즈를 추가하게되면 $2 추가비용이 든다. 김치볶음밥은 매콤한 맛으로 치즈와 함께 어우러져 한결 매콤달콤하다.

런치 메뉴는 광고엔 11시 30분부터 시작이지만 바로 주문이 가능하였다. 치킨이 포함된 런치 메뉴는 순살 치킨(Boneless Combo)만 가능한데 순살치킨 Small 사이즈로 총 6조각이 나왔다. 치킨과 감자튀김과 소다가 포함된 가격으로 $10.95 이며 만일 감자튀김(French Fries)을 고구마튀김(Sweet Potato Fries)이나 치즈 스틱(Cheese Stick), 어니언 링(Onion Rings)으로 바꿔 주문하면 $1이 추가된다. 런치 스페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이외에 알콜종류로는 각종 소주가 $10-$12 이며, 맥주는 병으로는 $4-$8, 유리잔으로는 Pint 사이즈 $3-$4, Tower 사이즈는 $12-$14 이다. 소다류는 한잔에 $1.50 이다.

이외에 새로운 메뉴로 로제 떡볶이 $9.95, 마라 핫 떡볶이 $9.95, 김말이 & 만두 $4.95, 불고기덮밥 $9.95 이다.

미국에서 도쿄 올림픽 2020 시청하기

코비드로 인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1년이 연기되고, 드디어 2021년 7월에 일본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시작되었다.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델타 변이 등으로 환자가 줄어들지 않은 관계로 최초로 무관중 올림픽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 4년을 준비해온 선수들에게는 건강과 경기 모두 염두에 두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무사히 올림픽이 치뤄지길 바랄 뿐이다.

미국에서 케이블 티비로 올림픽 중계를 볼수는 있지만 대부분이 미국팀 위주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팀 경기를 보려면 원하는 경기나 재방송, 특정 종목 등을 선택해서 볼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기존의 TV Provider(At&T TV, Xfinity, Sling, Youtube TV, Fubo 등) 가 있다면 NBC Sports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모든 경기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선수 경기 등 미국선수 외의 경기 모두 라이브로 볼수 있어 올해 올림픽 경기는 편하게 폰, 테블릿, 로쿠, 크롬케스트 등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시청하자. NBC Sports 앱은 실시간 경기중계 외에도 개막식, 하일라이트 영상, 메달 경기 영상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므로 2021 도쿄 올림픽 시청은 모든 디바이스에서 NBC Sports 앱으로 즐기시길…

로쿠에서도 NBC Sports 앱을 다운 받을수 있다.

윈도우 10 PC나 랩탑, 크롬북에서는 Microsoft store 에 가서 NBC Sports App 검색해서 다운 받으시길…

애플 디바이스 앱 링크는 https://apps.apple.com/us/app/nbc-sports/id542511686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앱 링크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r.com.nbcuni.com.nbcsports.liveextra&hl=en_US&gl=US

아마존 앱스토어는 https://www.amazon.com/NBCUniversal-Media-LLC-NBC-Sports/dp/B01923M8T6

혹은, PC나 랩탑에서 https://www.nbcolympics.com 로 들어가 TV Provider 로 사인업하면 중계를 볼수 있다. 한국선수들 양궁, 펜싱, 배드민턴, 배구 등에서 선전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응원을…

미국에서 동네 테니스

미국생활중 뒤늦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즐기는 운동이 있다. 바로 테니스다. 미국살이 벌써 25년이 넘은지라 간간히 방문하는 고국에서는 테니스 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동네에 테니스 코트가 얼마나 있는지, 테니스 클럽이나 아마츄어 테니스 대회가 얼마나 있는지는 감이 안온다. 하지만 유투브를 통해서 한국 아마츄어 대회의 결승전 경기를 본적이 있는데 프로선수들만큼 실력이 대단함을 느꼈다.

미국엔 테니스 코트가 정말 많다. 지역(Park District)마다 관할 코트가 있어 연령별로 다양한 그룹레슨 프로그램이 많으며, 개인 레슨도 가능하다. 5살전후로 시작해서 꾸준히 레슨을 받으며 자녀가 테니스를 즐긴다면 고등학교때에는 쥬니어 발시티(junior Varsity) 를 넘어 발시티팀 – 대표팀 (Varsity) 에서 팀동료들과 테니스를 즐기며 건강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낼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게 되어 테니스를 치는 횟수가 잦아졌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클럽 친구들과 즐기는 동네 테니스… 이제는 친선과 건강을 위해 즐기며 친다.

작년에 비해 동네에서 시간이 맞을때마다 테니스를 핑게로 모이는 경우가 많은데 동네 테니스를 즐기다보니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아지게 되었다.

솔직히 게임을 하다보면 이기고 질때도 있고 즐겁게 친다면 게임이 져도 아쉬운것은 있지만 기분은 좋다. 왜냐면 가까운 사람들끼리 같이 어울리며 테니스라는 게임을 통해서 놀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게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상대편의 기분을 무시하고 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람인데 한두번은 실수할때도 있다. 물론 라인에 빠르게 떨어질때는 누구도 정확하게 콜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라인에 떨어지고 불확실하게 생각될때는 항상 같은편이나 상대편에게 콜을 요청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만이 최선이다.

물론 본인이 생각할때 확실하면 어쩔수 없지만.. 이런 경우가 반복될때는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잃게 된다. 다시 말해서 그사람이 콜하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편 플레이어들의 마음 상하게하여 게임의 흐름도 끊어 놓을뿐더러 동네테니스의 본질을 흐리게된다. 서로 존중하고 친하지만 골프와 마찬가지로 매너를 지킬때 진정으로 테니스를 사랑하는 플레이어가 될수 있다. 테니스를 아무리 잘치고 게임을 잘해도 같이 치자는 사람들이 없어지면 모든것이 無用之物 아닐까 생각한다.

자궁내막암 의심증상 및 가족력

내 가족의 병적 히스토리를 보면 나의 암 발병이 어느정도 이해는 된다. 암이라는게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된다지만 건강검진이나 기타 병원에 가서 처음 작성하는 문진표에 가족력을 기록하는게 다 이유가 있다. 아버지의 병력을 보면 60대에 갑상선암 수술을 크게 하셨고, 80대에 들어서서는 폐암 3기 진단도 받으셨다. 갑상선암의 경우 많이 진행된 상태셨지만 오랜 수술시간이 걸려서 암세포를 제거하시고 이후 문제없이 지내고 계셨다. 신지로이드 약을 드시는것 이외에는 다른 치료는 없없다.

폐암 진단은 80대에 받으셨는데 젊은 시절에 담배를 거의 입에 계속 물고 다니셨던 아주 골초셨다. 손주들이 태어난 이후에도 아주 조심히 멀찌감치 나가셔서 피우셨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갑상선암 수술도 하시고 몸이 많이 힘들기 시작하시면서 담배를 끊으셨다. 폐암 3기 진단을 받으셨을땐 이미 몇십년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으셨지만 주변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자분들도 많이 진단을 받기에 그저 누구나 걸리기 쉬운 암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미 80세가 넘으셨기에 아버지 본인 스스로도 수술을 원치 않으셨고, 우리 가족 역시 아버지의 의견을 따라서 드시고 싶은 것을 드시고, 가고 싶은 곳을 같이 다니면서 남은 여생을 후회없이 지내시는게 낫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아버지의 병력때문에, 그리고 주변을 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암환자가 많이 발생하기에 늘 머리속에 언젠가 내가 암환자가 되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마침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건강검진을 신청했던 것이다.

이번 한국방문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뇌출혈 소식을 들으면서 한국행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 도착후 2주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아버지가 계신 병원에 갔을때는 이미 뇌출혈로 쓰러지신뒤 병원에 입원하고 한달여가 지난뒤였다. 이미 본인이 누구인지도 모르시는듯 보였고 자식의 얼굴도 몰라보셨다. 앙상하게 마른 다리는 걸음을 걸으실수 없는 정도셨다.

이렇게 아버지의 병간호를 두어달하던때쯤… 아침 소변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했다. 붉은색의 맑은 피는 아닌데 피의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듯한 피가 계속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그것을 보았을땐 이미 완경이 지난지 2,3년이 지났기에 아버지의 병간호로 인한 스트레스로 이런 일이 생긴건가 싶었다. 하지만 하루이틀 계속 오전 첫소변에 적은 양이지만 피가 계속 나오는것을 보고는 얼른 건강검진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변에 섥인 피 이외에는 별다른 증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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