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모든 내외국민 입국자대상 입국후 1일차 PCR 검사를 중단 – 2022년 10월 1일 0시 부터 적용

드디어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9월 3일,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의무가 중단된데에 이어, 10월 1일부터는 입국후 하루안에 실시해야했던 PCR 검사를 중단한다는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의 보도가 있었다.

이제는 한국에 입국할때 미국시민권자가 준비해야할 사항이 많이 줄어들었다.

3개월이내의 한국방문은 무비자로 기본 준비사항만 숙지하면 되고, 만일 3개월 이상 머물러야 한다면 미국내 한국대사관/영사관에서 재외동포비자인 F-4 비자를 미리 신청해서 받은후 한국으로 입국하여 거소증을 발급 받으면 된다.

미국시민이 한국에 3개월이내 방문할 경우 준비사항

1. 유효한 미국여권

2. 전자여행허가(K-ETA)를 신청하여 발급


전자여행허가 (K-ETA :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신청 대상자는 아래와 같다.

  • 현재 유효한 대한민국 비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
  • 관광, 친지방문, 행사나 회의 참가, 상용(영리목적 제외)을 목적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
  • 상업적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단기 체류를 계획하는 사람

전자여행허가는 유효기간이 90일이므로 자가격리면제신청과는 다르게 비행기표를 확정하지 않더라도 미리 준비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 시간은 10분여가 소요되며 한국에 입국하지 않는 환승객은 K-ETA가 필요없다.

또한 신청후 심사 시간은 보통 72시간 정도 소요되나, 신청인이 몰리는 경우 혹은 신청인의 상황에 따라 72시간 이상이 소요될수 있으니 출국일전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게 좋다.

만일 가족 등 동반인이 있다면 대표 신청인 1명이 동반인 최대 3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K-ETA 신청수수료 결제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동반인의 허가 여부는 대표 신청인의 이메일로 발송되며, 각각의 동반인은 신청번호와 여권번호로 본인의 K-ETA 신청 결과를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K-ETA 는 한번 허가를 받으면 2년간 유효하며 만일 신청당시 여권 유효기간이 2년 미만이라면 여권의 유효기간만큼만 K-ETA 유효기간이 같이 적용받게 된다.

K-ETA 신청시 준비사항은 아래와 같다.

  • 유효한 여권
  • 유효한 이메일 주소
  • 안면 사진 (PC로 신청할땐 사진 파일을 업로드,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신청시엔 모바일로 바로 사진을 촬영하여 업로드 가능)
  • 수수료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 (1인당 만원)

K-ETA 신청 등 상세한 내용은 아래 K-ET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k-eta.go.kr

3. 입국 전 Q-code 시스템 신고하여 QR코드 발급

중요한 사항은 K-ETA 는 출발전 꼭 신청해서 발급 받아야하며 준비를 못할시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을 못하니 반드시 기억해야할 사항이다.
Q-code 도 입국전에 신고하여 입국 대기시간을 단축하게 되므로 미리 준비하는게 좋겠다.

[미국사람 한국방문] 2021년 9월 1일부터 한국방문시 전자여행허가(K-ETA)를 신청하여 발급받아야

2021년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한국 전자여행허가 신청/발급이 이제 다음달, 즉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본격시행하기 전에 신청을 하면 수수료가 면제되므로 만일 한국 방문 계획이 이미 세워져있다면 8월말 전에 신청하길 바란다. 수수료는 1인당 만원이다.

전자여행허가 (K-ETA :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신청 대상자는 아래와 같다.

  1. 현재 유효한 대한민국 비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
  2. 관광, 친지방문, 행사나 회의 참가, 상용(영리목적 제외)을 목적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
  3. 상업적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단기 체류를 계획하는 사람

전자여행허가는 유효기간이 90일이므로 자가격리면제신청과는 다르게 비행기표를 확정하지 않더라도 미리 준비 가능하다. 현재 한국에서는 델타변이 등으로인해 코로나 환자가 여전히 2천명 전후로, 수도권 4단계가 연장발표되는 등 사태가 좋지 않기때문에 자가격리면제서를 준비해야하는 일은 계속될것 같다. 즉, 한국방문시 자가격리면제서와 전자여행허가를 함께 준비해야한다.

K-ETA 신청시 준비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유효한 여권
  2. 유효한 이메일 주소
  3. 안면 사진 (PC로 신청할땐 사진 파일을 업로드,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신청시엔 모바일로 바로 사진을 촬영하여 업로드 가능)
  4. 수수료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 (1인당 만원)

K-ETA 신청 등 상세한 내용은 아래 K-ET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k-eta.go.kr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3) – 인천공항도착 및 보건소까지 교통편

인천공항에 도착하고나서야 코비드의 영향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나오자마자 입국심사가 기다리고 있는줄 알았는데 코로나 검역 심사가 먼저였습니다.  체온 검사부터 시작하여 각종 검역관련 서류 및 동의서 등을 시작하여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했냐는 등 정말 범죄자나 짐짝 취급되듯이 하면서 목에 스티커줄을 해주면서 지정해주는데로 가라고 이리밀고 저리밀고 하는 식으로 네번정도 검역심사를 받고 자가진단 앱을 다운받은 상태인걸 확인한 뒤에 사십여분 뒤에 입국심사를 하게 되었고 일이분도 안되어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찿아서 이제 끝났다는 마음으로 세관을 통과해서 유리문을 나오자마자 검역 직원들이 검역심사 서류를 다시 보자고 합니다.

정말로 철저해도 넘 심하다 싶을정도로… (한국 방역은 정말 최고!!!)

그리고는 버스냐 택시냐를 물어보고는 다시 잠정 대기장소로 몰아 놓고는 담당자가 인솔할때까지 대기하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관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지하에 버스를 타는곳까지 가서 표를 구매하고 또다시 감시되는 장소에 감옥 수용자처럼 버스가 올때까지 대기하다가 버스를 기다렸다가 해당지역 보건소로 향합니다.

보건소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보건소 앞에 도착하여 담당자를 만난후 자가격리 시설까지 함께 구급차를 타고 자가격리 장소까지 이동합니다.

모두 여섯시간이 걸렸는데 택시를 타는게 나았을것 같다는 후회… 이미 늦은 후회…

코로나 시기에 한국 방문하기(2) – 시카고출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우여곡절끝에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미리 준비한 알콜 와이퍼로 좌석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고나서 착석을 하였습니다.

돌아보니 같은 비지니스석에는 손님이 저를 포함하여 세명뿐이었습니다. 이코노미석은 20-30명 정도의 여객들로 찬것 같았구요. 한국에서의 해외 유입자들의 2주 자가격리 규정때문에 아무래도 한국방문이 쉽지 않은터라 급히 한국행을 하셔야한다면 이코노미석에서도 좌석이 널널하여 충분히 편히 누워서 가실 수 있을듯 합니다.

한국 가자마자 리모트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조금 편히 가고자 마일을 급히 모아서 프레스티지석을 발권을 한건데 약간의 후회가…

또한 한국 입국시 건강상태를 체크받아야하기때문에 체온이 37.5도가 넘고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면 본인이 미리 준비한 자가격리 장소가 아닌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지게 되므로 비행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데 주의를 기울여야하니 주류에도 손이 가지 않게 되더군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고 얌전히(?) 누워만 있었습니다. 긴장을 한 탓인지 잠도 잘 안오더군요.

승무원들도 한가한지 자주 나와서 몇명 안되는 승객들을 챙기고 있었지만 마스크와  장갑을 항상 착용하고 승객을 대하였고 간식도 챙겨줄려고 물어보았지만 귀찮아서  되었다고… 그래도 두번째 식사전엔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와인 한잔정도는 하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게 잘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종 음료를 – 커피만 빼고는 – 플라스틱 컵에 주었던 것이 약간의 아쉬운 점이… 아마도 코비드 때문에 유리컵 대신에 플라스틱 컵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삶의 변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화두로 떠오른건 – 내가 코로나 뉴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 2020년 새해가 밝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중국쪽에서 먼저 외국인 입국 제재를 발표하고, 일본 크루즈 여행객들이 단체 감염이 되고, 한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만해도 아침 출근전 습관적으로 켜놓은 뉴스에선 그저 아시아쪽에서 발생하는 우한(Wuhan) 바이러스라고 떠들며 잠깐 보도되는 정도였다. 그후 차츰 감염자를 카운트하기 시작했고 중국에선 매일 몇천명씩 감염이 되어 감염자 그래프는 끔찍한 급상승 곡선을 그리며 치솟았고 한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부터 한국의 가족들이 걱정되기 시작…

2020년 3월 26일… 이젠 미국이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일 많은 일등 국가가 되었다. 2등이 중국… 이건 올림픽이 아니다. 최강국을 가리는 경쟁도 아니고… 미국은 지금… 몇달전 중국이 그려낸 상승곡선을 그대로 따라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이젠 가까운 지인들의 감염소식까지 들려오는 단계가 되었다. 정말 끔찍하다.

Lock Down (Stay-at-home) 을 선포한 주가 이젠 한두개가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일리노이 등 열개주를 넘어섰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글을 이전에 한번 올렸지만 곧 잠잠해지려니 생각했고, 그렇게 되길 희망했고, 이런 우울한 이야기를 쓰게되지 않길 바랬었다.

락다운된 주에서는 병원이나, 마트, 은행, 주유소 등 최소한의 볼일 이외에는 모두 집에서 가족들과 외출을 줄이며 지내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식당은 모두 딜리버리와 픽업만 가능하다. 미국생활 이십년이 넘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줄 누가 알았겠는가! 처음엔 사망자들이 주로 연장자들이 많았지만 이젠 십대들도 확진후 사망이라는 뉴스도 나온다. 이젠 나이불문, 모두에게 위험한 바이러스가 되어버렸다.

미국 전체가 혼란스럽다. 출근하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짧은 봄방학이 아닌 무기한 온라인 수업으로 연장되었고 주마다 다르지만 언제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루어질런지는 4월초에서 5월초가 되고, 어떤 주는 가을학기부터 시작된다는 발표까지 하였다. 지금 미국내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선 락다운이 아니었다면 어떠했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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