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제주도 송악산 삼방산 용머리 해변)

미국에서 제주도로 삼박사일 일정으로 와서 제주도의 모든 것을 다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관광 패키지로 왔어도 그리 쉽지 않은 일정일 것이다. 택시를 탈때마다 현지 사정을 잘아는 분들에게 여러번 물어보았지만 기사분들이 꼽는 관광지로는 성산일출봉, 송악산, 삼방산, 용머리 해변, 한라산 정도였다. 아마도 우리의 호텔이 중문에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를 소개해주시려고 했던 것 같았지만 그이외에도 많은 곳들이 있겠지만 시간상 어려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더운 여름 날씨에는 올레길 걷는 것 자체가 관광이라기 보다는 고문에 가까웠다. 그만큼 덥기도 하였지만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일출봉과 삼방산 등은 힘든 여정이었다.

중문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송악산입구까지는 약 삼사십분 정도의 거리에 금액은 만팔천원정도 였다. 입구부터 걸어서 송악산 올레길을 도는데 약 한시간 정도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마라도나 가파도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멎진 경치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쪽은 섬으로서 바다를 접하는 절벽과 해변의 경치와 사람때를 많이 타지 않은 숲을 여름이라서 그런지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레길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덥기도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경치에 그저 만족할 따름이었다.

시간이 여유가 되었으면 마라도까지 가고 싶었지만 입구에서 간단히 전복, 조개, 홍합, 게, 그리고 새우가 들어간 해물라면을 일인분에 만원씩내고 해결하였다. 와이프와 아들놈은 맵다고 하였지만 나는 시원한 기분에 좋았다.

이후에 송악산 입구에서 삼방산으로 갈려고 하니 택시들이 거리가 짧아서인지 않간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삼방산까지 이동을 하였다. 버스를 약 십여분 기달려서 십분정도 걸리는 삼방산입구에 내리니 바로 절과 함께 용머리 해변쪽이 함께 보였다.



용머리해변은 파도가 높아서 갈수가 없었고 삼방굴사까지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한 십여분 정도 끙끙대고 계단을 계속 오르니 바위를 깍은듯한 굴 안에 부처를 모셔놓고 약수가 마실 수 있었다. 대단한 정경은 아니었지만 신기할 따름이었다. 더군다나 굴 속은 암반이었지만 거기에서 나무같은 것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였다. 그 뜻은 암반속에 계속 뿌리를 내린다는 것인데 실날같이 가는 구멍들을 찻거나 만든다는 것인데 암반이 언젠가는 쉽게 무너 내려 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702번 버스를 타고 중문단지 입구에서 하차후에 걸어서 호텔까지 왔다. 호텔에서 지낸지 삼일이 되도록 중문 해수욕장에 가보지 않아서 가보기로하고 호텔에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 보았다. 하얏트호텔에서 해변까지는 바로 였지만 이암류때문에 물에 들어가서 해수욕을 하려면 거의 사백미터 이상을 걸어가야만 했다. 모래는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가는 서해안의 미세모래가 아니라 알이 굵은 붉은 모래였다. 파도가 세서 그런지 물은 탁해보였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 한국에서 첫날)

아시아나 OZ235편으로 시카고에서 밤늦게 결국에는 이륙지연으로 그 다음날 새벽에 출발한 모습이 되었다. 그렇게하여 인천 공항에 그다음날 새벽 세시반쯤 도착해서 외국인 신분으로 입국 및 세관 신고를 마치고 나오니 새벽 네시가 좀 넘는 시간이라 숙소로 옮기는 과정이 좀 불편해 할 때쯤인데 공항 리무진 버스는 새벽 4시부터 운항하지만 우리가 타고자하는 방면은 6시반이 첫차라고하여 잠시 곤란했는데 다행히도 콜밴을 영업하시는(?) 분을 만나서 숙소까지 바로 6만원에 온가족이 편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미리 연락을 해서 공항버스보다는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시작된 첫날부터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안경이 싸고 바로 찾아 갈 수 있는 남대문 시장쪽을 시작하여 명동을 걸어다니며 쇼핑과 먹거리들을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곳들이기도하다.  안경을 한국에서 한다면 남대문 시장쪽의 있는 안경점들을 강추한다. 안경 세개와 프레임교체를 모두 삼백불 안에 끊었다. 그가격은 미국에서 보험을 적용 받아 할 수있는 안경 하나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이다.

물론 안경의 렌즈 두께 등 기타 여러가지 기능들의 옵션에 따라 틀려지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안경을 할때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기에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한국에서도 프레임이나 기타 여러가지 부분에서 반이상이 남는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미국에서 안경을 할때와는 가격이 일단 비교가 될 수가 없다. 특히 나의 경우는 안경이 자외선 밝기에 따라 썬글래스로 변화되는 안경을 백불 정도의 가격에 했다면 미국에서는 아무리 랜즈 굵기가 두껍다 하더라도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아뭏든 안경은 한국에서 새로 할 수 있다면 남대문 시장쪽에서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두번째로는 머리를 깎는 것인데 매번 시카고 동네 이발소나 사우나에서 25불에 팁까지하면 30불을 주고 머리감기 포함 20분 전후로 자르던 것을 준오헤어(Juno Hair)라는 체인점에서 잘랐다.  가격은 미국에서와 비슷한 이만오천원 이었지만 한 사십여분 가량을 열심히 잘라주시고 머리도 시작할때 끝날때 두번 감겨주시고 두피와 목마사지까지 해주시는 친절함에 감탄하였다. 가격대비 미국에서 받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받았다. 이역시 한국해서 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는 강추이다.